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5권  제 54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아버지가 아들에게 준 교훈 (잠 4:3)

서론

  솔로몬은 부모의 마음으로 청중들에게 "내 훈계를 듣고 명철을 얻기 위해 주의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지혜자는 지혜로운 스승이 전해주는 훈계에 귀를 기울이고, 명철을 얻기 위해 주의를 기울입니다. 솔로몬은 이전의 스승들로부터 지혜로운 가르침을 받았고, 체험을 통해서 이것이 선한 길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제 다시 그 교훈을 청중들에게 전하면서, 청중들이 그 법을 듣고 그 법을 떠나지 않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내용


* 아버지와 아들에게 준 교훈 (4:3)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었노라 (3)."

  솔로몬은 청중들에게 "나도 너희와 같은 입장에 있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전에 아버지의 가르침을 받는 한 아들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청중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었노라(3)." 솔로몬은 아버지로부터 애정 어린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때에 솔로몬은 부친 다윗에게 어린 아들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는 모친으로부터 여러 가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때에 솔로몬은 어머니의 눈에 유약한 외아들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또"유약하다"고 번역된 말(라크)은 "연한", "부드러운"이란 뜻을 가진 말입니다. 70인경은(LXX)은 이 말을 "유순하게 순종하는"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어린 시절에 청중들처럼 평범하고 연약한 자녀로서, 부모의 양육과 염려 속에 자라났습니다.

  또한 "외아들"이라고 번역된 말(야히드)은 "독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솔로몬에게는 다른 형제들이 있었습니다(삼하 5:14; 대상 3:5). 그러므로 우리는 여기에 언급된 "외아들"을 글자 그대로 독자라기 보다는, 독자처럼 부모의 특별한 총애와 사랑을 받는 자녀를 가리키는 말로 볼 수 있습니다(창 22:2,12). 70인역(LXX)은 이러한 점에서 이 말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으로 번역 했습니다. 솔로몬은 어릴 때에 부모로부터 선한 도리를 교육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경험을 통해서 그 교훈이 진리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는 지도자가 되어 다시 그 교훈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청중들이 그 교훈을 듣고 그대로 살면서 축복된 삶을 살기를 원했습니다.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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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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