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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로뎀나무는 콩과의 관목으로 높이 2~3m 정도 되는 나무입니다. 로뎀 나무의 잎은 바늘 모양으로 되었으며 이른 봄이 되면 흰 색 꽃이 피며, 그
열매는 긴 타원형 모양입니다. 이 나무는 팔레스타인의 사막의 구릉이나 암석 지대, 특히 사해 부근에서 많이 있습니다. 이 나무는 크게 자라서
그늘이 지기 때문에 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종종 그 그늘에서 쉽니다.
(왕상:19장 4~5)을 보면 로뎀 나무가 나옵니다. 엘리야는
왕후 이세벨을 두려워하여 급히 호렙산을 향해 도피했습니다. 그는 이때에 호렙산으로 가는 도중에 로뎀 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었습니다. 그는 너무나
지치고 피곤해서 이 곳에서 하나님께 자신의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스스로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행하고,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엘리야는 로뎀 나무 아래에서 천사의 도움을 받아 지친 몸과
영혼을 회복했으며, 무사히 광야 길을 지나 호렙산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호렙산에서 하나님을 만나뵙고 다시 영적으로 재춘전을 한
후에, 앞으로 할 일을 지시받고 고국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로뎀 나무를 꼭 영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에 언급된 로뎀 나무는 문자 그대로 그늘이 진 단순한 한 나무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굳이 그 뜻을 말한다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은혜의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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