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4권     91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시91편: 지존자의 그늘에 거하는 자의 축복

서론

  모세의 시(90편)에 이어지는 시 91편은 작자 미상의 노래이다. 이 시가 쓰여진 정확한 시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시 90편에서 모세는 하나님을 가리켜 "우리의 영원한 거처"(마온: 피난처)라고 불렀다. 그리고 시 91편은 "하나님을 자기의 피난처로 삼은 사람의 안전과 축복"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이 시는 교회가 드리는 기도이며, 그 내용은 환난 중에서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은 성도들이 누리는 구원과 안전을 노래하는 것이다. 시인은 지존하신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은 경건한 성도였다. 그는 하나님께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확신했으며, 따라서 자신이 악인의 공격으로부터 구원을 받게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명하여 자신을 경외하는 자들을 보호해 주실 것이며, 그들을 곤경에서 구해주실 것이라고 고백한다. 하나님은 경건한 성도가 드리는 기도에 응답하시고 마침내 그들을 영화롭게 하신다.

  시 90편, 91편, 92편을 보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용어들이 함께 사용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1) 거처: 90:1과 91:9, 2) 풀: 90:5과 92:7, 3) 피어 자라다가: 90:6과 92:7, 4) 기쁘게 하소서: 90:15과 92:4, 5) 행사: 90:16과 92:4, 6) 지존자: 91:11,9과 92:1, 7) 악인에 대한 심판: 91:8, 92:11. 이러한 사실은 이 시들이 원래 하나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시 91편은 두 개의 목소리가 교차되어 나온 후에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등장하고 있다. 첫 번째 음성(1절)이 나온 후에는 두 번째 음성(2절)이 나오고, 다시 첫 번째 음성(3-8)이 나오고 두 번째 음성(9)이 나온다. 그리고 나서 다시 첫 번째 음성이 나온(10-13)후에, 마지막으로 구원과 보호를 약속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온다(14-16). 이러한 시의 구성을 보면 이 노래가 서로 번갈아 부르는 합창으로 된 노래 말이었든지, 아니면 2-3명이 서로 교차하며 낭독하는 극적인 시로 쓰여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묵상내용


1.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에 대한 완전한 보호(1-13)
 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에 거할 것이라.
 2. 내가 여호와께 말하리라.
   "내가 내 피난처, 내 요새,
   그리고 내 하나님이 되신 주님을 의지할 것이라."
 3. 이는 주께서 너를 새 사냥꾼의 덫과
   심한 염병에서 건져 주실 것이기 때문이라."

  시인은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하는 자"는 "전능하신 자의 그늘에 거할 것이라"고 노래하고 있다. 시인은 하나님을 "지존자"(엘리욘), 즉 "가장 높으신 분"이라고 부르고 있다. 하나님은 온 세상에서 가장 높으신 분이시다. 성도들은 환난 때에 지존자의 은밀한 곳을 피난처로 삼고 그곳에 거할 수 있다. 시인은 이러한 사람이 "전능자"(솨다이)의 그늘에 거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은 아무도 해칠 수 없으며 모든일을 할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피하는 자들은 가장 안전한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보호는 완전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에게 피하는 자는 완전한 평안과 안전을 누릴 수 있다. 성도들은 기도를 통해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과 은밀한 교제를 나눌 수 있다. 기도는 지존하신 하나님을 일대 일로 만나는 신비로운 시간이다. 이러한 신비로운 교제를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과 은밀한 교제를 통해 누리는 신비로운 기쁨을 이해할 수 없다. 모세도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했고, 다윗도 하나님과의 교제를 위해 은밀한 기도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사람들은 전능하신 자의 그늘 아래 거하며, 가장 안전한 보호를 받고 완전한 평안을 누릴 수 있다.

  시인은 이로한 신앙을 가진 경건한 성도였다. 그러므로 그는 여호와께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내 피난처시며, 내 요새시며, 내 하나님이 되시신 주님을 의지할 것이라!" 시인은 하나님을 여호와라고 부르고 있다. "여호와"는 언약을 통해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을 신실하게 대해 주실 것이다. 시인은 하나님을 "내 피난처, 내 요새, 내 하나님"이라고 부르고 있다. 언약을 통해 이스라엘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피난처와 요새와 하나님이 되어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들을 암탉이 그 날개로 병아리를 품듯이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주신다. 하나님은 경건한 성도의 피난처와 요새, 그리고 그의 하나님이 되어 주신다. 시인은 이러한 주님을 믿고 의지하겠다고 고백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을 굳게 믿고 그 안에서 피난처를 찾는 경건한 성도였다.

