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442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말이 많은 자를 멀리하라! (20:19)

본문
묵상


  우리는 18절에서 가까이 해야 할 사람, 즉 전문적인 지식과 지혜자의 조언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이러한 조언은 일을 성취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며,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그러나 19절에는 이와는 대조적으로 우리가 멀리해야 될 사람, 즉 말에 경솔한 사람이 나옵니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남의 말을 전하고, 말에 경솔한 사람은 항상 오해와 다툼과 말썽을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말을 옮기거나 말에 경솔한 사람은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말이 많은 자를 멀리하라! (19)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19)."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19(상)).." 여기에 나오는 "한담하는 자"는 이리저리 다니면서 남의 말을 전하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하는 일 없이 돌아다니면서 전하는 말은 자신과 타인에게 아무런 유익도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말은 사람들을 오해하게 만들고 이간시켜서, 서로 헐뜯고 다투게 만듭니다. 때로 악한 사람은 남의 계획을 사전에 폭로시켜서 그 일을 이루지 못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간사한 사람은 앞에서는 아첨을 하고, 등 뒤에서는 비난과 중상모략을 합니다. 그는 적당한 말로 남의 환심을 산 후에, 남을 헐뜯어서 오해를 불러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당연히 이런 사람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젊은 과부를 선택하는 일에 대해서 특히 주의를 주었습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젊은 과부를 과부 명부에 올려서 생계를 지원하는 경우에 그들이 일은 하지 않고 "게을러져서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쓸데없는 말을 하고 일을 만들며 마땅치 않은 말을 하기 때문"이었습니다(딤전 5:13). 말이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들어오면 분란과 해를 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19(하))." 이러한 점에서 하반절은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하반절에서는 말에 조심하지 않는 자를 "입술을 벌린 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입을 늘 열어 놓고 있는 자, 즉 말이 많고 입술이 헤픈 자를 의미합니다. 이런 사람은 말에 주의하지 않기 때문에, 말에 실수를 하게 되고, 그 말로 인해 문제가 생겨도 전혀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말에 경솔한 사람의 말은 과장과 거짓, 그리고 편견으로 가득 차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의 말을 들으면, 진실을 곡해하게 되고, 오해와 편견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은 이런 자를 "사귀지 말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어리석은 자의 입에서는 어리석은 말밖에 나올 수 없으며, 따라서 이러한 사람은 처음부터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잘못 전하는 말이 위험하다는 것은 우리 모두 경험을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명심보감을 보면 다음과 같은 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입과 혀는 화와 근심의 근본이며, 몸을 망치는 도끼와 같은 것이니 말을 삼가야 한다."

적용: 말이 많고 함부로 말을 하는 사람으로 인해 큰 낭패를 겪은 일이 있으면 이야기해보자. 왜 말이 많은 사람을 사귀는 일이 백해무익한가?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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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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