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747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위엄 있게 행하는 존재들(2) (잠 30:31)

본문묵상


  우리는 지금 잘 걸으며 위풍 있게 다니는 3-4가지 생물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제 맨 처음에 나오는 사자에 대해서 생각 해 보았습니다. 사자는 가장 강한 짐승으로 아무 짐승 앞에서도 물러가지 않습니다. 사자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그리스도의 군사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제에 이어서 아굴이 두 번째로 제시한 사냥개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 위엄있게 행하는 존재들(2) (31)
  "사냥개와 숫염소와 및 당할 수 없는 왕이니라(31)."

  개역 개정판 성경에서 "사냥개"로 번역된 말(자르지르)은 구약 성경에서 이곳에만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정확하게 번역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 말이 '허리에 띠를 두른'이란 말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몸에 줄이 있는 얼룩말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이 말을 고대 페르시아의 수도인 페르세폴리스의 조각품들에 나오는 호화스런 장신구를 가진 당당한 모습의 전마(戰馬)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이 말을 개역 성경처럼 '사냥개'로 해석하고 있고, 어떤 사람은 '수탉'으로 번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이 말은 그 뜻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정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말이 "허리에 띠를 두른"이란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말은 허리에 띠를 두르고 신속하게 움직이는 모든 동물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사냥개나 얼룩말, 또는 당당한 군마 모두 허리에 띠를 두르고 목표를 향해서 위엄있게 달려갑니다. 허리 띠를 두른 짐승은 만반의 준비를 갖춘 짐승이며,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뒤로 물러서지 않고 쉬지 않고 달려갑니다.

   이러한 짐승은 지도자나 용맹한 그리스도인들에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지도자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목표를 향해 불굴의 정신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군사들도 그리스도께서 주신 목표를 향해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앞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중간에 문제가 있어도 결코 뒤로 돌이키거나 후퇴하면 안됩니다. 성도들은 그리스도께서 주신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전진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사명을 향해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다음과 같은 사도 바울의 고백은 이러한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 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르심의 상을 위하여 좆아가노라!(빌 3:13)." 이와 같이 성도들은 한 눈팔지 말고, 그리스도께서 주신 상급을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하늘에는 믿음의 삶을 살다 간 허다한 믿음의 선조들이 보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그들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믿음의 경주를 해야 합니다(히 12:1-2 참조).

적용: 사냥개로 번역된 말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띠를 두른 짐승이 우리에게 주는 영적인 교훈이 무엇인지 이야기해보자.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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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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