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585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성급하게 이웃과 다투지 말라! (잠 25:8) 

본문
묵상


  8절에서 지혜자는 감정적으로 성급하게 증인이 되는 일을 금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신중하게 못하고 감정적으로 조급하게 행동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지혜자는 결코 조급하게 남의 일에 개입하지 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상황을 살펴보지 않고 성급하게 남의 일에 개입하면, 후에 난처한 일을 당하여 큰 수치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 성급하게 이웃과 다투지 말라! (8)
  "너는 서둘러 나가서 다투지 말라! 마침내 네가 이웃에게서 욕을 보게 될 때에 네가 어찌할 줄을 알지 못할까 두려우니라(8)."

  "너는 서둘러 나가서 다투지 말라!(8(상))" 이 구절의 문자적인 뜻은 "다투기 위해서 급히 나가지 말라!"는 말입니다. 대부분의 주석가들은 이 구절을 법정적인 관점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툰다'고 번역된 말(랄리브)이 법정적인 용어이기 때문입니다(마 5:25). 지혜자는 남의 소송에 성급하고 조급하게 뛰어드는 것, 즉 함부로 증인으로 나서는 일을 금하고 있습니다. 사실을 신중하게 조사해보지 않고 경솔하게 남의 증인으로 나서면 큰 해를 당할 수 있습니다. 신중하지 못하게 함부로 남의 재판에 개입하면, 후에 예상치 못한 일을 만날 때에 큰 수치를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함부로 남의 증인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며,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성급하게 남의 일에 개입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일의 자초지종을 알지 못하고 남의 편을 드는 것은 위험합니다. 사정을 잘 알지 못하고 인정에 끌려서 그릇된 사람의 편을 들면, 나중에 진실이 밝혀질 때에 거짓말장이가 되어 큰 수치와 모욕을 당하게될 것입니다.

  "마침내 네가 이웃에게서 욕을 보게 될 때에 네가 어찌할 줄을 알지 못할까 두려우니라(8(하))." 조급하게 남의 재판에 개입하면 예상치 못한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조급한 사람은 감정적으로 반응하고,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감정에 끌려서 그릇된 판단을 하기 쉽습니다. 그들은 죄가 없는 사람을 아무 근거 없이 정죄하거나, 죄를 진 사람을 변호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법정에서 감정적으로 행동하는 일은 큰 실수를 부를 수 있습니다. 성급한 사람은 재판에서 상대방의 주장을 이길 만한 지적인 준비가 되어있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그들은 합리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재판에서 패소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재판에서 패소하게 되면, 그는 패소한 사람들과 함께 큰 손해를 입고,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코 앞뒤 사정을 자세히 살펴보지 않고, 인정에 끌려서 함부로 남의 증인이 되는 일을 조심해야 합니다.

적용: 성급하게 남의 증인이 되거나, 함부로 남의 일에 개입했다가 큰 낭패를 당한 적이 있으면 말해보자.

                           - 다음 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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