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4권 25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25편> 다윗의 시-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인가?-(개인 간구시)
서론	(시 24편)에서 시인은 "누가 여호와의 산에 오를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시 25편)에서 시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누구인가?"(12)라고 묻는다. 이 시에서 시인은 수많은 대적들을 앞에 두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있다. 이 시는 대적들 앞에 선 의인이 하나님의 가르침과 용서, 인도와 은총을 구하는 신뢰의 시이다. 시인은 고난 중에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요청한다. 이 시편은 히브리 알파벳(22개)을 첫 글자로 하여 한 절씩 썼기 때문에 총 22절로 되어있다. 우리는 이러한 시를 어크스로틱(acsrotic)이라고 부르는데, 시편 전체에 어크스로틱은 9편이 기록되어 있다. 이 시가 정확하게 언제 어떤 배경 속에서 쓰여졌는지를 확인할 수 없다.
묵상내용	1. 하나님의 인도와 용서를 구함(1-11) 1. 여호와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2.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를 의지하오니,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시고, 내 원수가 나를 이겨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 3. 주를 기다리는 모든 자는 수치를 당치 않으나, 이유 없이 속이는(배반하는) 자는 수치를 당하리이다. 다윗은 도움과 구원을 갈망하며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자기가 필요로 하는 것을 채워 주실 분은 여호와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의 영혼은 하나님을 향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태도는 성도의 기본 자세이다. 다윗은 하나님을 굳게 신뢰하며, 원수 앞에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 달라고 간청한다. 그는 하나님께 원수가 자기를 이겨서 환호하며 기뻐하지 못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또한 다윗은 자기 뿐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는 모든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포한다. `기다리는 자'(`카와')는 간절한 기다리며 인내하는 자를 말한다. 하나님은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을 기다리며 의를 지키는 자들을 구해 주신다. 그러나 다윗은 하나님이 이유 없이 속이는 자는 수치를 당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한다. `속이는 자'(`바가드)는 `배반자' 또는 `범죄자'를 의미하는데, 본문에서 이 말은 이유 없이 하나님을 배반한 사람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어렵다고 해서 즉시 하나님을 배반하는 자들은 패배와 수치로 갚아주신다. 4. 여호와여 주의 길(도)을 내게 말씀해주시고, 나의 길을 내게 가르쳐주소서! 5. 나를 주의 진리 안에 행하게 하시고 나를 가르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토록 주를 기다리이다. 다윗은 고난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자신이 어떻게 처신해야 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께 그가 행할 길을 가르쳐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 있다. 그러나 그 말을 이해하고 깨달을 수 있게 하는 것은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다윗은 그 말씀을 깨달을 수 있는 은총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께 자기가 주의 진리 가운데에서 행하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다윗이 진리를 따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기 위해서 그는 성령의 가르치심과 인도가 필요했다. 성도들은 환난 때에 하나님께 그 사건을 주신 이유를 가르쳐 주시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하나님의 인도를 구해야만 한다. 그럴 때에 우리는 성령의 조명과 인도를 따라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수 있다. 우리는 이렇게 함으로 어떤 시험과 고난도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만이 고난 속에서 자기를 구원해 주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종일토록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기다릴 것이라고 고백한다. 6. 여호와여 주의 긍휼과 인자를 잊지 마소서! 주의 자비와 긍휼은 영원 전부터 있었나이다. 7. 여호와여 나의 어린 때의 어리석음과 허물을 기억하지 마소서! 여호와여 주의 선하심을 위해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기억하소서! 다윗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영원 전부터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에게 인자와 긍휼로 대해달라고 기도하였다. 다윗은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기에게도 하나님이 긍휼과 자비로 대해 주실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탐욕과 경솔함으로 살았던 그의 어린 시절의 어리석음을 기억하지 말아달라고 기도한다. 