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857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잠언서의 주요 주제: 야훼 잠언(16): 섭리, 공의, 승리

본문묵상


  우리는 지금 야훼 잠언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우리의 원수에게 개인적인 보복을 금하고 모든 심판을 여호와께 맡겨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할 때에 주님은 우리를 대적으로부터 구해 주시고, 가장 공정하게 모든 일을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마음에 영혼이라는 등불을 켜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영혼을 통해서 우리의 지혜를 밝혀 주시고,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감찰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지혜를 구하고, 그 앞에서 바르게 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1. 하나님은 왕의 마음을 인도하신다(21:1)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1)."

  본절을 원문대로 직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 안에 있다. 그 분은 수로처럼 자기가 원하는 대로 그것을 조정하신다." 이 말은 "왕이 여호와의 통제 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서 솔로몬은 '왕의 마음'을 '수로'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농부는 자신이 원하는대로 수로를 만들어서 논과 밭에 필요한 물을 공급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도 왕의 마음을 움직여서 자신이 원하시는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왕은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대단해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대리인이나 중개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왕을 움직일 때에는 1) 특별한 계시 방법이나 2) 일반적인 섭리를 이용하십니다. 하나님은 때로 꿈이나 계시를 사용해서 왕의 마음을 주장하십니다(창 20:3-7, 단 2장과 4장, 사 44:28, 45:1). 2) 또 하나님께서 는 일반적인 섭리를 통해서도 왕의 마음을 움직이십니다(에 6:1-14, 미 5:2, 눅 2;1-7). 하나님은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서 왕을 마음을 움직이시며, 자신이 원하시는 뜻대로 역사를 주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독재자나 포악한 통치자가 있을 때에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안심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은 제사보다 의를 더 기뻐하신다 (21:3)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3)."

  솔로몬은 "의를 행하는 것이 제사보다 더 여호와를 기쁘게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신앙생활은 바른 예배를 드리고, 또 말씀에 순종하여 의로운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풍성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와 순종이 겸비된 믿음을 가진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예배는 드리지 못해도 의롭고 선한 삶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또 어떤 사람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불의한 삶을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제사보다 의를 행하는 것을 더 기뻐하신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교훈은 우리에게 큰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참된 예배는 순종이 수반될 때에 온전해질 수 있습니다. 순종이 없는 예배는 하나님께 열납될 수 없습니다.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믿음을 죽은 믿음이라고 불렀습니다. 의로운 삶이 없는 종교 예식은 공허하며 가치가 없습니다. 우리의 예배는 사랑과 순종을 통해서 의미있고 가치 있게 될 수 있습니다.

3. 지혜도 여호와는 이길 수 없다 (21:30)
  "지혜로도 못하고, 명철로도 못하고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하지 못하느니라(30)."

  또한 솔로몬은 "지혜와 명철과 모략으로도 여호와를 당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지혜', '명철', 그리고 '모략'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간적인 지혜와 명철과 모략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는 선하며 의롭습니다. 그러나 악인은 하나님과 교회를 대적하기 위해서 모략을 꾸밉니다. 그들은 세상적으로 많이 배우고 똑똑한 사람들입니다. 겉으로 보기에 그들의 모략은 치밀하며 빈틈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성도 편에 계시기 때문에 승리하지 못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음부의 권세가 내 교회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이며, 또한 교회의 머리는 주님이시기 때문에 악인이 성도들과 교회를 해칠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믿는 성도들은 어떤 위험과 계략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믿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인간의 지혜와 명철과 모략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는 성도들을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적용: 왕의 마음을 여호와께서 인도하신다는 말씀을듣고 어떤 생각이 드는지 말해보자. 우리는 행함이 있는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지 반성해보자. 왜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안전한지 말해보자.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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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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