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5권  제 33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지혜의 도덕적 유익(2) (잠 2:13-15)

서론

  여호와를 경외하고 지혜를 구하는 사람들은 부지런하고 신중하며, 명철하게 될 것입니다. 지헤는 우리가 무분별하거나 경거망동하게 행동하지 않도록 지켜줄 것이며, 선과 악을 분별하고 악을 거부하고 선을 따르게 해 줄 것입니다. 또한 여호와를 경외하는 지혜로운 사람은 악한 자의 간사한 유혹과, 하나님을 무시하는 자들의 미혹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것입니다. 말씀을 통해 공의로운 길을 발견한 사람은, 악을 멀리하고 하나님을 가까이하게 될 것입니다.

내용


* 지혜의 도덕적 유익성(13-15)
   "이 무리는 정직한 길을 떠나 어두운 길로 행하며(13), 행악하기를 기뻐하며 악인의 패역을 즐거워하나니(14), 그 길은 구부러지고 그 행위는 패역하니라(15)."

  앞에서 잠언서 기자는 참된 지혜가 우리를 악인과 패역한 자로부터 지키고 보호해 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제 잠언서 기자는 13-15절에서 우리를 유혹하는 악인들의 정체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유혹하는 악인은 첫째로 "정직한 길을 떠나서 어두운 길로 행합니다(13)." 여기에서 말하는 "어두운 길"은 정직한 길과 반대되는 것으로서, 남을 속이거나 불의한 길을 말합니다. 악인들은 공명정대하지 않고 어둡고 진실을 왜곡하며 음흉합니다. 그들은 거짓의 아비인 사단과 악한 영을 좆고 있으며, 남을 속이기도 하고, 남에게 속임을 당하기도 합니다. 그들에게 생명의 길은 항상 가리워져 있습니다(고후 4:3-4). 그 이유는 자신들이 남을 속이기 때문에, 진실한 길을 가르쳐 주어도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진실을 믿지 못하고 진실을 거짓으로 간주합니다.

  악인들은 둘째로 "악행을 기뻐하고, 악인의 패역한 행동"을 좋아합니다(14). 그들은 마지 못해서 죄를 짓거나 악을 행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죄를 짓습니다. 그들의 양심은 마비가 되어 마귀처럼 거리낌 없이 죄를 짓습니다(롬 1;32). 그들은 죄악을 통해 얻는 쾌락을 즐거워합니다. 그들은 처음에는 가책을 느끼지만, 계속해서 죄를 행하는 동안 그 양심이 무디어져 버립니다. 그들은 죄에 익숙하고 단련되어 죄악을 즐기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해를 미치며, 우리를 죄악의 노예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사람들을 멀리하고 가까이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악인들은 셋째로 "가는 길이 구부러지고, 그 행위는 심히 패역합니다(15)." 진리를 따라 사는 사람들은 단순하고 투명합니다. 그러나 악인들은 거짓을 숨기기 위해서 자신을 위장하고 은폐합니다. 정직한 돈은 출처가 투명하지만, 검은 돈은 출처와 사용 경로가 복잡합니다. 악인들은 거만하며, 진리와 하나님을 모독하고 무시합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가는 길은 항상 심판과 저주가 따라 다닙니다. 그러므로 지혜자는 이러한 자들을 가까이 하지 않고, 그들의 말을 듣지 않으며, 그들과 교제하지 않습니다.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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