또한 그는 성숙한 때에 하나님의 은총을 가볍게 여기고 하나님 앞에 지은 허물도 기억하지 말아 달라고 기도한다. 그는 자기의 행위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음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오직 하나님의 선하심과 안자하심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있었다. 우리들은 어린 시절이나 성숙한 때에 수많은 죄를 짓는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선하시고 자비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성도들의 기도의 근거는 오직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로우심이다. 8.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주께서 죄인들을 그 도로 가르치리이다. 9. 그는 온유한 자를 공의로 인도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그 도를 가르쳐 주십니다. 10. 여호와는 그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를 베푸나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이름을 인해 내 죄악을 용서하소서! 내 죄악이 심히 크도소이다 ! 하나님은 선하고 정직하신 분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죄인들에게 인생의 길을 가르치기 위해서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하나님은 선을 기뻐하시며, 사람들이 죄로 하나님을 노엽게 하지만 않는다면, 하나님은 항상 사람들을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신다. 하나님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고 온유한 자들에게 공의롭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신다. 하나님은 스스로 자신을 낮추며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온유한 마음으로 주님을 따라는 사람들에게 공의로운 길을 가르쳐 주신다. 그러나 반대로 하나님은 거만하며 독선적인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강제로라도 공의를 시행하신다. 하나님은 말씀을 열심히 배우고 그대로 살려는 사람들에게 풍성함으로 갚아주신다. 하나님은 하나님과 맺은 언약과 증거를 성실하게 지키는 사람에게 인자와 진리를 베푸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그 증거를 따라 사는 사람들을 그 언약을 따라 신실하고 변함없는 사랑으로 대해주시며, 정직하고 진실하게 대해 주신다. 하나님은 언약과 증거를 굳게 믿는 다윗에게 그 언약대로 그를 지켜 주시고 왕으로 삼아 주셨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진실하게 대해 주셨다. 다윗은 겸손히 자기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한다. 그는 자기가 지은 죄가 하나님께 용납 받을 수 없을 만큼 크고 많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자기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이 자기 이름을 위해 자기를 용납해 주실 것을 알고 있었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웠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자기 이름을 위해서 그 약속을 이루실 것이다. 만일 이 약속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이름이 해를 받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다윗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의를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의와 성품에 근거해서 기도를 드릴 수 있었다. 오늘날도 우리들은 연약하고 수많은 죄를 짓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위해 우리를 용서하고 용납해 주신다. 2.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12-15) 12.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누구인가? 여호와께서 그에게 그가 선택할 길을 가르치시리라. 13. 그의 영혼은 좋은 곳에 거하고, 그의 자손은 땅을 상속하게 될 것이라. 14.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시고, 그 언약을 그들에게 알리실 것이라. 15. 내 눈이 항상 여호와를 바라보나니, 이는 주께서 내 발을 그물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기 때문이라. 다윗은 "진정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가 누구냐?" 고 질문하고 다음과 같이 그들이 누릴 축복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1)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선택할 길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다양한 환경 속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분명히 가르쳐 주실 것이다. 2) 하나님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가 내적(영혼)으로나, 외적으로(땅) 번영을 누리게 하신다. 그러므로 그들은 평안한 심령을 갖게 되고, 그 후손은 땅을 상속하게 될 것이다. 3) 하나님은 자기를 경외하는 사람들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시고, 그들에게 자신의 신실하신 언약을 계시해 주실 것이다. "친밀한 교제"는 머리를 맞대고 하는 비밀스런 회담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자기를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모든 비밀을 숨김없이 보여 주시고 가르쳐 주실 것이다. 4) 하나님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악인이 친 온갖 그물에서 벗어나게 해 주신다(15).