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2권  20호  (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도덕주의자들의 죄(2)(롬 2:4-11)

도입

  우리는 죄를 지어도 하나님의 징계가 즉시 임하지 않는 것을 볼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없다고 생각하고, 더 담대하게 죄를 짓곤합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을 오래 참고 가뎌려 쥡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기다려 주시는 것은 심판을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회개할 기회를 주어도 계속 죄를 짓는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요? 본문은 바로 이러한 사람에게 임할 심판에 대해서 ㅏ세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본문내용

 


1. 하나님의 심판이 지연되는 이유(4)
  "혹 네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케 하심을 알지 못하여 그의 인자하심과 용납하심과 길이 참으심의 풍성함을 멸시하느뇨?(4)"

  어떤 사람은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우리를 심판하거나 지옥에 보내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모두 용서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죄인들을 참고 기다려 주시는 것은 회개할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끝내 회개하지 않고 계속해서 죄를 지으면 결국 그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핑계 대고 계속 죄를 짓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비를 멸시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고의적인 행위는 나중에 하나님 앞에서 더 큰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진노를 저축하는 사람들(5-6)
  "다만 네 고집과 회개치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판단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실 것이라(5-6)."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회개할 기회를 주실 때에도 계속 회개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고집"(스클레로테스)으로 번역된 말은 "완고함", "억지", "외고집", 또는 "심술궂음"을 의미하는 말이며, "회개치 않는 마음"(아메타노에톤 카르디안)으로 번역된 말은 "잘못된 것을 돌이키지 않고 계속해서 고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이러한 사람들이 자신이 받을 진노를 저축해놓고(쌓아놓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당장은 죄에 대한 형벌이 지연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행위를 따라 진노를 쌓아 두셨다가 정확한 때에 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돈을 저축하면서 재산이 증가하는 것을 보고 기뻐합니다. 우리는 당장 돈을 찾지 않지만 언젠가 그것을 찾을 것입니다. 회개할 기회를 무시하고 계속 죄를 짓는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를 저축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행한 악에 대해서 언젠가 한꺼번에 대가를 차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아주십니다.

   공의의 원리는 구약 전체에서 일관되게 언급되고 있습니다(시 62:12, 호 12:2, 렘 17;10, 겔 9:10 등). 신약에서도 예수님과 바울 역시 이러한 원리를 인정하고 있습니다(마 16:27, 고후 5:10). 어떤 사람은 이러한 바울의 말을 듣고 이렇게 생각할 지 모릅니다. "바울! 당신은 앞에서 믿음으로 구원받는다고 말하고 나서, 왜 이제 와서 다시 행위를 강조합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 행위대로 갚으신다는 것이 행위로 구원받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분명히 우리 행위를 따라 정확하게 시행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날에 숨겨진 우리의 모든 은밀한 일까지 찾아서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비로우시기 때문에, 정직하게 자기 죄를 고백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죄와 허물을 회개하지 않고 그리스도도 믿지 않으며, 그가 행한 대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심판 날에 사람들을 심판하시기 위해서, 그 심판을 뒷받침할만한 증거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그 증거는 바로 우리들이 세상에서 행한 행위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행위들을 행위록에 낱낱이 기록해 두셨습니다.


3. 선과 불의를 좆는 자에게 주어질 보상(7-8)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7),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좇지 않고 불의를 좇는 자에게는 노와 분으로 하시리라(8)."

  사람들 중에는 마지막 심판 때에 "영생"을 받는 사람도 있고,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어느 것을 받을지는 우리가 무엇을 구하고(인생의 목적),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참고 선을 행하며,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않는 것을 구한 사람들은 영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참고 선을 행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영광("독산)은 '장차 얻게될 하나님의 영광"을 말하며(롬 8:30), "존귀"(테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갖는 존귀함을 말하고, "썩지 아니함"(압살씨안)은 "부활에 참여할 것"을 말합니다.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않는 것"을 구하는 사람은 미래에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죄가 판치는 세상에서 "참고 인내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참된 성도의 특징 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사람은 심판 때에 심판에서 벗어나서 영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 중에는 당을 짓고 진리를 좆지 않고, 불의를 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들에게 진노와 분노(엄한 심판)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여기에서 "당을 짓는다"(에리쎄이아)고 번역된 말은 "공직에 있는 사람이 부당한 수단으로 이기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당을 짓는 사람은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자기 중심적으로 사는사람입니다. 그들은 이기적인 욕심과 야망을 추구하며 소망없는 존재처럼 살아갑니다. 이러한 사람은히 남을 시기하며 질투하며, 이로 인해또 다시 분열과 다툼이 일어납니다. 자기 중심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님을 멸시하고 거역합니다. "불의"(아디키아)는 "의롭지(올바르지) 못하는 일"을 말합니다. 이기적인 욕심과 야망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의를 떠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들에게 마지막 날에 크게 징계하실 것입니다.


4. 중심을 보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9-11)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게 환난과 곤고가 있으리니,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며,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으리니,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라.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이니라(9-11).

  바울은 악을 행하는 각 사람의 영에게 환난과 곤고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악을 행하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평안을 제거하고, 고통과 고난을 당하게 하십니다. 여기에 나오는 "환난"(쓸맆시스)은 '재난이나 시련'을 의미하고, "곤고"(스테노코리아)는 마음의 고통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악을 행하는 자의 영혼에 환난과 곤고로 채워 주십니다. 이러한 심판은 유대인에게도 내려질 것이고, 헬라인에게도 내려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을 구별하시지 않고, 모든 사람들을 공정하게 심판하실 것입니다. 선을 행하는 각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강이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내하며 선을 행하는 사람에게 영광으로 입혀주시고, 그 이름을 존귀하게 하시고, 그 마음에는 평안으로 채워주십니다. 이러한 축복은 이방인이나 유대인을 구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공의로우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중심을 보고 판단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심판은 잘못되는 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심판하실 때에 사람의 낮을 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악을 행한 사람에게는 고통을, 선을 행한 사람에게는 영광과 존귀와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적용을 위한질문

1. 하나님의 징계가 즉시 시행되지 않는다고 방종한 삶을 사는 일이 왜 위험한지 말해보자.

2. 우리는 살면서 무엇을 추구하고 있으며, 또 우리는 무엇을 행하고 있는가? 솔직히 말해보자.

3. 왜 악을 행하는 사람이 마음에 고통을 당하고, 선을 행하는 사람의 마음에 평안이 있는지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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