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545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술은 감각을 마비시킨다 (잠 23:33-34)

본문
묵상


  우리는 지난 시간에 31-32절의 말씀을 통해서 술을 끊지 못하게 하는 술의 매력과, 술의 해악성에 대해서 생각을 했습니다. 계속되는 33-34절 역시 술에 만취된 사람들의 부정적인 상황과 위태로움에 대해 언급고 있습니다. 지혜 선생은 술에 취한 자는 시력이 흐려지고, 혀가 통제 불능 상태가 되며, 바다 가운데 누운 것처럼 감각이 마비되고, 높은 돛대 위에 누운 자처럼 위태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술은 감각을 마비시킨다 (23:33-34)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구부러진 말을 할 것이며(33), 너는 바다 가운데에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34)..."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구부러진 말을 할 것이며(33).."  지혜자는 술에 취한 자가 겪을 현상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로 술에 취한 자는 눈에 괴이한 것을 보게될 것입니다. 여기에서 '괴이한 것'으로 번역된 말(자로트)은 '곁길로 돌다', '간음하다', '이상한 것', 또는 '매춘부'등을 의미하는 '주르'라는 말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자로트'를 '이상한 것'으로 해석하면, 이 구절은 술취한 자가 '감각과 판단력이 마비된 상태'를 묘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자로트'를 '매춘부'로 해석하면, 이 구절은 술에 취한 자가 음행에 빠지기 쉬운 방탕한 상태가 된다는 것을 묘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술취한 자는 감각과 판단력이 마비되고, 성적 자제력을 잃고 정욕의 노예가 되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술취한 자는 실수할 가능성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하는 것과 같습니다. 둘째로 술에 취한 자는 혀의 통제력을 상실할 것입니다. 인간관계나 모든 거래는 말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말 한 마디로 천하를 얻거나 잃을 정도로 말은 중요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술에 취해서 혀의 통제력을 상실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너는 바다 가운데에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34).." 셋째로 술에 취한 자는 바다 가운데 누운 자처럼 중심을 잃게 됩니다. 여기에서 술에 취한 사람은 중심을 잃고 쓰러져서, 파도치는 물결 위에 누운 것처럼 울렁거림을 느끼게 됩니다. 술취한 자는 평형 감각을 잃기 때문에, 중심을 잃고 자주 넘어집니다. 이러한 때에 음주자는 마치 땅이 솟아서 자기 이마를 치는 것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또 술취한 자는 비틀거리다가 쓰러집니다. 이 때에 음주자는 온 세상이 흔들거리며, 파도치는 바다에 누운 것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음주자는 평형 감각을 잃고 몸이 상해도 느끼지 못할 정도가 되어 버립니다. 넷째로 술취한 자가 돛대 위에 누운 자처럼 됩니다. 돛대 위는 사람이 누울 수 있는 장소가 아닙니다. 그런데 그 위에 누워 있다면 그 사람은 매우 위태로운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술취한 자의 상태는 마치 돛대 위에 누워서 언제 떨어질 지 모르는 사람처럼 외태로운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들은 맑고 경건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술을 멀리하고, 처음부터 그것을 쳐다보지도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적용: 왜 하나님의 자녀들이 가능한 술을 멀리하고, 술을 쳐다보지도 않는 것이 좋은지 이야기해보자.
                   
                            - 다음 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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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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