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 2권 114호 (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율법의 완성: "사랑"(롬 13:8-10)
도입	바울은 그 동안 국가에 대한 성도들의 의무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이제 바울은 국가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다시 개인에 대한 책임(특히 사랑의 책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성도들에게 원수 사랑(12:20)과, 국가 사랑에 대해서 말한 후에, 성도들이 서로 사랑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롬 13:8-10)에서 이웃사랑의 필요성을 세 번이나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문내용	1. 사랑은 갚지 않은 빚이다(8(상)). "여러분은 서로 사랑하는 것 외에 아무에게 아무 빚도 지지 마십시오(8(상)" 바울은 로마서를 통해서 여러 번 "우리가 빚을 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빚은 갚아도 되고 갚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꼭 갚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도들이 세상에 진 빚은 무엇일까요? 1) 첫째로 성도들은 복음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복음을 먼저 받고 용서 받은 자로서 그 복음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야 할 빚을 지고 있습니다(1:14). 그러므로 복음전파는 성도들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입니다. 2) 둘째로 성도들이 진 빚은 거룩한 삶에 대한 빚입니다. 성도들은 믿기 전에 육신과 정욕을 좆아 죄를 지으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리스도의 희생과 피로 용서을 받고 의롭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구원 받은 후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성령을 좆아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 빚을 지고 있습니다(8:12-13). 이러한 점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거룩한 삶을 사는 것도 꼭 해야 할 일입니다. 3) 셋째로 성도들이 진 빚은 경제적인 빚입니다. 성도들은 세상에 살면서 남에게 돈을 빌릴 때가 있고 또 국가에 세금을 내야 합니다. 이러한 빚들은 성도들이 세상에서 마땅히 갚아야 할 빚입니다. 4) 넷째로 성도들은 이웃 사랑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웃을 자기 몸처럼 사랑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께도 사랑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의 빚을 지고 살아갑니다. 우리는 날마다 남이 만든 신을 신고, 남이 만든 옷을 입고 있으며, 남이 만든 음식을 먹고, 남이 만든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이웃을 위해서 사랑으로 봉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섬기면서 살도록 만드셨습니다. 빚은 갚지 않으면 사기꾼이나 절도범이 됩니다. 그러나 사랑의 빚은 갚지 않아도 죄가 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남에게 받은 사랑을 모두 갚을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사랑을 받으면서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사랑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을 모두 기쁘게 합니다. 우리는 남에게 사랑을 베풀 때에 자신이 세상을 살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적극적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또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또 성도들은 그리스도에 대해서도 빚을 지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세상에서 그리스도께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베풀 빚을 지고 있습니다. 주님은 성도들에게 우리 죄를 탕감 해준 것처럼, 형제들을 용서해 주도록 부탁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웃들에게 그리스도께 받은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2.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다(8(하)). "이는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다른 율법을 성취했기 때문입니다(8(하))" 바울은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다 이루었다"고 말합니다(8(하)). 우리는 전에 우리 안에 있는 죄성을 인해 율법을 행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아서 우리를 율법의 정죄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성령을 보내셔서 성도들이 죄의 권세를 극복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죄책감과 죄의 세력에서 모두 해방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성도들은 성령을 따라 살기만 하면 율법의 요구를 이룰 수 있습니다(8:3-4). 우리는 율법과 사랑을 반대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우리는 율법은 부정적인 것이며(...하지 말라), 사랑은 긍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을 하라). 그러나 사랑과 율법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이는 율법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주어진 것이며, 율법의 정신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상황윤리주의자들은 "사랑 외에는 아무 것도 규정된 법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모든 율법을 무시하고 오직 사랑만이 판단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율법의 각 규정들을 무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의 각 조항은 삶의 현장에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구체적인 규정들이 없으면 사랑은 추상적이 되고 실천할 수가 없게됩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사랑을 "율법의 끝"이라고 하지 않고 "율법의 완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사랑과 율법의 각 조항들은 같은 것이며 결코 배타적인 것이 아닙니다. 사랑을 실천하려면 율법이 필요하고, 율법이 실천되려면 사랑의 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3.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는다(10). "이는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그리고 다른 모든 계명들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한 이 말씀 안에 모두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9).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성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10)." 바울은 이제 이웃사랑이 어떻게 율법을 완성하는 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먼저 율법의 두 번째 돌 판에 나오는 금지 사항들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율법은 우리들에게 간음, 살인, 도적질, 탐심, 거짓 증거 등을 금하라고 명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금지 조항들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명령 안에 모두 다 포함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십계명은 성도들이 어떻게 이웃을 사랑할 것인 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십계명의 각 조항들은 우리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기 위해서 꼭 준수해야 할 사항들입니다. 살인은 이웃의 생명을, 간음은 가정을, 도적질은 이웃의 재산을, 거짓 증거는 이웃의 명성을, 그리고 탐욕은 남의 것을 탈취하는 행위입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당연히 이러한 부당한 행위들을 하지 않습니다. 또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런 일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이웃의 유익을 위해서 노력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는 말은 옳은 말입니다. 이러한 바울의 말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른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과 이웃사랑이 모든 율법과 선지자의 핵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22:39-40 참고).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아가페)하신 것처럼 이웃을 사랑하고 섬겨야 합니다. 율법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할 것"을 요구하는 규정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 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 명령은 새 계명이 아니라 이전부터 성도들에게 주어진 계명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전에 우리의 죄성 때문에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고 이기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성령님을 통해서 이웃을 사랑할 힘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습니다. 사랑의 실천은 모든 율법의 요구를 완성시켜 주며, 동시에 우리 삶을 행복하게 해줄 것입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서로 사랑의 빚을 지고 살고 있는 것을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 2, 왜 사랑이 모든 율법의 완성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말해보자. 3.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명령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설명해보자.
연락처	발행인 : 최영찬 이메일주소: bible@biblenara.org 홈 페이지 : http://biblenara.org http://Biblenar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