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418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불효자에겐 수치와 욕이 따른다 (19:26) 

본문
묵상


   부모 공경은 인간에 대한 계명 중에 첫 번째 계명입니다. 부모 공경은 자녀로서 당연한 일이며, 장수와 축복을 부릅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부모를 멸시하고 구박하는 패역한 자녀들이 있습니다. 26절의 잠언은 이러한 자녀들에게 수치와 저주를 선언하고 있습니다. 부모 멸시는 수치와 모욕을 부르지만, 부모 공경은 장수와 축복을 부릅니다.

 * 불효자에겐 수치와 욕이 따른다 (26)
  "아비를 구박하고 어미를 쫓아내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며 능욕을 부르는 자식이니라(26)."

   "아비를 구박하고 어미를 쫓아내는 자는(26(상))..." 하나님은 제 5계명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다음과 같이 명하셨습니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 5:15)." 하나님은 자신을 낳고 길러 주신 부모를 존경하고, 나이가 들면 그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자신을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에게 장수와 축복으로 갚아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소수이긴 하지만 아비를 구박하고 어미를 쫓아내는 자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에게는 저주가 따라다닙니다. (잠 30:11)을 보면 "아비를 저주하며 어미를 축복하지 않는 패역한 무리가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사도 바울은 "말세에 사람들이 부모를 거역하고 감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딤후 3:2). 본문에는 나이가 들어 힘이 빠진 부모를 구박하고, 연약해진 어미를 쫓아내는 패역한 아들이 나옵니다. 이러한 아들에게는 엄중한 저주가 임할 것입니다.

  "부끄러움을 끼치며 능욕을 부르는 자식이니라(26(하))." 부모의 유산을 받고 빈손이 된 부모를 구박하거나 내쫓는 자녀는 수치와 모욕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런 자녀는 부모에게 근심과 고통을 안겨줍니다.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기쁘게 하지만,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 됩니다(잠 10:1). 또한 미련한 자를 낳는 자는 근심을 당하며 미련한 자의 아비는 낙이 없습니다(잠 17:21). 얼마 전에 TV프로그램에서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부모가 온갖 노력을 해서 아들을 좋은 대학에 입학시켰고, 부유한 여자와 결혼을 시켰습니다. 그러나 결혼 후에 며느리는 부모를 구박하고 조그만 셋집을 얻어 쫓아 버렸습니다. 몇 달 후에 그 며느리는 조금씩 보내던 생활비마저 끊어버렸습니다. 결국 그 부모는 집세도 내지 못하고 병이 들어 죽고 말았습니다. 이를 지켜 보던 집 주인이 괘씸하게 생각하고 그 나져를 고발해 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그 자녀는 마땅히 부양할 부모를 돌보지 않은 일로 처벌을 받았으며, 이웃들에게 비난과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만든 법도 부양할 부모를 돌보지 않으면 처벌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부모를 멸시하는 자를 그대로 두실리가 없습니다. (잠 20:20)을 보면 "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그 등불이 흑암 중에 꺼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등불이 꺼지는 것은 죽음을 의미합니다. 또 (잠 28:24)에서도 "부모의 물건을 도둑질하고 죄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자는 멸망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부모를 멸시하는 자는 하나님과 이웃으로부터 저주와 수치를 받지만, 부모를 공경하는 사람은 장수와 축복을 받습니다.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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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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