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364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공의를 무너뜨리지 말라! (17:26) 

본문
묵상


  정부와 재판관은 악을 처벌하고 선을 장려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정부와 나라는 공의를 시행할 때에 그 위치가 견고해 집니다. 그러나 악한 정권은 권력을 남용하여 악인에게 사면권을 주고, 의인을 죄인으로 몰아 처벌합니다. 부패한 정권은 인격이 좋고 칭찬을 듣는 사람을 모함하여 매장시킵니다. 26절의 잠언은 이러한 일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 공의를 무너뜨리지 말라! (17:26)
  "의인을 벌하는 것과 귀인을 정직하다고 때리는 것은 선하지 못하니라(26)."

  "의인을 벌하는 것은 선하지 못합니다(26(상))." 정부와 사법기관은 악을 징계하고 선을 장려하기 위해 존재합니다(롬 13:1-3). 정부와 사법 기관이 이러한 일을 행할 때에, 나라가 안정되고 백성들의 칭송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악한 정부와 악한 재판관은 악인을 살려주고 의인을 죄인으로 몰아 처벌을 가합니다. 이러한 일로 인해 나라의 공의가 무너지고 억울한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이러한 일은 하나님께서 주신 권세를 남용 내지 악용하는 것으로서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킵니다. 하나님은 공의를 무너뜨리는 정부나 재판관을 그대로 방관하시지 않습니다. 공의를 실행하는 국가는 든든히 서지만고, 악을 행하는 정권은 반드시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합의 아내 이세벨은 거짓 증인을 세우고 의인 나봇을 죄인으로 몰아서 죽인 후에, 그의 포도원을 불법으로 빼앗았습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보시고 크게 진노하셨으며, 이세벨과 아합의 가족은 하루 아침에 몰살당하고 말았습니다.

  "귀인을 정직하다고 때리는 것도 선하지 못합니다(26(하))." 여기에서 '귀인'으로 번역된 말은 히브리어 '네디빔'을 번역한 것입니다. 학자들은 이 '네비딤'을 다음과 같은 두 가지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1) 네비딤은 지위가 높은 사람을 가리킨다(W.McKane).
2) 네비딤은 도덕적으로 인격이 출중한 자를 가리킨다(Scott, Barucq).
위의 두 가지 견해 중에서 문맥상 후자의 견해가 타당해 보입니다. 정부나 재판관이 권력을 남용하여 인격이 좋고 칭찬 듣는 귀인을 처벌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이러한 일은 사회 기강과 도덕성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공의에 도전하는 일로 반드시 처벌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인격이 탁월한 사람은 악한 정권과 타협하지 않고 바른 말을 하며 신념을 좆아 행합니다. 그러므로 악한 정권은 이러한 사람을 눈의 가시처럼 여기고, 기회만 있으면 그를 제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심히 가증한 일로,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도록 되어 있습니다.

적용: 우리 주변에서 의인과 존경받는 사람을 모함하고 박해한 정부가 후에 크게 고통을 받게 된 사례를 찾아서 이야기 해보자. 옳은 것은 옳고, 틀린 것은 틀렸다고 정정당당히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기도하자!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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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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