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114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지혜 여인의 초청 (잠 8:1-3)

서론

  7장에서 솔로몬은 음녀의 유혹 장면을 소개하면서 청중들에게 음녀를 피할 것을 권면했습니다. 이제 8장에서 솔로몬은 지혜를 정숙한 여인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7장에서 악령은 섹시하고 화려한 옷을 입고 사람들을 유혹하는 음녀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8장에 오면 솔로몬은 지혜를 사람들을 자기 집으로 초청하는 정숙한 여인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지혜를 의인화 함으로 지혜의 초청 장면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용


 * 지혜 여인의 초청 (8:1-3)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1) 그가 길 가의 높은 곳과 사거리에 서며(2), 성문 곁과 문 어귀와 여러 출입하는 문에서 불러 가로되(3)..."
  6장 후반부와 7장의 주인공은 사람들을 죄악으로 인도하는 음녀입니다. 악한 영은 사람들을 은밀하게 죄로 인도하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음녀의 말에 미혹되어 죄악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제 8장에서 이야기가 반전되어 음녀와 반대되는 정숙한 여인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1-3장처럼 8장에서 지혜를 정숙한 여성으로 묘사하고 지혜를 좆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음녀를 좆는 자는 미련하여 사망에 이르지만(7:27), 지혜를 좆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35절). 지혜는 단순한 인간적인 지식이 아니라, 사람들을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거룩한 신적인 지식입니다. 성령은 이러한 신적인 지혜로 우리들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청중들을 향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지혜가 부르지 않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1)" 그는 청중들을 지혜 부인이 사람들을 초청하는 현장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한 편에서는 간교한 음녀, 즉 악령이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편에서는 정숙한 지혜 부인이 간절히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사단과 악한 영들은 은밀하게 우리에게 접근해서 우리를 죄악으로 인도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공개적인 장소에서 우리들을 영생의 길로 인도합니다. 어리석고 미련한 사람들은 음녀를 좆아 죄악으로 달려가고, 지혜로운 사람은 성령이 부르는 음성을 좆아 살아갑니다.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음녀의 말을 들을 것인지, 아니면 성령의 음성을 들을 것인지를 스스로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결과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솔로몬은 "지혜가 길 가의 높은 곳과 사거리, 그리고 성문 곁, 성문 어귀, 그리고 여러 출입하는 문에서 사람들을 부르고 있다"고 말합니다(2-3). 여기에 언급된 장소들(길가의 높은 곳, 사거리, 성문 곁, 성문 어귀, 출입하는 문)은 모두 재판이나 상거래가 이루어지는 공개적인 장소입니다. 음녀는 사람들을 죄로 인도하기 위해 은밀하게 접근합니다. 그러나 지혜는 사람들을 생명으로 인도하기 위해서 공개적인 곳에서 사람들을 부릅니다. 사단은 사람들을 미혹하기 위해서 은밀하게 접근하지만, 성령님은 사람들을 생명의 길로 인도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그들을 초청하고 계십니다. 음녀를 좆는 사람은 수치와 사망을 거두고, 성령님을 좆는 사람은 의와 생명을 거둘 것입니다. 지혜는 보편적이며 올바르기 때문에, 숨기지 않고 공개적으로 선포됩니다.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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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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