복 음 과   빛    제 2권  39호  (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믿음으로 의롭게 된 결과(4)(롬 5:9-11)

도입

  믿음으로 의롭게 된 성도들은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고, 하나님 자녀가 되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믿음을 통해 구원을 얻은 성도들은 장차 다가올 하나님 나라에 참여할 것을 바라보면서 고난 중에서도 기뻐합니다. 이제 바울은 계속해서 믿음으로 의롭게 된 결과 성도들이 누리게 될 미래의 축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이미 얻었지만, 완전히 성취된 것은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아직도 이루어져야 할 더 큰 구원이 남아 있습니다.

본문내용

 


1. 하나님의 진노(심판)를 받지 않음(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 피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얻을 것이니(9)..."

  바울은 그리스도의 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성도들은 장차 있을 하나님의 진노(심판)에서 당연히 구원받게 될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칭의는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서 주어집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의 죄값을 지불하기 위해서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의 죄값을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서 대신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피를 보시고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무죄를 선언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인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서 의롭게 된 사람들은 장차 있을 하나님의 진노(심판)에서도 구원받게 될 것입니다. 성도들은 이미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서 의인으로 간주되어 있으며,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미래에 구원 받을 것을 보증해 줍니다. 왜냐하면 현재에 하나님께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들을 하나님께서 마지막에 버리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장차 온 세상을 공의로 심판하실 것이며, 그때에 무서운 진노가 죄인들에게 쏟아질 것입니다(살전 1:10, 5:9, 계 6:16-17, 11:18). 그러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서해 무죄 선언을 받은신 성도들은 다시 심판에 넘겨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얻은 칭의는 영원한 효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 구원을 얻음(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10)."

  우리는 전에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스스로 취하거나 또는 피조물에게 돌렸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진노하셨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는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아담은 죄를 지은 후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숨기 시작했으며, 하나님께서는 그를 낙원에서 추방하셨습니다. 이것을 사도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때에도 하나님의 사랑은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원수된 죄인들과 화평한 관계를 회복하시기 위해서 자기 아들을 세상에 보내셔서 죄인을 위해 죽게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과 죄인들의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그리스도를 중보자로 내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값을 지불하시고 죄인을 용서하셨으며, 그들에게 내린 진노를 거두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멀어진 관계를 다시 회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예수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다시 살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잠자는 자 중에서 살리셔서 부활의 첫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추수할 때에 거둔 첫 열매는 나중에 거둘 모든 곡식들을 대표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다시 살려주신 것은 장차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도 다시 살려주실 것을 약속해 주신 것과 같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첫 열매가 되셔서 장차 우리가 누리게 될 모든 영광에 먼저 들어가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죽음은 우리의 죽음이고 주님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을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일은 아직 우리들에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면서 장차 우리가 누릴 영생의 모습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현재에 우리가 누리고 있는 구원은 장차 우리가 받게 될 구원의 증거이며 확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 함(11)
  "이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을 얻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11)."

  믿음으로 의롭게 된 또 한 가지 결과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즐거워한다"(카우코메노이)는 말은 '즐거워한다'는 말 외에도 "자랑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 백성으로 선택된 유일한 백성이며, 율법과 할례를 받은 민족이라고 자랑했습니다. 반면에 이방인들은 자신들이 가진 지혜와 명예, 또는 재산을 자랑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의롭게 되고,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성도들은 하나님을 자랑합니다. 이제 성도들의 자랑과 기쁨의 근거는 그리스도이며,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신 하나님입니다. 성도들은 장차 그리스도의 부활과 영광에 참여할 것을 확신합니다. 또한 성도들은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며 기뻐합니다. 성도들은 지금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시는 그리스도께서 계신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우리를 구원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성도들은 자기 행위나 지혜를 자랑하지 않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을 자랑하고 기뻐합니다.


4. (5-1-11)내용의 요약
  바울은 (5;1-11)을 통해서 믿음으로 의롭게 된 성도들이 누리는 축복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된 성도들은 다음과 같은 축복들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1)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를 회함.
2)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며 살아감.
3)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에 참여할 소망을 갖고 살아감.
4) 고난 속에서도 소망과 믿음을 갖고 즐거워함.
5) 현재의 축복을 통해서 장차 심판을 피하고 부활에 참여할 것을 확신함.
6) 예수 그리스도와 변함없이 자신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기뻐함.

  이와같은 것들이 바로 다윗이 말한 "허물을 용서받고 그 죄의 가리움을 받은 사람이 누리는 축복들"입니다.
 

적용을 위한질문

1. 우리는 현재 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의롭다는 인정을 받았는가? 그렇다면 장차 올 하나님의 심판에서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는가?

2. 왜 하나님과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는 일이 장차 그리스도의 부활에 참여를 보증해 주는 증거라고 말할 수 있가?

3. 지금 우리의 자랑과 기쁨의 근거는 무엇인가? 세상, 제물, 명예인가? 아니면 우리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사랑이 많으신 신실한 하나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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