  그러면 시인은 왜 주님을 굳게 의지하려고 했는가?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그를 새 사냥꾼의 덫과 극한 염병에서 지켜주실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새 사냥꾼"은 덫을 놓고 성도들이 빠지기만을 기다라는 영혼의 사냥꾼을 말한다. 그리고 "극한 염병"과 "질병"은 글자 그대로 극한 재난괴 질병을 의미한다. 영혼을 사냥하는 자들은 새를 잡기 위해 은밀하게 덫을 쳐놓듯이, 성도들을 잡기 위해 덫을 놓는다. 그러나 이러한 덫은 대부분 교묘하고 은밀하게 놓려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를 사단의 유혹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다. 성도들도 살아다가 보면 이러한 사단이 쳐놓은 은밀한 덫을 만날 때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을 의지하는 경건한 성도들이 이러한 올무에 빠지지 않도록 지켜주신다. 하나님은 성도들을 대적들이 하는 악한 음모와 질병과 재난과 여러 가지 비방으로부터 가장 안전하게 지켜 주실 것이다.

 4. 주께서 너를 그의 깃털로 덮으시리니
   네가 주의 날개 아래에서 피난처를 찾을 것이라.
   주의 진리가 방패와 손 방패가 될 것이라.
 5. 너는 밤에 공포와
   낮에 날아가는 화살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
 6. 너는 어둠 중에 찾아오는 염병과
   한낮에 황폐케 하는 파멸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
 7. 천인이 네 곁에서, 만인이 네 우편에서 넘어진다 해도,
   이 재앙들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할 것이라.
 8. 오직 네 눈으로 네가 볼 것이라.
   사악한 자가 보응 받는 것을 볼 것이라.

  하나님은 자신을 의지하는 성도를 그 깃털로 덮어주신다. 하나님은 독수리가 그 넓고 강한 날개로 보호해 주듯이 성도들을 보호해주신다. 그러므로 주님을 의지하는 성도는 주의 날개 아래에서 가장 안전한 피난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주의 진리가 이들의 방패와 손방패가 되어 주신다. 여기에서 "주의 진리"(아미토)는 하나님의 언약에 대한 진실함이다. 하나님은 한 번 언약을 하시면 끝까지 진실과 신실하심으로 지켜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성도들을 지켜주실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진실하심은 성도들을 대적의 칼이나 창, 또는 화살로부터 지켜주는 방패(온 몸을 보호하는 방패)와 손 방패(손으로 가리키는 작은 방패)가 되어 주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보호는 난공불락의 요새와 같이 안전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성도들은 밤에  은밀하게 공격하는 기습이나, 낮에 공개적으로 하는 전투에서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보호가 완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을 신뢰하는 성도들은 어둠 중에 찾아오는 질병이나 공개적으로 찾아오는 파멸에 대해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죽음의 천사가 애굽을 칠 때에도 자기 백성을 그 천사의 손에서 구원해 주셨으며, 대낮에 애굽을 향해 쏟아지는 재앙들로부터도 구원해 주셨다. 성도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보호를 알기에 이러한 질병과 파멸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내린 재앙과 징계로 인해 천인이 그 곁에서, 또 만인이 그의 오른 편에서 넘어진다 해도 그 재앙들이 성도들에게는 가까이하지 못할 것이다. 애굽에 10대 재앙이 내렸을 때에 온 애굽 백성들이 이로 인해 고통하며 죽음을 당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보호하는 이스라엘에게는 이러한 재앙들이 가까이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백성들의 고통과 죽음을 목격하면서 안전할 수가 있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자신을 의지하는 성도들을 모든 재앙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결국 성도들은 악인이 멸망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의인이 승리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때로 의인이 고난을 당하고 악인이 형통하는 것을 볼 때가 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결국 악인은 넘어지고 의인이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9. 네가 여호와를 내 피난처라 하고,
   지존 자로 너의 거처를 삼았으므로,
 10. 악이 네게 미치지 못하며,
   역병이 네 장막에 가까이 하지 못할 것이라.
 11. 이는 주께서 너를 위해 주의 천사들에게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도록 명하실 것이기 때문이라.
 12. 그들이 네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 것이라.
 13.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고,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짓누를 것이로다.  

