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101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음행은 무자비한 보복을 부른다 (잠 6:34-35)

서론

  솔로몬은 유부녀와 불륜을 맺는 자를 무지한 자라고 불렀습니다. 유부녀와 불륜을 맺는 자는 하나님의 진노케 하고, 영혼을 파멸로 이끄는 자입니다. 그가 행한 불륜이 드러나게 되면, 질투에 눈이 먼 남편은 엄중한 보복과 처벌을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이로 인해 그는 재산과 명예에 큰 해를 입고 수치를 면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내용


* 음행은 무자비한 보복을 부른다(6:34-35)
   "그 남편 투기함으로 분노하여 원수갚는 날에 용서하지 아니하고(34), 아무 벌금도 돌아 보지 아니하며 많은 선물을 줄지라도 듣지 아니하리라(35)."

  솔로몬은 34-35절에서 계속해서 유부녀와 불륜을 맺는 자들이 당할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음행한 일이 드러나는 날에 "그 남편은 질투와 분노로 인해 음행한 자를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34). 원문을 보면 이 구절은 "질투로 인해 그 남편의 불같은 분노가 일어난다"고 되어 있습니다. 아내가 다른 남자와 불륜을 맺는 것을 알게 된 남편은 극한 질투심과 보복심으로 인해 크게 진노하게 될 것입니다. 그 남편은 아내와 불룬한 관계를 맺는 남자를 용서치 않고 반드시 보복하려고 할 것입니다. 배가 고파서 도둑질을 한 사람은 동정을 받을 수 있지만, 유부녀와 불륜을 맺은 사람은 동정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음행은 절도보다 더 큰 범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노한 남편이 "음행한 자가 제시하는 벌금이나 선물을 돌아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35). 35절에 언급된 "벌금"(코페르)은 피고인이 피해자와 합의를 하기 위해 제공하는 돈이며, "선물"(쉐하드)은 피고인이 죄를 은폐(또는 무마)하기 위해서 제공하는 뇌물을 말합니다. 음행한 자는 자기 죄가 드러나는 날에 원고와 합의하기 위해서 온갖 선물을 제공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분노와 질투심으로 가득 찬 남편은 그 돈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여기에서 "돌아본다"고 번역된 말(이사 페네)는 상대방에 대한 호의적인 감정을 갖는 것을 말하고, "듣는다"고 번역된 말(요베)는 뇌물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원고는 분노로 인해서 피고인이 제공하는 보상이나 뇌물을 받지 않을 것이며, 그가 엄한 처벌을 받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결과를 바라보지 못하고 잠시의 쾌락을 위해 음행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솔로몬은 "유부녀와 음행하는 자는 1) 자기 영혼을 파멸로 이끌고, 2) 큰 상처와 씻을 수 없는 수치를 당하며, 3) 죄가 드러나는 날에 진노한 남편과 합의를 보지 못하고 엄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유부녀와 불륜한 관계를 갖는 자는 절도범보다 더 어리석고 악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음행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고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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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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