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602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명예를 탐하면 화를 부른다! (잠 25:27) 

본문
묵상


  모든 일에는 균형과 조화가 필요합니다.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과 같고, 절제 없는 탐욕은 재앙을 부릅니다. 27절은 이러한 진리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27절에서 지혜자는 독자들에게 지나친 명예욕이 화를 부른다고 말합니다. 그는 꿀이 아무리 우리 몸에 좋다고 해도, 그것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좋지 못하듯이, 지나친 영예욕에 사로잡히는 일도 화를 부른다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 명예를 탐하면 화를 부른다! (27)
  "꿀을 많이 먹는 것이 좋지 못하고 자기의 영예를 구하는 것이 헛되니라(27)."

  "꿀을 많이 먹는 것이 좋지 못하고(27)..." 27절에서 지혜자는 "꿀"을 명예를 상징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때로 같은 물건을 가지고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성경에서 '사자'는 '메시야의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창 49:9, 계 5:5 참조), 때로 '사탄의 싱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벧전 5:8 참조). 이와 같이 꿀도 자주 '지혜'의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잠 24:13-14), 본문처럼 영예를 상징할 때도 있습니다. 27절에서 지혜자는 "꿀을 많이 먹는 것이 좋지 못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꿀은 입에 달고 몸에도 좋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비싼 값을 주고 꿀을 사서 먹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달고 몸에 좋은 꿀이라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 유익한 것도 지나치면 화를 부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좋은 것들을 잘 가려서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혜와 절제력을 달라고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의 영예를 구하는 것이 헛되니라(27(하))." 꿀을 과용하면 몸에 해가 되듯이 지나치게 자기 영예를 구하는 것도 해가 됩니다. 인간에게 명예와 영광은 귀중합니다. 잠언 곳곳에서 지혜자들은 재물보다 명예를 더 구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속담에도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명예로운 이름은 이처럼 귀중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귀중한 명예도 지나치면 우리에게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나치게 명예에 집착하면 부당한 방법으로 명예를 추구하게 되고, 이로 인해 우리는 명예 대신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명예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 명예를 위해서 불의와 타혐하게 되고 또 이웃을 해쳐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명예에 집착한 사람은 후에 자신이 저지른 부정이 드러나서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명예를 신으로 섬기면 안됩니다. 우리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겸손히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적당한 때에 적당한 방법으로 우리를 높여 주실 것입니다.

 적용: 지나치게 명예에 집착하다가 망신당한 예를 들어보자. 내 명예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구하는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자!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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