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684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탐욕에 빠진 자는 화를 부른다 (28:22)

본문
묵상


  19-22절은 탐욕에 대한 잠언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19-21절에 나오는 잠언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잠언들은 1) 방탕함을 좇지 말고 자기 산업에 충실할 것, 2) 조급함을 버리고 자기 일에 충실할 것, 3) 불의와 타협하거나 뇌물을 받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마지막으로 22절에 나오는 잠언을 생각해 볼 것입니다. 이 잠언은 탐욕과 불법을 좇는 자는 가난과 수치를 거둘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탐욕에 빠진 자는 화를 부른다 (28:22) 
   "악한 눈이 있는 자는 재물을 얻기에만 급하고, 빈궁이 자기에게로 임할 줄은 알지 못하느니라(22)."

  "악한 눈이 있는 자는 재물을 얻기에만 급하고(22(상))..." 이 구절은 원문대로 번역하면 "부자가 되기 위해 서두르는 자는 악한 눈을 갖고 있고"라고 번역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부자가 되기 위해 서두르는 자'는 '속히 부를 얻으려고 서두르는 조급한 자'를 말하며, '악한 눈'은 '이기적이며 인색한 눈'을 의미합니다(잠 23:6). 정당한 단계와 과정을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부를 얻으려는 사람은 이기적이며 부정직한 수단도 개의치 않습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고, 재물을 신처럼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성경에 나오는 삭개오가 바로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키가 작았고 외롭고 어렵게 자라났습니다. 그는 사람들의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자랐으며, 따라서 그는 남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 많은 재물을 모으려고 했습니다. 그 결과 그는 동족들에게 과도한 세금을 징수해서 일부는 본인이 착복하고 나머지는 로마에 바쳤습니다. 그는 이러한 과정에서 백성들의 돈을 착복했습니다. 그는 자기 뜻대로 많은 돈을 벌고 세관원의 리더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동족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했고 마음이 항상 공허했습니다. 그는 재물만 있으면 모든 일이 해결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부정하게 번 재물은 결코 그에게 만족을 주지 못했습니다.

  "빈궁이 자기에게로 임할 줄은 알지 못하느니라(22(하))." 속히 부자가 되려는 사람은 탐욕에 사로잡혀서 눈이 어두워지고 분별력을 잃어버립니다. 탐욕에 사로 잡힌 사람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양심을 희생하고 불법적인 수단을 통해서 재물을 얻으려고 합니다. 그들은 눈이 어두워져서 멀리 바라보지 못하기 때문에, 범죄한 사실이 드러날 때에 당하게 될 재난을 바라보지 못합니다. 그들은 멀리 바라보고 차근 차근히 단계를 밟아 가는 일을 포기하고, 빨리 많은 재물을 얻으려고 합니다. 그들은 가능한 빨리 많은 재물을 얻기 위해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양심을 어기는 일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불법으로 얻은 재물이 자기에게 재앙을 가져올 것을 알지 못합니다. 불법으로 얻은 재물과 불로소득은 축복보다 화를 가져옵니다. 이러한 재물은 대부분 방탕한 일에 사용되거나, 자기의 부정을 위한 뇌물로 사용되고, 더 악한 자들에게 강탈 당하기도 합니다. 부정으로 축재한 재물은 언제까지 숨겨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보시고 있기 때문에, 때가 되면 정당하게 갚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후에 부정행위가 드러나면, 모든 명예와 영광을 잃고 수치스럽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그들은 가난하고 빈곤한 상태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적용: 탐욕에 빠진 사람들이 왜 분별력이 어두워지는지 말해보자. 어떻게 하면 우리가 탐욕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는가?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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