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잘못도 없이 빠져 들어갔던 복잡한 상황의 그물에서 건져주시고, 구원해 주신다. 다윗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대적들 앞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3. 구원을 구하는 기도(16-22) 16. 주의 얼굴을 내게 돌리시고 내게 너그러이 대하소서! 나는 외롭고 고통 중에 있나이다. 17. 내 마음의 고통이 심하오니, 나를 재난에서 건져주소서! 18. 나의 고통과 수고함을 보시고 내 모든 죄를 제해(옮겨)주소서! 19. 내 원수를 보소서. 그들은 수가 많으며 나를 심히 미워하고 증오하나이다. 다윗은 하나님께 그 얼굴을 돌려주시고 자기에게 너그럽게 대해 달라고 기도한다. 다윗은 하나님이 동정심을 품고 자기에게 주의를 가져주시기를 원했다. 왜냐하면 다윗은 지금 주위 사람들의 외면으로 인해 버림을 받고 고통 중에 있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에게 버림을 받아 고립된 자가 고통 중에 누구에게 가서 하소연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다윗은 여호와께 엎드려 자기의 마음의 고통을 호소하며 자기를 재난에서 건져달라고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다윗은 자신이 대적으로 인해 받는 고통과 수고를 기억해 달라고 기도한다. 그리고 자신이 지은 모든 죄를 제하여 그 죄를 용서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다윗은 그가 지은 죄로 인해 이미 수많은 고통을 받았다. 그러므로 그는 이제까지 자신이 당한 고통을 보시고, 이제는 그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였다. 다윗은 지금 그를 심히 미워하며 증오하는 수많은 대적들에게 둘러 쌓여 있었다. 다윗의 대적들은 그 숫자가 매우 많았고, 다윗을 강하게 증오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 앞에 간절하게 매달려 용서를 구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20. 내 영혼을 지켜주시고 구원해 주소서. 내가 주를 의지하오니 수치를 당치 않게 하소서. 21. 나를 완전(성실)함과 정직함으로 지켜주소서! 내가 주를 기다리나이다! 22. 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고난에서 구속하소서! 다윗은 이러한 긴급하고 절박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을 요청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 상황에서 다윗의 한 가지 소망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자신이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 달라고 간구하였다. 하나님은 자신을 의지하는 자를 결코 내버려서 멸망하게 하지 않으신다. 다윗은 자신을 완전(성실)과 정직으로 지켜 달라고 하나님께 호소했다. "완전"(톰)은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고 흠이 없게 사는 것을 말하며, "정직"(야살)은 방황하지 않고 올바르고 정직하게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을 말한다. 다윗은 두 가지 후견인(성실과 정직)이 그의 일생 동안 자기를 따라다니며 지키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러한 하나님 앞에 양심에 거리낌없이 위선이나 거짓 없이 올바르게 하는 삶은 성도들이 항상 구해야 하는 덕목이라 할 수 있다. 다윗은 이러한 완전과 정직이 하나님이 주시는 것임을 알고 있었기에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있었다. 시인은 마지막으로 환난 중에 있는 이스라엘, 즉 모든 하나님의 백성을 구해달라고 기도한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아야 비로소 다윗도 곤경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다윗의 환난은 이스라엘의 환난이었고, 이스라엘의 환난은 다윗의 환난이었다.
적용과 교훈	1. 하나님은 자신을 의지하고 의를 지키며 사는 자가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신다. 그러나 고난이 왔다고 해서 하나님과 그 말씀을 배반하는 자는 수치와 패배로 갚아주신다. 2.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는 영원 전부터 있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궁휼과 자비를 힘입어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다. 3. 하나님은 온유하고 겸손한 자에게 공의의 길을 가르쳐 주시고,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끝까지 인자와 진실로 대해 주신다. 4.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을 다음과 같이 대해 주신다. 가.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해주신다. 나. 선택할 길을 보여 주신다. 다. 친밀하게 교제해 주신다. 라. 그와 맺으신 신실한 언약을 보여 주신다. 마. 악인이 친 온갖 그물에서 벗어나게 해주신다. 5.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완전(성실)과 정직함이 우리를 지키게 해 달라고 기도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완전과 정직은 하나님 앞에서 살 때에 얻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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