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3권 43호(월-금요일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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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세례 요한의 탄생 예고"(눅 1: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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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들은 24 그룹으로 나누어서 각각 1년에 1주일씩 두 번 성전에 올라가서 제사장의 직무를 담당했습니다. 마침 사가랴도 그의 차례가 되어 성전에 올라가서 제사장 직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성전에서 제사장들이 하는 일들은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누가 어떤 일을 할 것인지는 제비를 뽑아서 결정을 했습니다. 이때에 사가랴는 성소에 들어가서 분향 단에 향을 피우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제사장들은 날마다 성소에 들어가서 아침 제사 전과, 저녁 제사를 드린 후에 제단 위에 향을 피웠습니다. 분향하는 것은 성도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을 상징하고, 하나님께 올라가는 향은 성도들의 기도를 상징했습니다. 이 향은 성도들이 드린 기도와 마음을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올라가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제사장들은 분향 드리는 것을 제사장 직분 가운데 최고의 특권으로 간주했습니다. 그러나 제사장 수가 너무 많았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평생에 한 번도 하나님께 분향드릴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일을 누가 하느냐 하는 것을 제비를 뽑아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사가랴가 이 번에 분향을 드리는 일을 맡게 된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알이었습니다.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가서 제단에 향을 피우는 동안에 백성들은 성전 밖에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가 분향할 때에 모든 사람들은
제사장의 작은 금방울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기도했습니다. 이 기도는
제사장이 그 직무를 실수하지 않고 잘 수행하도록 기원하는 기도였습니다.
성소에 들어간 제사장은 실수하면 그 자리에서 죽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의 옷에는 작은 금방울을 달아서, 그 금방울 소리를
듣고 그가 제사장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했습니다.
만일 그 금방울 소리가 끊어지면 백성들은 제사장이 성소 안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간주했습니다. 분향하는 일이 이렇게 엄숙한 것이기 때문에,
제사장이 일을 하는 동안에 백성들이 그를 위해 중보 기도 하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사역 자들이 일을 할 때에 성도들이
기도로 그들을 도와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천사가
전한 메시지(11-17) 그런데 그 날 사가랴는
성소에서 예상치 못한 일을 경험했습니다. 사가랴가 성소에 들어가서 분향할
때에 갑자기 분향단 오른 편에 주의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이 천사는 세례 요한의 출생을 예고하기 위해서 주님께서 보내신
천사였습니다. 사가랴는 천사를 보고 놀라며 두려워했습니다. 왜냐하면
제사장은 성소에서 실수하면 그 자리에서 죽을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성소에서 천사를 보고 놀라면서 두려워했습니다.
육신을 가진 인간이 초자연적인 실체를 접할 때에 이런 느낌이 드는 것은 정상적인 일입니다. 그때에 그 천사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천사는 사가랴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그 천사는 사가랴에게 축복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온 천사였습니다. 그러므로 사가랴는 그를 보고 두려워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천사는 사가랴에게 "너의 간구가 하나님께 상달되었다"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사가랴의 기도가 응답되었다는 것은 그가 계속해서 기도해 온 것이 있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러면 사가랴는 어떤 기도를 계속해서 했을까요? 아마도 그는 계속해서 아이를 달라고 기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경건한 영적 지도자로서 꺼져가는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서도 기도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가 드린 기도를 잊지 않고 기억하셨습니다. 그 천사는 사가랴의 아내 엘리사벳이 아들을 낳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천사는 그가 아들을 낳으면 그 이름을 "요한"이라고 부르라고 지시했습니다. "요한"은 "여호와의 은혜"를 뜻하는 이름이었습니다. 사가랴 부부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고, 요한도 하나님의 은혜로 오실 메시아를 전할 선구자였습니다. "그대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며, 많은 사람들도 그의 출생을 기뻐할 것입니다(14).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고,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않고, 그의 모태로부터 성령이 충만할 것이며(15), 수많은 이스라엘 자손들을 주 곧 저희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16)." 천사는 사가랴가 그 아이로 인해서 기쁘고 즐겁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아이는 사가랴 부부를 그 동안의 근심과 수치에서 벗어나게 할 것입니다. 또한 천사는 많은 사람들도 그 아이의 출생을 같이 기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가족 뿐 아니라 온 나라에 기쁨을 줄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천사는 세례 요한이 하나님 앞에서 위대한 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약의 모든 선지자들도 메시아에 대해 예언을 했습니다. 그러나 세례 요한처럼 가까운 곳에서 예수님을 직접 대면하고 메시아를 증거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여인이 낳은 사람 중에 세례 요한 보다 큰 자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천사는 그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거룩한 나실인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그 아이는 메시아의 길을 예비할 사명을 받은 아이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이 일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성령의 능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는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않을 것이며 모태로부터 성령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그는 수많은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돌아오게 만들 것입니다. 그는 메시아께서 오시기 전에 먼저 그리스도의 길을 닦을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왕이 어디를 가기 전에 미리 전령이 가서 왕이 지나는 길을 준비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그는 엘리야의 영과 능력을 가지고 그(메시아) 앞에 앞서 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 돌리고, 불순종하는 자를 의인의 명철함으로 인도하며, 주를 위해 예비한 백성을 준비할 것입니다(17)." 하나님은 그가
이러한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엘리야에게 부우셨던 성령과 능력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그는 성령의 능력을 받고 엘리야가
했던 일과 비슷한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엘리야는 모든 백성들의 마음이
바알에게 기울었을 때에 하늘에서 불이 오게 하여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돌렸습니다. 세례 요한도 엘리야의 영과 능력으로 세상에 와서 백성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돌려놓을 것입니다. 그는 부모의 마음이 자녀를
향하게 할 것이며, 불순종하던 자들이
의를 선택하는 명철을 갖게 만들 것입니다. 또한 그는 메시아를 위해
미리 준비된 백성들을 예비하게 될 것입니다. 요한이 사역에
대해서 우리는 후에 다시 자세히 생각해볼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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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과 질문 |
1. 사가랴가 분향하는
일에 제비 뽑힌 일은 하나님의 섭리였다. 우리는 경영은 사람이 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고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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