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4권    96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96편: 하나님의 통치를 찬송함  

서론


  시 95편에서 시인은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오, 모든 신 위에 크신 왕이시라!"고 노래한 바 있다(시 95;3). 이러한 고백은 (시96편)에서도 계속되고 있다(4절). 전승에 따르면 이 시는 "신년제"를 드릴 때에 사용되었된 노래로 알려져 있다. 헬라어 번역 성경인 70인경은 이 시에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제목을 덧붙여 놓고 있다. 70인경에는 이 시에 1) "다윗의 노래"라는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학자들은 이러한 설명 때문에 이 시가 (대상 16:8-36)에 기록된 "다윗의 시"를 예배용으로 편집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윗의 시"는 주로 하나님을 "나의 구원의 하나님", "나를 높여주신 왕", 또는 "나의 목자로" 고백하고, 또한 "성전 중심의 신앙"을 고백하고 있다. 이 시편역시 "성전 중심의 신앙 고백"이 깊이 배어있다. 또한 70인경은 이 시에 2)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후 성소를 재건하였을 때에"라는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이러한 해석은 이 시가 유대인 바벨론에서 유다로 귀환하여 학개와 스가랴의 도움으로 성전을 재건한 때에 쓰여진 시라는 점을 말해주고 있다. 이 시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이러한 설명과 같이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기간 중에 경험한 일들과 일치하고 있다.

  시인은 장차 이스라엘을 통해서 여호와의 종교가 인류 전체에 확산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러한 점에서 이 시는 (사 40-66장)의 내용과 일치하고 있다. (사 40-66장)은 유대인들이 포로의 고통을 벗어나 영광스러운 상태를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다. 또한 이사야는 이 때에 메시아를 통해서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가 세상에 선포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일로 인해 바벨론 포로를 경험한 유대인 신약 시대의 사상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었다. 사실상 시 96-98편의 내용은 메시아 시대에 이루어질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이 시들은 "메시아시"라고 부를 수도 있다. 그러나 구약시대 사람들에게는 아직 "성육신"의 비밀이 계시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은 이스라엘의 영광스러운 통치가 "여호와의 출현"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그들은 구원의 역사가 이스라엘 민족의 범위를 벗어날 것을 깊이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다윗의 후손인 왕이 큰 일을 할 것이나, 그 분이 하나님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러나 실제로 메시아가 오실 때가 가까워짐에 따라 성육신의 비밀은 서서히 계시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도 그들은 미래의 구원과 영광이 여호와를 통해서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3위 1체이심을 생각하면, 결국 구약에 언급된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는 성자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시인은 바벨론에서 돌아와서 성소를 재건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주님의 통치를 노래하면서 모든 사람들과 자연들을 향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외치고 있다. 시인은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모든 다른 신보다 위대하시고, 세상을 의와 진리로 다스리기 때문이라고 선포하고 있다. 이 시는 6행으로 된 5개의 구절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역대기 기자는 이 시를 5행으로 나누어 각 구절의 구조를 흩어놓았다. 특히 이러한 과정에서 1행을 다른 곳 놓기도 했다. 이러한 점을 보면 시편에 있는 시가 원래의 작품이며, 역대기 기자가 이를 인용하여 편집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묵상내용


1. 노래로 하나님을 찬송함(1-6)
 
1.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라!
 2(상) 여호와께 노래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하라!.   