   시인은 앞에서 하나님께 피하는 자가 받는 완전한 보호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시인은 계속해서 여호와를 자기 피난처로 삼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그의 거처로 삼는 자들이 받을 보호와 축복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시인은 여호와를 피난처로 삼고 지존자로 거처를 삼는 경건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악과 역병이 가까이 하지 못하도록 지켜주실 것이라고 노래한다.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고 지존자로 거처를 삼은 사람은 언약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신뢰하는 성도들을 말한다. 하나님은 그들을 악과 병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의 자기를 신뢰하는 사람들을 악(재난)과 질병이 해치지 못하도록 지켜주신다.

  그러면 왜 그들이 이러한 재난에서 보호를 받을 수 있는가?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서 천사들을 보내어 그가 행하는 모든 길에서 그들을 지키도록 명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언약을 통해 자기 백성이 된 사람들을 위해 그들을 보호하도록 수호 천사를 보내주신다. 그리고 이러한 천사들은 그들이 행하는 모든 길에서 그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손으로 붙들어 지켜 준다. 후에 사단은 이 본문을 인용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시험했다. 사단은 예수께 와서 성전에서 뛰어 내려보라고 유혹했다. 사단은 예수께서 성전에서 뛰어 내리면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서 그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지켜주실 것이라고 유혹했다. 그러나 주님은 이러한 사단의 제안이 하나님을 시험하는 중대한 범죄라는 것을 잘 알고 계셨다. 주님은 하나님을 굳게 신뢰하고 있었기에 하나님을 시험하는 일을 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을신실하고 완전하게 보호해 주신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정마로 주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시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하나님을 시험해서는 안된다. 공부를 하지 않고 시험을 잘 보게 해달라는 사람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이다. 우리는 이러한 어리석은 일을 해서는안된다.

  또한 시인은 주를 굳게 의지하는 사람들은 사자와 독사를 발로 밟고, 젊은 사자와 뱀을 짓누르게 될 것이라고 노래하고 있다. 사자, 특히 젊은 사자는 짐승 중에 가장 강한 짐승이다. 이것은 눈에 보이는 위협 중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의미한다. 또한 뱀과 독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가장 어려운 영적인 위협들을 의미한다.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온전한 보호로 인해서 눈에 보이는 위협과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 영적인 세력들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인해 이러한 위협과 어려움을 모두 극복하고 정복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 발로 밟는다는 것은 이러한 위협들을 정복하고 승리할 것을 의미하고 있다.


2. 성도 보호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14-16)
 14.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질 것이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은 곳에 둘 것이라.
 15. 그가 나를 부르고 나는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의 환난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할 것이라.
   내가 그를 건지고 그를 영화롭게 할 것이라.
 16. 내가 그에게 장수로 만족케 하고,
   내 구원을 그에게 보일 것이라.

