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무엘하에 나와있는 사울의 죽음에 대한 묘사 (신하가 사울을 죽이고 다윗에게 갔더니 그 신하를 다윗이 죽였다)와 역대상에 나와있는 사울의 죽음에 대한 묘사(사울이 자기 병사에게 자신을 죽이라고 하였고 그것을 신하가 거부하자 사울이 자결하고 그 신하도 그자리에서 자결했다)는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신학적 견해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A.

1. 사울의 죽음에 대한 기록은 (삼상 31장)과 (대상 10장)의 내용이 모두 같습니다. 사울은 적군의 화살을 맞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할례를 받지 못한 이방인의 손에 죽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기의 병기를 든 부하에게 자기를 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그 부하가 그 명령을 듣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에 사울은 스스로 자결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본 사울의 병기를 맡은 사람도 모두 자결했습니다.

2. (삼하 1장)에 기록된 내용은 이러한 사울의 죽음을 목격한 한 아멜렉 소년이 다윗에게 사울의 죽음을 보고한 것입니다. 이 아멜렉 소년은 사울의 병기를 맡은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돈을 받고 고용된 외국인 용병으로 보이는데, 그는 자신이 사울을 죽였다고 보고하면 다윗에게 상급을 받을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사울의 정적이었던 다윗을 찾아가서 거짓으로 자기가 사울을 죽였다고 거짓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그 보고를 듣고 그 보고가 사실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사울을 두려워하지 않고 죽인 아멜렉 소년을 처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