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640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시장이 반찬이다 (잠 27:7)  

본문
묵상


  영적으로 교만한 사람은 자만하여 진리를 간절히 구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기 의를 의지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지 않습니다. 또한 그들은 탐욕에 빠져서 아무리 많이 가져도 만족할 줄 모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가난한 사람은 자기의 의가 없음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그는 작은 은혜에도 만족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진리를 매우 효과적으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 시장이 반찬이다 (잠 27:7)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7)"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7(상))..." 지혜자는 배부른 사람은 꿀이라도 싫어한다고 말합니다. 이미 음식을 많이 먹어서 배가 부른 사람은 식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배부른 사람에게는 산해진미도 별 흥미를 끌지 못합니다. 본문에서 배가 부른 사람은 스스로 자만하여 하나님과 진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들은 스스로 옳게 여기고 진리에 대한 갈급함이 없습니다. 그는 지혜로운 사람 일곱 보다 자기를 더 지혜롭게 여깁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을 구하지 않으며, 말씀을 연구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영적으로 병에 걸린 사람입니다. 몸이 아프면 식욕이 없어지듯이 영혼이 병든 자도 하나님과 진리에 대한 욕구가 생기지 않습니다. 또 쾌락에 빠진 사람은 웬만한 기쁨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아무리 많이 가져도 부족하고 계속해서 더 갖기만을 원합니다.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7)" 그러나 굶주린 사람에게는 쓴 음식조차 달게 느껴집니다. 음식을 먹지 못해서 며칠 동안 굶은 사람에게는 찬 밥 한 그릇과 보잘 것 없는 반찬도 진수성찬처럼 느껴집니다. 우리말 속담에 "시장이 반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배가 고프면 밥맛이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서 굶주린 사람은 영적으로 가난한 사람을 말합니다. 영적으로 가난한 사람은 자기에게 의가 없음을 알고, 하나님께 나아가서 은총을 구하합니다. 영적으로 가난한 사람은 진리와 말씀에 갈증을 느끼며, 말씀을 부지런히 읽고 연구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나오고, 한 마디의 말씀도 꿀처럼 달게 느껴집니다. 이러한 점에서 예수님은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으며, 천국이 그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 5:6).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작은 것을 얻어도 만족하고, 감사하며 기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교만한 자는 쾌락과 자기 만족에 빠져서 하나님과 말씀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적용: 정말 배가 고팠을 때에 얼마나 밥맛이 좋았는지 말해보자. 나는 심령이 가난한 자인가? 아니면 부요한 자인가?

                          - 다음 주 계속 -

연락처

발  행  인: 최영찬
이메일주소: bible@biblenara.org
 홈 페 이 지: http://biblenara.org
                   http://Biblenar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