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음 과  빛  제 5권  제 501호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자녀 훈육의 중요성 (22:15) 

본문
묵상


  15절은 자녀 훈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동의 교육에서 징계 또는 훈계의 필요성은 잠언서 전체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1:7, 13:24 등). 여기에서는 특히 징계를 통해서만 뿌리 뽑을 수 있는 선천적인 어리석음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미련한 자가 변화되는 일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어릴 때부터 바른 훈육을 통해 교육을 받는다면 그들도 희망이 있습니다.

* 자녀 훈육의 중요성 (15)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15)."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15(상)).." 15절은 아이의 마음에 미련한 것이 얽혀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미련한 것"은 그대로 두면 악습에 빠지기 쉬운 아이들의 악한 기질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방임하면 나태해지기 쉽고, 이기적이며, 도한 무례해질 수 있습니다. 아담의 타락 이후에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이러한 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창 8:21). 사람의 마음에는 어려서부터 여러 가지 죄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을 방임하면, 그들은 여러 가지 부정적인 습관들과 악한 습관을 익힐 수밖에 없습니다. 손자를 야단치지 않고 그대로 두면 나중에 할아버지의 수염을 뽑는다는 말은 이러한 진리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러한 아이들의 악한 성향을 어떻게 바로 잡을 수 있을까요? 그 해답은 하반절에 제시되어 있습니다.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15(하))." 하반절은 아이에게 있는 악한 습관을 제거하기 위해서 어릴 때부터 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징계하는 채찍"은 채찍이나 매로 때리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말은 꼭 필요한 경우에 가해지는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벌칙을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는 체벌을 포함해서 그릇된 행동을 하는 아이에게 가해지는 모든 종류의 합법적인 처벌을 의미합니다. 본문은 이러한 합법적인 처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이 순간적인 분노나 혈기, 또는 무분별한 처벌까지 정당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 어디에도 무분별하고 비합법적인 처벌을 정당화하는 곳은 없습니다. 그러면 왜 본문에서 자녀들의 훈육을 그토록 강조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아이 때에 바로 잡지 못하면, 그릇된 행동 양식이 굳어져서 나중에는 바로 잡을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교육은 피교육자 내에 잠재된 능력을 발견해서 이를 계발시켜 주는 일과, 그 속에 내재되어 있는 어리석음을 제거하는 일을 동시에 이루어 내는 일입니다(Whybray).

적용: (삼하 14장)과 (왕상 1:6)을 읽고 압살롬과 아도니아가 부친 다윗을 반역하게 된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 말해보자.

                            - 내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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