  시인은 1-3절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이 해야 할 두 가지 일들을 언급하고 있다. 첫째로 시인은 1-2(상)에서 "여호와께 노래하라"(찬양)고 요청하고 있으며, 둘째로 시인은 2(하)-3에서는 "주의 행사를 전파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시인은 노래하라는 말과 전파하라는 말을 각각 3번씩 반복하면서 이를 강조하고 있다. 구원 받은 성도들은 첫째로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송해야 하며, 둘째로 그 일을 세상에 전파해야 한다. 찬송과 전도는 구원받은 성도가 마땅히 해여할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 여호와께 노래하라!
  시인은 먼저 주의 백성들을 향해 여호와께 "노래하라!"고 외치고 있다. 시인은 "노래하라!"는 말(쉬루)을 3번이나 반복하여 이 일을 강조하고 있다.
 1) 첫째로 시인은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고 요청한다. 이 시가 신년제에 서 부르던 노래였다면, 여기에서 말하는 "새 노래"는 "새로운 해의 시작을 알리는 노래"를 의미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시의 배경을 생각해보면 여기에서 말하는 "새 노래"는 바벨론포로의 시기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노래를 의미할 수도 있다. 또한 "새 노래"는 중생한 성도들이 성령 안에서 부르는 노래를 의미할 수도 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마땅히 중생한 심령으로 거룩한 새노래를 불러 하나님을 찬송해야 한다.
 2) 둘째로 시인은 "온 땅을 향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바벨론에서 구원하심으로 자신의 주권이 온 세상에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셨다.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인이시므로 이스라엘 백성들 뿐 아니라, 온 세상이 모두 여호와께 찬송을 드려야 한다. 성도들은 온 세상에 주님을 전해야 하며, 그들이 한 입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게 되기를 기도하며 고대해야 한다.
 3) 셋째로 시인은 "여호와께 노래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하라!" 요청하고 있다. 구원받은 성도들은 주님의 이름을 찬송해야 한다. 여호와는 이스라엘을 선택하여 자기 백성을 삼으시고, 이스라엘의 왕이요 하나님이 되어 주셨다. 이스라엘은 자기의 왕이요 주님이신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함이 마땅하다.
    
 
2(하) 날마다 주의 구원을 전파하라!
 3. 주의 영광을 열방 중에 말하고,
   주의 놀라운 일을 모든 민족들에게 전파하라!

  시인은 앞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여호와를 노래하라!"고 요청했다. 이제 시인은 또 다시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여호와의 행사를 전파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시인은 또 다시 "전파하라!"는 말을 3번 반복하고 있다.

 1) 첫째로 시인은 "날마다 주의 구원을 전파하라!"고 외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성전의 모든 보물을 가지고 본국에 귀환할 수 있었다. 그 뿐 아니라 하나님은 그들에게 학개와 스가랴를 통해 성전도 재건할 수 있도록 해주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놀라운 구원을 체험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마땅히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날마다 전파해야 한다. 이것은 그리스도를 믿고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구원 받은 성도들은 마땅히 자기를 구원해 주신 주님의 은혜를 날마다 전파해야 한다.

 2) 둘째로 시인은 "주의 영광을 열방 중에 말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포로에서 귀환하여 성전을 재건한 유대 백성들은 마땅히 주의 영광을 열방에게 전해야 했다. 하나님은 그들을 이방에서 돌아오게 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세상의 역사를 주관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나타내셨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구주이심을 세상에 전파해야 한다. 이것은 오늘날 구원받은 성도들도 마찬가지이다. 성도들은 구원의 소식인 복음을 온 세상에 가서 전파해야 한다. 복음은 자신을 넘어서서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온 세상에 전파되어져야 한다.   

 3) 셋째로 시인은 "주의 놀라운 일을 모든 민족들에게 전파하라!"고 외치고 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바벨론에서 구원하신 일은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놀라운 사건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러한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모든 민족들에게 전파해야 한다. 이것은 오늘날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받은 성도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는 스스로 인간이 되어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 그리고 주님은 사망을 이기고 다시 살아 하나님 우편에서 온 세상을 다스리고 계신다. 이러한 일은 온인류에게 전파되야 할 놀라운 사건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러한 놀라운 구원의 소식을 모든 민족들에게 전파해야 한다.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한 백성들은 마땅히 2가지를 해야 한다. 1) 첫째로 자기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찬송해야 한다. 2) 둘째로 주님이 행하신 놀라운 구원의 소식을 온 세상에 전파해야 한다. 이러한 두 가지 행위는 주의 구원을 체험한 성도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우리 민족은 특히 찬송을 좋아한다. 교회에 찬송가와 성경을 같이 가져가는 것은 우리나라 밖에 없다(미국은 각 교회마다 자기의 찬송가가 있다). 우리는 이러한 좋은 전통을 잘 살려야 한다. 구원 받은 성도는 마땅히 하나님께 찬송드리는 일과, 구원의 소식을 전파하는 일을 그쳐서는 안된다.  
  

