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거룩하다는 말의 의미
"거룩하다"는
말은 히브리어 "카도쉬"와 헬라어 "하기오스'란 말을
번역한 것입니다. 이 말은 원래 "자르다", "분리하다"는
말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말하는 거룩은 "어떤
사물이나 사람을 신성한 목적을 위해서 구별해 놓은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성막에서
사용된 물건을 "성물"이라 불렀고, 제사장직을 "성직"이라고
불렀으며, 우리들을 "성도"라고 불렀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거룩한 삶"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구별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성도의 삶의 목표는 그리스도를 닮는 데에 있습니다.
2.
거룩한 삶은 어떤 것인가?
사도
바울은 로마서 1-11장에서 복음에 대해서 말한 후에 12-16장에서 성도의
삶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롬 12:1-2)에서 성도에게 합당한
거룩한 삶이 무엇인지를 잘 요약해 주고 있습니다.
1)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라.
이것이 너희가 드릴 영적인 예배니라."(롬 12:1)
우리가 구원을
받기 전에는 세상의 가치관과 정욕을 좆아 살았습니다. 이때에 우리
몸은 죄를 짓는 일에 사용되는 죄의 도구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 받은 후에는 하나님을 위해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몸을 의의 도구가 되도록 하나님께 헌신해야 합니다. 우리 몸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이 바로, 신약 시대의 성도가 드릴 영적인 예배입니다.
2) "오직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끼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성도들은 먼저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이 말은 성도들의 삶의 모델이 더
이상 세상의 가치관이나 풍습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서 그 뜻을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의 육신으로는
분별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성령을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할 때에 분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항상 선하고, 온전하며 하나님을 기쁘게
합니다. 우리는 매사에 어떤 것이 선한 것인가? 어떤 것인 온전한 길인가?
어떤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인가? 를 잘 분별해야 합니다.
3. 거룩한 삶의
비결: 성령 충만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분별한 후에 그 뜻대로 살기 위해서는 성령 충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육신은 정욕과 욕심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성령을 보내어 우리 안에
거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죄를 이기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면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죄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성령을
좆아 살 때에 우리에게는 "사랑"과 "사랑"과, "기쁨"과,
"평화"와, "오래 참음", "자비"와, "선함"과,
"충성(신실함)"과 "온유함", 그리고 "자기절제"라는
신적인 성품이 생깁니다. 바울은 이것을 성령의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라고
불렀습니다. 이것은 결국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는 것입니다(갈 5:22-23). 그러나 우리가
성령을 좆지 않고 게속해서 육신을 좆게되면 우리에게는 분쟁하며, 시기하고
다투며, 방탕하고, 정욕을 좆아 온갖 악한 일을 행하게 됩니다. 바울은
이것을 육신의 열매라고 불렀습니다(갈 5:19-21).
4. 결론
거룩한
삶은 하나님의 자녀로 구별된 삶을 사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닮는 삶입니다.
거룩한 삶은 우리 몸을 하나님께 의의 도구로 헌신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 성령으로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 충만할 수 있도록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께서 죄를 이기고 그리스도를 닮아갈 수 있게 해 주실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