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샬롬! 말씀으로 사랑을 베푸시는 목사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어찌보면 장난끼 있는 질문 같지만 갑자기 내가 당한 사건이라 어리둥절 해 집니다.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으면서 상가 집에나 일가친척 제삿날 등에 헌화와 묵도만 하시는 경우도 있고 아예 절 가지 하시는 분도 있던데요...궁금한 것은 묵도는 괜잖치만 절하면 안된다는데

1.묵도(고개만 숙이죠)는 괜찮고 절하는 것(무릎끊은 것)의 차이를 알고 싶어요...오십보 백보 아닌가요?
2.천주교는 술까지 따라놓고 성모 마리아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절까지 하던데...왜 개신교는 절을 안 하는지 궁금합니다. 하나님은 심중을 본다고 그러던데 마음 속에 하나님 모시면 묵도를 하던 절을 하던 괜찮치 않나요?

항상 건강하시고 생명의 말씀으로 저같은 어리석은 양들을 보살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Answer

1. 이와 비슷한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번 답변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아래 자료들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1) 제사 때에 절하는 문제에 대해서
( http://biblenara.org/q&a/Q53.htm )

2) 죽은 사람에게 절하는 것이 우상숭배인가?
( http://biblenara.org/q&a/Q753.htm )


2. 사도 바울이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처리했는지 알고 싶으시면 아래 자료들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우상제물에 대한 바울의 답변(1)(고전 8장)

( http://biblenara.org/onbible/onbible-co1-23.htm )

( http://biblenara.org/onbible/onbible-co1-24.htm )

( http://biblenara.org/onbible/onbible-co1-25.htm )

2) 우상제물에 대한 바울의 답변(2)(고전 10장)

( http://biblenara.org/onbible/onbible-co1-29.htm )

( http://biblenara.org/onbible/onbible-co1-30.htm )

( http://biblenara.org/onbible/onbible-co1-31.htm )


3. 제 생각에는 장례식에 가서 훤화한 후에 묵도를 하든 아니면 절을 하든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이 장례식에서 묵도를 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묵도를 해도 문제를 삼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감을 갖고 장례식장에서 묵도를 통해서 고인에 대한 예를 표현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사 때에 처신하는 문제는 각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각 상황에 알맞게 행동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추천하고 싶은 것은 제사가 있기 전에 미리 한 두달 동안 그 문제를 가지고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2-3분이라도 매일 그 문제를 가지고 기도하면서 성령님의 인도를 구해 보십시오! 그러면 성령님께서 형재님께서 그 상황에 가장 적합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말과 행동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어떤 점에서 제사를 드리는 자리는 영적인 전쟁이 벌어지는 곳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전에 충분히 그 문제에 대해서 성령님의 인도를 구하는 기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성령님께서 가족들이나 친지들과 불화하지 않고 화목한 가운데 처신할 수 있도록 말과 행동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일단 제사에 대해서 마음에 부담감이 사라지고 평안이 찾아 올 때까지 충분히 기도하시고 그 자리에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자리에서 성령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으며, 전과는 상황이 달라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형제님을 가정의 화목과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는 일에 선한 도구로 사용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