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399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가난한 자에게는 사람이 떠나간다(19:7)

본문
묵상


  6절과 7절의 잠언은 권력과 재물을 따라 움직이는 세상 인심에 대해서 풍자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6절에서 관대한 부자에게 친구가 되려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7절에서는 반대로 가난한 자가 그 형제들에게 미움을 받는다는 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6절과 7절은 사실상 덧없는 세상 인심을 각각 다르게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혜자는 세상 인심의 정체를 알기에 사람보다 하나님만을 믿고 자랑합니다.

 * 가난한 자에게는 사람이 떠나간다(7)
  "가난한 자는 그의 형제들에게도 미움을 받거든 하물며 친구야 그를 멀리 하지 아니하겠느냐? 따라가며 말하려 할지라도 그들이 없어졌으리라(7)."

  "가난한 자는 그 형제들에게도 미움을 받거든(7(상)).." 세상 인심은 권력과 재물을 따라 움직입니다. 그러므로 권력자나 부자에게는 많은 친구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자는 이웃은 물론 그 형제들에게조차 박대를 받습니다. 가족들은 도움을 주어야 할 형제가 있으면 이를 못마땅해 하고 그를 멀리하려고 합니다. 혈연적인 관계는 끊을 수 없기 때문에 형제를 외면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지못해서 형제의 의무를 이행할 뿐입니다. 가난한 자는 형제에게 조차 박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난한 사람은 성실한 노력으로 가난을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지혜자는 이러한 인심의 정체를 잘 알고 있기에 가족을 신뢰하기 보다 여호와께 소망을 두고 살아갑니다. 가족은 형제를 버릴 수 있지만, 하나님은 결코 자기를 의뢰하는 자를 버리시는 법이 없습니다.

  "하물며 친구야 그를 멀리 하지 아니하겠느냐? 따라가며 말하려 할지라도 그들이 없어졌으리라(7(하))." 가족에게 박대받는 가난한 사람은 이웃에게도 박대를 받습니다. 사람들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부담스러워하고 그를 멀리합니다. 물론 사람들 중에는 어려움을 당한 이웃을 위해 기쁘게 자신의 것을 나누어 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기독교인들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구하는 친구를 멀리합니다.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은 친구들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친구들은 옛 정을 생각해서 한 두 번 그를 도와줍니다. 그러나 그가 계소해서 도움을 요청하면 친구들은 그를 멀리하고 피합니다. 절박해진 사람은 친구들을 쫓아가면서 간절히 도움을 청합니다. 그러나 친구들은 그 말을 듣지 않고 그를 외면해 버립니다.

  이와 같이 세상 인심은 권력과 재물을 따라 움직입니다. 성도들은 남에게 도움을 받기보다 남을 돕고 살 수 있도록 성실하게 일하고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시고, 자녀들이 남을 도우면서 살기를 원합니다. 또한 성도들은 권력과 재물을 따라 움직이는 세상 인심을 의지하지 말고, 영원하시고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결코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적용: 왜 우리가 일용할 양식과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 구해야 하는지 말해보자. 우리는 무엇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고 있는가?

                              - 내일 계속 -

연락처

발  행  인: 최영찬
이메일주소: bible@biblenara.org
 홈 페 이 지: http://biblenara.org
                   http://Biblenar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