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690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악인이 일어나면 의인이 숨는다 (28:28)

본문
묵상


  악인이 권력을 잡으면 백성들은 그를 피해 숨고, 의인들은 고통 속에서 탄식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의롭고 신실한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백성들이 평안히 거리를 활보하고, 인재들이 왕의 주변에 몰려듭니다. 28절의 잠언은 바로 이러한 진리를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혜 선생은 28절에서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이 숨고, 그가 멸망하면 의인이 많아진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 악인이 일어나면 의인이 숨는다 (28:28)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이 숨고 그가 멸망하면 의인이 많아지느니라(28)."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이 숨고(28(상))..." 지혜 선생은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이 숨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악인'은 평범한 개인이 아니라 '왕'이나 '권력자'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12절).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악한 자가 권력을 잡으면, 자기 마음대로 백성들을 다스리게 되고, 민심을 잃게 되면 점점 더 포악해집니다. 그렇게 되면 백성들은 그를 두려워하여 피하고, 정치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비협조적으로 변합니다. 악인이 지도자가 되면 백성들은 수탈을 당하고 몸과 마음이 피곤해집니다. 또한 악인은 바른 말을 하는 인재들을 물리치고, 듣기 좋은 말을 하는 아첨꾼을 자기 곁에 둡니다. 그러므로 의인과 인재들은 통치자를 떠나 숨어살고, 아첨꾼만 왕의 주변에 우굴거립니다. 그리고 폭정이 계속되면 백성들과 의인들이 탄식하며, 악인의 통치가 속히 끝나길 기다립니다. 아합 왕 때에 이스라엘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왕후 이세벨은 우상 정책을 펴서 이스라엘에 우상의 선지자들이 활개를 치고 다녔으며, 엘리야와 같은 참된 선지자들은 숨어서 지냈습니다. 그러나 의인들은 숨어있어도 여전히 나라를 위해서 사명을 감당합니다. 이런 상황은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우리 나라는 지도자의 폭정으로 인해 모든 국민들이 피곤해 하고 있으며, 의인이 공격을 받고, 정치에 염증을 느끼며, 인재들이 숨어 지내고 있습니다.

   "그가 멸망하면 의인이 많아지느니라(28(하))." 악인이 지도자가 되면 사람이 숨지만, 악인이 망하면 의인이 많하지게 됩니다. 악인이 권력을 잃으면, 고통을 당하며 신음하던 백성들이 기뻐합니다. 그리고 의롭고 지혜로운 통치자 곁에는 자시 지혜롭고 덕망있는 인재들이 몰려듭니다. 이렇게 되면 나라는 다시 활기를 되찾게 됩니다. 의인은 개인의 영달보다 하나님의 뜻과 나라의 평안을 먼저 구합니다. 그러므로 백성들은 지도자를 믿고 공개적으로 활동을 개시합니다. 또한 의인은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겸손히 인재들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러므로 의인이 권력을 잡으면, 수많은 인재들이 왕을 위해 일하기 위해서 자원합니다. 그러므로 의로운 지도자 곁에는 바른 조언을 해줄 의인들과 능력 있는 인재들이 몰려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사울이 죽고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에 이러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윗이 지도자가 되었을 때에 백성들은 평안하고 풍요롭게 되었으며, 그의 곁에는 수많은 인재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이스라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러한 일은 모든 나라의 역사에도 마찬가지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라의 지도자를 위해 기도해야 하며, 지도자의 축복을 위해 힘써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적용: 악인이 지도자가 되었을 때와 의인이 지도자가 되었을 때에 공동체가 어떻게 달라지게 되는 지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보자.

                            - 다음 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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