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4권 13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13편> 지휘자를 따라 부른 다윗의 애가
서론	다윗은 극한 고통 속에서 구원을 호소하고 있다. 고통 속에서의 외침을 기록하고 있는 이 시는 애가시의 전형적인 모델이다. 다윗은 오래 계속된 고통 속에서 육체적으로 상하였고, 그의 영혼은 좌절하기 직전에 놓여 있었다. 그는 언제까지 이러한 고통이 계속되어야 하는지 부르짖고 있다. 그는 자기가 아주 넘어져서 대적이 승리하게 되지나 않을까 염려하였다. 그러나 그는 마침내 하나님의 변함없는 인자와 사랑을 확신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그는 당장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앞으로 이루어질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었다.
묵상내용	1. 고통에 대한 비탄(1-2) 1. 여호와여 언제까지 나를 잊으시나이까?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언제까지 내게 주님의 얼굴을 숨기시나이까? 2. 언제까지 내 영혼이 고민해야 하며, 날마다 내 마음이 고통을 받아야합니까? 언제까지 내 대적들이 내 위에 높이 들려야 합니까? 다윗은 1-절에서 '언제까지'라는 말을 네 번이나 언급하고 있다. 이러한 표현은 그의 고통이 오래 계속되었으며, 그가 더 이상 견디기 힘든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윗은 오래 동안 자신의 기도가 응답이 되지 않게 되자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셨다는 절망감에 빠질 위기에 놓여 있었다. 다윗은 마치 하나님께서 진노하여 자기에게 얼굴을 숨기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다윗은 육체적 고통보다 자기가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다고 하는 영적인 고통이 더 참기 어려웠다. 다윗은 이로 인해 날마다 영혼으로 많은 생각과 고민에 빠졌으며, 심한 괴로움과 고통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기도에도 불구하고 그의 원수들은 나보란 듯이 활개치며 다윗을 조롱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다윗은 언제까지 이러한 일을 감수해야 하느냐고 하나님께 하소연하였다. 2. 구원에 대한 간구(3-4) 3. 여호와 나의 하나님! 나를 살피시고 내게 응답하소서. 내가 죽음의 잠을 자지 않도록 내 눈을 밝히소서! 4. 내 원수가 승리했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시고, 내가 흔들릴 때에 내 원수들이 기뻐하지 못하게 하소서! 응답이 오래 지연되게 되자 다윗은 하나님께 자기를 돌아보시고 기도에 응답해 달라고 간절하게 요청하였다. 그는 오래된 질병과 슬픔으로 인해 눈이 흐려지고, 낙심과 좌절로 인해 점점 소망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는 이대로 가면 곧 소망을 잃고 죽음의 문에 이를 것만 같았다. 그러므로 그는 자기 육신의 눈에 빛을 주시고, 구원의 소망의 빛을 비추어 달라고 기도한다. 이것은 그의 건강의 회복과, 영혼의 좌절로부터 구원해주실 것을 호소하는 기도였다. 다윗은 자기가 희망을 잃고 죽게 되면, 대적들이 "내가 승리했다"고 말할 것을 알 고 있었다. 다윗이 희망을 잃고 흔들릴 때에 그의 원수들은 기뻐하며 노래할 것이다. 다윗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자기의 육신의 병과 영혼의 병을 고쳐 달라고 기도한다. 육신의 병을 고치는 것은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며, 영혼의 병을 고치는 것은 다시금 하나님을 신뢰하고 구원의 확신을 회복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 다윗은 이 두 가지의 회복이 모두 필요한 상태에 있었다. 3. 여호와께 대한 확신과 찬양. 5. 그러나 나는 주님의 인자(변함없는 사랑)를 의지하고, 내 마음으로 주님의 구원을 기뻐할 것리라. 6.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나를 후히 대접하셨음이라. 다윗은 가장 어렵고 힘든 상태에서도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신뢰하였다. 인자하심(헤세드)은 하나님께서 언약을 맺은 자기 백성에게 베푸시는 변함없는 신실한 사랑을 말한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가 선택하신 백성을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분임을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자신이 가장 연약할 그때에도 이러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믿고 평안을 찾을 수 있었다. 다윗은 아직 자기에게 하나님의 구원이 임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주님의 변함없는 사랑을 믿을 수 있었기에 주님의 구원을 미리 바라보고 기뻐할 수 있었다. 다윗이 극한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그는 마침내 마음에 평안을 얻고 하나님을 찬송하게 된다. 지금 다윗의 환경은 아무 것도 변한 것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자기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으로 갚아 주실 것을 믿을 수 있었다. "후대한다"는 말('가말')은 '보상한다', '갚는다'는 뜻으로, 선과 악 모두에 적용되는 말이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기가 행한 선한 일에 반드시 상급을 주실 것을 믿고 있었으며, 악인들에게 악으로 갚아 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미래에 이루어질 구원을 바라보며 미리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었다.
적용과 교훈	1. 오랫동안 기도응답이 지연되고 원수들이 조롱하게 될 때에 분노하거나 원수를 갚으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호소해야 한다. 2. 고통이 오래 지속될 때에 믿음과 희망을 잃고 낙심하지 않도록 우리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할 필요가 있다. 3. 자기 백성을 향한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할 수 있을 때에 우리는 극한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을 바라보며 찬양할 수 있게 된다.
연락처	발행인 : 최영찬 이메일주소: bible@biblenara.org 홈 페이지 : http://biblenara.org http://Biblenar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