 시인은 앞에서 하나님께 피하는 자들의 하나님의 완전한 보호를 받고 원수를 짓밟고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노래했다. 이제 시인은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인용하고 있다. 1) 첫째로 하나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모든 위협과 위험에서 건져 주실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다. 이러한 약속을 인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은 어떤 대적과 위협에서도 반드시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2) 둘째로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아는 성도들을 높은 곳에 둘 것을 약속해 주셨다. 하나님은 자기 이름, 즉 하나님을 알고 믿는 성도들을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높여 주실 것이다. 성도들은 이러한 역속을인해 잠시 어려움을 당하지만 결국에는 원수 들 앞에서 높임을 받게 될 것이다. 3) 셋째로 하나님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에 그들에게 응답하실 것을 약속해 주셨다. 경건한 성도들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께 기도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이다. 이러한 약속을 인해 성도들은 응답을 믿고 무엇이든지 필요한 것을 구할 수 있다. 4) 넷째로 하나님은 자기를 의지하는 성도들이 환난을 당할 때에 그들과 함께 해 주실 것을 약속해 주셨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환나을 당할 때에 그들을 홀로 내 버려두지 않고 그들과 동핸해 주신다. 이러한 약속을 인해 성도들은 어떤 환난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가 있는 것이다. 5) 다섯째로 하나님은 하나님은 성도들을 위험에서 건져주시고 그들을 영화롭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다. 하나님은 자기를 사랑하고 믿고 신뢰하는 성도들을 위협과 대적의 손에서 반드시 구원해 주실 것이다. 6) 여섯째로 하나님은 자기를 굳게 의지하는 성도들을 장수하게 하시며, 대적 앞에서 구원하시는 역사를 공개적으로 보여주실 것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호로 인해 장수할 수 있다. 물론 하나님이 성도들을 일찍 데려가실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일찍 가는 것이 그에게 가장 선한 길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반드시 자기의 백성을 위협과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여 자신의 신실하심을 만 천하에 드러내실 것이다. 이러한 약속은 불변하신 하나님의 약속이기에 우리는 그 약속을 믿고 어떤 위협과 대적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적용과
교훈

1.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은밀한 곳에 피하는 성도들은 전능 자의 보호의 그늘 아래에서 안전한 보호를 받게 될 것이다. 사람이나 지식, 또는 재물을 의지하는 사람은 결정적인 순간에 보호를 받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능하시기에 그에게 피하는 자는 모든 성도들을 완전한 보호와 평안으로 인도해 주신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만을 피난처요 난공불락의 요새로 삼고, 하나님만을 굳게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은 성도들을 대적의 은밀한 음모와 재난과 질병으로부터 건져 주신다. 그러나 성도들은 여러가지 위협이나 대적을 만났을 때에 하나님을 굳게 신뢰하고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아무도 해치지 못하게 안전히 지켜주실 것이다.

2. 하나님은 자기에게 피하는 성도들을 독수리처럼 그 날개로 덮으시고, 대적들이 그를 해치지 못하도록 지켜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언약을 통해 자기백성이 된 성도들을 신실하게 지켜주신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성도들에게 잇어서 마치 온 몸을 보호하는 방패와 같으며, 활과 창을 막는 작은 손방패가 되어 주실 것이다. 이러한 방패와 손방패는 적의 공격으로부터 성도들을 가장 안전하게 보호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백성은 하나님의 보호를 믿기 때문에 밤의 기습공격이나, 낮의 공개적인 공격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들은 은밀히 움직이는 위험과, 대낮에 찾아오는 공격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의 보호 아래 있는 성도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넘어지고 쓰러질 때에도 안전하게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결국 그들은 사악한 자와 하나님을 대적하던 사람들이 넘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승리의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다.

3.  성도들은 여호와를 피난처로 삼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자기의 거처로 삼아야 한다. 하나님은 이러한 성도들에게 악한 세력과 재난이 가까잏 자미 못하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경건한 성도들에게 질병이 가가이하지 못하도록 지켜주신다. 하나님은 경건한 성도들을 위해 천사들을 보내어 그가 가는 모든 길에서 그를 지키라고 명령하신다. 그리고 천사들은 이 명령을 따라 그들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모든 길에서 성도들을 붙들어 줄 것이다. 이로 인해 경건한 성도들은 눈에 보이는 강력한 위협과, 눈에 보이지 않은 모든 강력한 영적인 세력들을 이기고 승리자의 자리에 서게 될 것이다.

4. 하나님은 자신을 사랑하는 성도들을 대적의 손에서 반드시 건져주시고, 자기 이름을 아는 성도들을 그의 대적들 앞에서 반드시 높여주신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환난을 당할 때에 그를 배 버려 두지 않으시고, 그와 함께 동행해 주신다. 그리고 그를 위협가 대적으로부터 구원하고 대적들 앞에서 그를 높여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성도들을 장수하게 하시며, 친히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목격할 수 잇게 해주실 것이다. 이러한 약속은 가장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이기에 성도들은 어떤 위협과 대적 앞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두려워하지 않을 수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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