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선악과를 따먹는 날에는 죽는다고 하셨는데 아담은 930까지 장수를 했습니다. 왜 따먹는 날에 죽지 않았는지 정말 궁금하군요.

대답: 왜 아담은 바로 죽지 않았는가?

   죄를 짓기 전의 아담은 영생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한 생기를 공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에게 죽음을 선고한 날부터 아담은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그 날부터 서서히 죽어(늙어)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마치 나무에서 꺾인 가지가 말라가는 것과 같습니다. 나무 가지는 꺾인 순간에 말라버리지 않고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말라갑니다. 하지만 나무 가지가 죽은 것은 나무에서 꺾여진 그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도하나님과 분리되어 영생의 생기를 공급받지 못하게 된 순간부터 이미 죽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원히 사는 것에 비하면 아담의 930세는 한 순간에 불과하지요! 그리고 그 이후로 사람들의 수명은 점점 더 단축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형 집행을 잠시 연기하셨지만 결국 인간은 죽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