 4. 이는 여호와는 위대하시며 크게 찬양 받아 마땅하고,
  모든 신들 위에 계셔서 경외할 분이시기 때문이라.
 5. 이는 모든 민족들의 신은 우상에 지나지 않으나,
  여호와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라.
 6. 존귀와 위엄이 주 앞에 있고,
  힘과 아름다움이 주의 성소에 있도다.

 앞에서 시인은 하나님을 찬양하고 구원의 일을 세상에 전파하라고 요청했다. 이제 시인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 일을 전파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첫째로 성도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전파해야 할 일은 하나님은 위대하신 분이시며 크게 찬양 받아 마땅하신 분이시기 때무이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참으로 위대하시며, 이스라엘을 바벨론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은 찬양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셨다. 그러므로 시인은 성도들과 온 땅의 사람들을 향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로 성도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전파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은 모든 신들보다 더 높으신 분이시며, 마땅히 두려워 할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의 신보다 더 높으신 지존하신 분이시다. 또한 하나님은 마땅히 사람들이 경외해야 할 분이시다. 그러므로 시인은 온 땅의 백성들을 형해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시인은 모든 민족들이 섬기는 신들은 헛되고, 무가치한 우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고백한다. 이방인이 섬기는 신들은 허무하고 무가치한 거짓 우상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늘과 땅을 지으신 창조주이시며 살아계신 참 신이시다. 그러므로 시인은 모든 백성들을 향해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피조물이 창조주께 찬양을 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제 시인은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성소를 노래하고 있다. 시인은 하나님 앞에(성막에) 존귀와 위엄, 능력, 그리고 아름다움이 있다고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이 계신 성소에는 존귀와 위엄이 있다. "존귀와 위엄"이 있다는 말은 하나님의 성소에 천지의 왕으로서의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모든 신들의 주요,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왕으로서 존귀와 위엄을 갖추셨다. 누구도 하나님 앞에 서면 하나님의 존귀와 위엄에 압도 당하지 않을 수 없다.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하였으며, 이로 인해 하나님의 성소를 귀중하게 생각했다. 또한 성소에는 하나님의 "능력과 아름다움"이 나타나 있었다. "능력과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은 모든 대적을 멸할 수 있는 능력과 아름다움이 있다는 말이다. 성소에는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이 나타나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성소에는 미적으로도 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었다. 지성소 안에 있는 금 빛 언약궤와, 천사들, 그리고 성소 안에 있는 금빛의 떡상과 촛대는 미의 절정을 보여주고 있다. 홍, 자, 청, 백색 실로 꼬아 만든 휘장과 4가지 재료로 만들어진 4장의 덮개, 그리고 놋으로 만든 백색의 천에 둘러싸인 놋 번제단과 물그릇 등은 조화와 미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물질로 만든 성막이 하나님의 존귀와 위엄, 힘과 아름다움을 모두 나타낼 수는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성막에는 분명히 일부분이긴 하지만, 하나님의 존귀와 위엄과 힘과 미가 명백히 나타나 있었다. 시인은 성소에 나타난 이러한 영광을 보면서 하나님을 발견했을 것이다. 유대 민족은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서 70년 동안은 성전 없이 살아야만 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성소를 다시 재건할 수 있었다. 그 후에 그들은 재건된 성소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던 것이다.


2.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라!(7-10)
 
7. 모든 민족의 족속들이여!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8. 여호와께 그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릴지어다.
   제물을 가지고 그 궁정으로 들어갈지어다.
 9. 거룩하고 아름다운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할지어다.
   온 땅이여 주 앞에서 떨지어다.
 10. 열방 중에서 말하라!
   "여호와께서 다스리시니 세계가 서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주께서 민족들을 공의로 심판하실 것이라."

