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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음 과 빛 제 5권 제 790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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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잠언서의 주요 주제들: 정치-신하의 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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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묵상 |
1. 인재 관리 왕의 인재 관리에 대한 유명한 잠언은 (25:4-5)입니다. 이 곳에서 지혜자는 다음과 같이 교훈하고 있습니다. "은에서 찌끼를 제하라. 그리하면 장색의 쓸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요. 왕 앞에서 악한 자를 제하라. 그리하면 그 위가 의로 말미암아 견고히 서리라(25:4-5)." 원래 산에서 캐낸 원광석은 불순물이 많아서 그대로 쓸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은을 비롯한 원광석을 강렬한 불로 녹여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순순한 금속을 얻습니다. 그러면 대장장이는 그것을 가지고 원하는 틀에 붓거나 단단한 망치로 두들겨서 원하는 여러 가지 도구들을 만듭니다. 이와 같이 왕도 은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듯이 악한 자를 제거하면, 주변에 충성스럽고 지혜로운 신하들만 남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왕은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게 되고 그 위가 더욱 더 견고해 질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권력자의 주변에는 사리사욕을 탐하는 간신들이 모여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왕은 항상 아첨하는 자를 멀리하고, 충언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을 가까이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왕궁에는 간신이 사라지고 충신이 모여들게 되어 나라가 바로 서게 될 것입니다. 2. 신하의 도-겸손 잠언서에는 왕의 도뿐 아니라 올바른 신하의 도에 대해서 교훈하고 있는 잠언들도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25:6-7)입니다. 이 곳에서 지혜자는 다음과 같이 교훈하고 있습니다. "왕 앞에서 스스로 높은 체 하지 말며 대인의 자리에 서지 말라. 이는 사람이 너더러 이리로 올라 오라 하는 것이 네 눈에 보이는 귀인 앞에서 저리로 내려가라 하는 것보다 나음이니라(25:6-7)." '왕 앞에서 스스로 높은 체 하지 말라'는 말은 '왕의 면전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말라'는 말입니다. 개인적인 욕망이 강한 신하는 출세를 위해서 자기 모습을 왕에게 드러내려고 힘씁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기적이고 교만한 사람은 오히려 왕 앞에서 낮아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된 신하는 마땅히 왕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겸손히 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혜로운 신하는 왕 앞에서 자신을 낮춤으로 자신의 안전을 도모합니다. 신하가 자신이 있어야 할 위치보다 낮추게 되면, 왕은 그를 더 높여 주려고 애쓸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신하가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보다 더 높은 곳에 서 있으려고 하면, 왕은 더 높은 사람에게 그 자리를 주고 그를 낮은 자리에 서게 할 것입니다. 이 교훈은 예수님께서 잔칫집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다투던 사람들에게 겸손을 가르치기 위해서 인용하신 중요한 교훈입니다(눅 14:8-11). 3. 신하의 도-충성과 지혜 또한 (25:13)에도 참된 신하의 도에 대해 말하고 있는 잠언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 지혜자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느니라(25:13)." 왕은 종종 어려운 외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외국에 특사를 파견할 때가 있습니다. 또한 왕은 국내에서 특별한 일이 일어났을 때에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 곳에 관리를 파견할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지혜롭고 충성된 신하는 자신이 맡은 일을 지혜롭게 처리하여 왕에게 기쁨과 만족을 주고 나라에 큰 유익을 가져다 줍니다. (25:13)에서는 이러한 신하를 뜨거운 여름 날에 얼음 냉수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얼음냉수라고 번역된 말은 원래 '눈의 냉기'란 말입니다. 이 말은 5-6월의 찌는듯한 열기를 식히기 위하여 왕궁에서 포도주나 음료수에 타서 먹던 레바논이나 헬몬산의 얼음을 의미합니다. 충성된 사자는 마치 무더운 추수 때에 왕이 먹는 얼음처럼, 맡은 일을 지혜롭게 처리함으로 자기를 파견한 왕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참된 성도들도 그들을 세상에 보낸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합니다. 적용: 왕이 주변 사람들의 말을 가려서 들을 줄 알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는 내 자리보다 낮은 곳에 있기를 좋아하는가? 더 높은 곳에 있기를 좋아하는가?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근심하게 하고 노하게 하는 사람인가? - 다음 주 계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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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
발
행 인:
최영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