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862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잠언서의 주요 주제: 야훼 잠언(21): 사랑과 권위

본문묵상


  우리는 지금 야훼 잠언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약한 자를 탈취하거나 압제하면 하나님께서 그 원한을 갚아 주실 것이라는 지혜자의 교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연약한 자들을 압제하다가 하나님의 진노를 당하지 말고, 오히려 그들을 돕고 돌보아줌으로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게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죄인의 형통을 보고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해야 합니다. 우리는 때로 악인이 잘되는 것 같이 보여도,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믿고, 어려움 속에서도 의를 지켜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결국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1. 원수가 넘어질 때 기뻐하지 말라!(24:17-18)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17). 여호와께서 이것을 보시고 기뻐하지 아니하사 그의 진노를 그에게서 옮기실까 두려우니라(18)."

  지혜자는 "네 원수가 넘어지거나 엎드러질 때에 즐거워하거나 기뻐하지 말라!"고 권하고 있습니다(17). 여기에 나오는 "즐거워한다"는 말(티스마흐)은 '상대의 고통을 보고 히죽거리며 웃는 것'을 의미하고, '마음에 기뻐한다'는 말은 '이웃의 고통을 보고 만족감을 느끼는 악한 태도'를 말합니다. 때로 우리는 우리를 괴롭히는 사람들을 미워하고 그들이 고난을 당하면 잘됐다고 생각하고 기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남을 미워하거나 남의 고통을 보고 기뻐하는 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원수가 고난당할 때에 기뻐하지 말고, 그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며 도울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지혜자는 원수의 고통을 보고 기뻐하면 "여호와께서 그것을 보시고 그 진노를 옮기실까 두려워하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18).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복수심에 불타서 이웃의 멸망을 보고 즐거워하는 좁은 사람들이 되기를 원하시지 않습니다. 만일 우리가 복수심에 불타서 이웃이 당하는 고통을 보고 기뻐하면,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셔서 그가 당했던 어려움을 우리에게 옮기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원수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웃은 사랑할 대상이지 미워할 대상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님께 사랑의 마음을 주시도록 기도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러한 태도가 바로 하나님께서 자기 자녀들에게 원하시는 태도입니다.


2. 여호와와 왕을 경외하라! (24:21-22)
  "내 아들아 여호와와 왕을 경외하고 반역자와 더불어 사귀지 말라(21). 대저 그들의 재앙은 속히 임하리니 그 둘의 멸망을 누가 알랴?(22)"

  또한 지혜자는 "여호와와 왕을 경외하고 반역자와 사귀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21).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분이 세운 권세자에게 순종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여기에서 언급된 왕은 합법적이고 정상적인 왕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모든 권세가 하나님께로부터 났으며 따라서 성도들에게 권세에 순복하라고 말하고있습니다(롬 13:1-7).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원하시는 사람을 왕으로 세워서 자신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이러한 점에서 합법적인 왕을 멸시하는 것운 옳지 않습니다. 지혜자는 "반역자와 함께 사귀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반역자"로 번역되 된 말(쇼님)은 '반복', '변화', '달라짐' 등의 다양한 뜻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 말을 어떻게 해석햐 할까요? 일반적으로 학자들은 21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와 왕 중에 그 누구도 반역하지 말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은 결코 형통하지 못하고 반드시 멸망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반역자를 사귀는 일은 매우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는 여호와에 대한 경외심을 품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합법적인 왕을 존경하고 그 명령을 좇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왕을 거스리거나 반역을 도모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무서운 화를 자초할 것입니다. 당시의 왕은 절대적인 권력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반역하는 자는 그와 그의 3족을 모두 멸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를 멸시하거나 반역하는 자들을 멀리해야 합니다. 반역자와 함께 하는 자는 언제든지 체포되서 처벌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역자를 멀리하고 그와 동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적용: 나는 원수가 어려움을 당할 때에 웃고 기뻐한 적은 없는가? 왜 이러한 일이 어리석은 지 설명해보자. 왜 성도들은 여호와와 왕을 경외하고, 반역자를 멀리하는 것이 좋은지 말해보자.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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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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