 시인은 앞에서 회중들을 향해 하나님을 찬송하고, 그 구원의 소식을 전파하라고 요청했다. 이제 시인은 모든 백성들을 향해 "여호와께 영광과 능력을 돌리라"고 요청하고 있다. 7-8절에서 시인은 "돌리라"는 말(하부)을 3번 반복하고 있다. "여호와께 영광을 돌리라!"는 말은 이 시의 전체에서 메아리치고 있는 중요한 말이다. 시인은 모든 민족들이 마땅히 "여호와께 모든 영광과 능력을 돌려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그러면 왜 모든 민족들이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능력을 돌려야 하는가? 그 이유는 실제로 모든 영광과 능력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모든 영광과 능력의 근원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그 분에게 돌려드려야 한다. 하나님은 지존하셔서 영광 받아 마땅하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모든 민족들은 마땅히 여호와께 돌아갈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한다.

  이제 시인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백성들에게 다음과 같은 네 가지 일을 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1) 제물을 가지고 하나님의 전에 나아가라.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는 율법으로 정해진 합당한 제물과 예물이 있었다. 성도들은 이러한 제물과 예물을 가지고 하나님의 전으로 들어가야 한다.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가 빈 손으로 나오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가나한 사람은 가난한 대로, 또 부유한 사람은 부유한 대로 자기에게 어울리는 예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2) 거룩하고 아름다운 옷을 입고 하나님을 경배할 것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은 거룩하고 아름다운 옷을 입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 거룩하고 아름다운 옷은 제사장의 예복일 수도 있고, 성도들이 거룩한 행실일 수도 있으며, 또한 실제로 그들이 준비한 가장 좋은 옷일 수도 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거룩함으로 마음을 단장하고, 가장 좋은옷을 입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

 3) 온 땅은 하나님 앞에서 떨라!
  모든 민족들은 하나님을 두려운 분으로 알고 그 앞에서 경외심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은 두려우신 분이시며, 위엄과 존귀가 가득하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예배 자는 하나님 앞에서 경외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주님께 경배를 드려야 한다. 성도들은 예배를 드릴 때에 온 우주와 만물이 주 앞에서 두려워 떨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4) 하나님의 통치와 심판을 모든 민족에게 전할 것.
  하나님께 경배하는 자들은 자신만 예배드리는 것으로 만족하면 안된다. 예배자들은 하나님의 주권과 심판을 온 세상에 전해야 한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는 분이시며, 장차 모든 민족을 공의로 심판하실 것이라는 것을 전해야 한다. 성도들이 이러한 사실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할 때에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이름에 영광을 돌리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와 심판을 세상에 전할 책임은 교회의 책임이다. 교회는 이러한 책임을 잘 감당해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경배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교회는 세상을 축복으로 인도하는 근원지라고 할 수 있다.  


3. 만물이 드리는 예배와 찬송(11-13)
 
11.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바다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들이여 크게 외치라!
 12. 들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들이여 즐거워하라!
  숲 속의 모든 나무들이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 할 것이라!
 13. 이는 주께서 임하시되, 땅을 심판하러 임하실 것임이라!
  주께서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시고,
  주의 진리로 민족들을 심판하실 것이라!

  시인은 앞에서 성도들에게 거룩하고 아름다운 옷을 입고 하나님을 경배하며, 그 통치와 심판을 세상에 전파하라고 외쳤다. 이제 시인은 계속해서 모든 만물을 향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외치고 있다. 시인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들"을 향해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크게 외치라!"고 요청하고 있다. 온 세상은 마땅히 여호와를 찬양하는 소리로 가득차야 한다. 또한 시인은 "들과 그 안에 가득 찬 모든 것들"에게도 "하나님의 통치를 기뻐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시인은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할 때에 "숲 속에 있는 나무들"도 "하나님 앞에서 기뻐서 박수를 치면서 즐겁게 노래할 것"이라고 노래하고 있다. 전쟁과 무정부 상태로 혼란하던 세상은 야훼의 통치로 인해 다시 견고한 기초 위에 서게 될 것이다.

