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왜 우리는 우리 앞에 있는 다른 일들도 많은데, 열방을 위해서 큰 기도를 드려야 하나요?

A.

* 글쎄요! 그것은 우리 가정과 친척, 또는 우리 나라가 모두 전도되지 못해도 우리가 다른 나라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나라를 모두 다 전도하고 다른 나라를 선교하려고 했다면, 아마 한 나라도 선교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주님은 이미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온 세상은 모두 다 주님의 영토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이스라엘이 아직 복음화 되지 않은 때에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사실 아직도 이스라엘은 복음화 되지 않았습니다. 만일 제자들이 이스라엘을 모두 복음화 하고 나서 다른 나라에 복음을 전하려고 했다면 우리 나라에도 복음이 전파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 주변에 있는 문제를 놓고 기도할 뿐 아니라, 열방이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주님은 주기도문 중에서 "주님 나라 임하시고 뜻이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 기도 온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고, 그 뜻이 이루어지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물론 우리는 우리 주변에 있는 문제를 놓고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열방이 하나님께 돌아오고 열방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열방은 우리와 분리된 사람들이 아니고,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이며, 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하듯이 열방을 위해서 기도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