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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항상 귀한 답변 감사 합니다. 설교시간에 불받으라 설교를 많이 합니다. 엘리야 불 마차를 보고 그러고, 바알선지와 대결에서 하늘에
불이 떨어진것을 보고 그러고, 사도행전에 성령세례도 그렇고. 불 불 불 받아야 한다고 하는데....성경에서 성령의 불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십시오. 그리고 그 불설교를 학생들 어른들에게 계속 합니다. 방언을 받아야 구원이 있는 것처럼 말을 하고...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세하게 불에 대해서...그리고 불이 무엇을 말 하는 것인지요! 어디에 그러한 성경구절이 있는지 말입니다.
참 고민이됩니다,
정말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너무 그 쪽으로 몰아가는데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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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1. 성경에서 나타나는 성령은 성부, 성자와 동등하신 3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에 대해서 언급할 때에는 하나님을 대하는 마음으로
조심해서 언급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성경을 보면 성령님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형상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1) 능력으로 옷 입음(눅 24:49)
2) 비둘기 (마 3:16)
3) 성령의 보증 (고후 1:22, 5:5, 엡
1:4)
4) 불 (행 2:3)
5) 기름
6) 인치심 (고후 1:22, 엡 1:13, 4:30)
7) 종 (섬기는
사역)
8) 물 (요 3:5, 엡 5:26)
9) 바람 (요 3:8)
성경에서 성령님을 위와 같이 다양한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성령님의 여러 가지 특성들을 눈에 보이는 것들을 통해서 쉽게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위에서 4번째를 보면
성령이 "불"로 묘사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을 찾아보면 성령이 불과 관계되어 사용된 것이 3군데 정도 발견이 되고
있습니다.
1) 불과 성령의 세례(마 3:11)
세례 요한은 자신은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 장차 오실 예수님은 "불과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마 3: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마 3:11)..."
물세례는 깨끗하게 하는 세례입니다. 물이 더러운 몸을 씻듯 더러운 영혼을 세례를 통하여 정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베푸실 세례는 불과 성령으로 하는 세례입니다. 그러면 불 세례는 무엇을 상징하고 있을까요? 아마도 이것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가. 심판의 상징
불은 모든 것을
태워버립니다[사4:4].
"이는 주께서 그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으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 중에서
청결케 하실 때가 됨이라(사 4:4)”
불은 모든 죄를 흔적도 없이 태워버립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임하시면 죄악을 태워버리고
사라지게 만듭니다. 또한 성령은 주님을 믿지 않고 끝내 거역하는 자들을 불로 태워 심판하실 것입니다. 물의 세례가 회개의 세례라면 성령의
불세례는 심판의 세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마 3:12)"
나. 순결케 함
또한 불은 불순물을 태워서 깨끗하고 순결한 금속을 만듭니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도
우리의 영혼을 거룩하고 성결하게 하십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의 영혼을 불에 연단된 순결한 금처럼 맑고 순결하게 하십니다. 이것은 우리의 성화
과정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옛 성품은 태워버리시고, 새로운 성품으로 거듭나게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계속해서 주님을
닮아갈 수 있도록 거룩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2) 오순절 성령(행 2:3)
이런 성령의 세례는 실제적으로 오순절
성령강림사건을 통하여 이뤄졌습니다. 누가는 오순절에 임한 성령을 "불의 혀 같은 것"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곧 성령의 능력을 형상화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기도의 응답으로 주님께서 그 곳에 임하셨다는 것과, 그 곳에 모인 성도들을 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기 위해서
정결케 하는 것을 상징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3) 성령을 소멸치 말라(살전 5:19)
여기에서 "소멸치 말라"는
말은 불이 일어나는 것을 꺼버리지 말라는 말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성령의 감동과 역사는 불같이 일어나 마음을 강동하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성령의 감동이 불처럼 일어날 때에 그것을 꺼버리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4) 에너지나 힘을 공급함
성령을 체험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때로 뜨거운 성령의 역사는 죄나 영혼의 상처를 태워 버리거나, 또는 맡은 일이나 직분을 감당할 수 있도록 특별한 힘을 공급할 때에 나타나는 경우도 목격할 수 있습니다.
4. 제 생각에는
목사님께서"불받으라!'고 하신 말씀은 성경 용어대로 하면 "성령 충만을 받으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령충만에 대해서
이해하시려면 성령 세례와 성령 충만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중생,
성령세례, 성령충만 (http://biblenara.org/q&a/Q225.htm)
* 성령을 소멸할 수 있는가?
(http://biblenara.org/q&a/Q130.htm)
* 물세례와 성령 세례에
대해서
1) http://biblenara.org/q&a/Q97.htm
* 성령의 은사에
대해서
1) http://biblenara.org/q&a/Q127.htm
2) http://biblenara.org/q&a/Q444.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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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wer
1. 기독교는 하나님을 섬기는 종교이기 때문에 당연히 신비적인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것과 같이 신비적인 요소만 지나치게
강조하는 "신비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극단적인 신비주의는 인간을 영과 육신으로 된 이원론으로
보고, 영은 선하고 거룩하지만, 육신은 악하고 부정하다는 입장에서 출발합니다. 또한 극단적인 신비주의는 자신들만 특별한 은사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교만하거나 은사를 받지 못한 사람을 멸시하는 현상도 나타납니다. 그뿐 아니라 극단적인 신비주의는 윤리적인 삶을 강조하지 않고 온갖 부도덕한 일들을 자행하면서 스스로 자신들의 행위를 성령의 역사라고 합리화하기도 합니다.
3.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영혼 뿐 아니라 육신을 만드신 분도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생각하고 영적인 일 뿐 아니라 육신적인 일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며, 지적인
일이나, 육신을 통해 이루어지는 일상적인 삶과 윤리적인 삶을 사는 문제에 대해서도 강조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령님은 인격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우리를 한 쪽으로 치우친 삶을 살게 하지
않으시고, 모든 분야에서 적절한 균형을 갖춘 사람이 되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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