  (사 40-62장)을 보면 이사야는 장차 야훼의 출현과 통치의 회복으로 인해 모든 창조물이 기뻐하는 때가 올 것이라고 예고하였다. 하나님의 통치가 다시 회복될 때에 온 세상에는 기쁨과 찬송으로 가득차게 될 것이다. 온 만물이 기뻐하는 것은 주께서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 임하실 것이기 때문이었다. 지금은 악의 세력에 의해 의인과 세상이 고통을 받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 때에 주님은 세상에 오셔서 그들을 공의와 진리로 심판하실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모든 불의와 원망과 죄악이 해결이 되고, 온 세상은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송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예언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해 왕성될 하나님 나라를 그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주님의 재림을 통해 세상의 죄악이 심판을 받고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때에 모든 만물은 기뻐하며 찬송하게 될 것이다. 성도들은 현재의 불의를 불평하지 말고, 미래의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소망과 인내를 갖고 신실하게 살아가야 한다.    
 

     적용과
교훈

1. 시인은 주의 백성들에게 1) 새 노래로 여호와를 찬송하고, 2) 그 구원의 소식을 말하고 전파하라고 말한다. 성도들이 해야 할 일은 1) 주님의 이름을찬송하는 일과, 2)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는 일, 그리고 3) 구원의 소식을 모든 민족에게 전파하는 일이다(찬양, 간증, 전도).

2. 우리가 주님을 찬양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여호와는 위대하시므로 찬양받아 마땅하며, 2) 주님은 모든 신보다 높으신 분이므로 마땅히 경외해야 한다. 모든 민족들이 섬기는 신은 헛된 우상에 불과하지만, 여호와는 하늘을 지으신 창조주이시다. 주님 앞에는 왕의 존귀와 위엄이 있으며, 그 성소에는 전능하신 힘과 아름다움이 계시되어 있다.

3. 모든 족속들은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려야 한다. 그들은 여호와의 이름에 합당한 그 이름에 영광을 돌려야 한다. 예배는 성도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또한 그의 백성들은 율법을 따라 제물을 가지고 그 전에 들어가서 거룩하고 아름다운 옷을 입고 여호와께 경배해야 한다. 성도들은 마땅히 거룩하고 가장 좋은 옷을 입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경배를 드려야 한다.

4. 온 땅은 주 앞에서 떨고, 열방 중에 외쳐야 한다. 모든 악이 심판을 받고 여호와의 통치가 다시 회복되는 날, 온 세상은 의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않게 될 것이다. 그때에 주님은 모든 민족들을 공의로 심판하시고 의인들을 높여 주실 것이다. 이러한 심판을 믿는 사람은 방탕한 삶을 살지 않는다. 심판을 믿는 사람은 책임 있는 삶을 살게 되어있다. 

5.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가득 찬 모든 피조물은 장차 완성될 하나님의 통치를 바라보며 기쁨으로 외쳐야 한다. 또한 들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도 역시 하나님의 통치를 즐거워해야 한다. 주님의 통치가 회복될 때에 숲 속의 나무들도 박수를 치며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게 될 것이다. 주님은 장차 민족들을 심판하기 위해 세상에 다시 오실 것이다. 그리고 주님은 모든 것을 공의와 진리로 심판하실 것이다. 이러한 일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축복 된 사람이다.

6.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상에 선포할 것은 1)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영원하신 통치와 2)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이다. 하나님은 세상을 주관하시는 주인이시며, 하나님께서 공의로우신 분이라는 소식은 온 세상이 듣고 기뻐할 만한 일이다. 장차 주님의 재림으로 하나님 나라가 완성 될 때에 하늘과 땅은 이러한 하나님의 통치와 공의를 찬송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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