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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음 과 빛 제3권 388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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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예수님의 치유 사역과 이방인의 반응 (마 15:29-31, 막 7:3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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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갈릴를 떠나서 두로로 가셨을 때에, 귀신 들린 딸을 둔 한 이방 여인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 여인은 예수님의 발 아래 엎드려서 귀신에 들린 자기 딸을 고쳐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 버린 사람에게 보냄을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여인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예수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녀에게 "자녀의 떡을 개들에게 던지는 것이 마땅치 않다!"고 거부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여인은 "주여! 그 말씀이 맞지만 상 아래 있는 개들도 부스러기를 먹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대답을 들으시고 크게 기뻐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녀가 이방인이지만 겸손함과 큰 믿음을 가진 것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은 마침내 그녀의 요청을 들어주셨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집에서 자기 딸이 나아서 편안히 침상에 누워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예수님께서 이방인의 땅에서 행하신 또 다른 기적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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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경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경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 사람들이 귀먹고 어눌한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막 7:31-32)..." 예수님은 이방 여인의 딸을 고쳐 주신 후에, 두로를 떠나서 시돈 땅으로 가셨습니다. 시돈의 베니게 공화국은 두로에서 북쪽으로 약 30km정도 떨어진 해안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시돈으로 가신 후에, 그 곳을 거쳐서 다시 남동쪽에 있는 데가볼리로 가셨습니다. 데가볼리는 헬라어 "데카"(10)와 "폴리스"(도시)가 합쳐진 말로 "10개의 도시"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당시에 데가볼리는 갈릴리 남동쪽에 있는 10개의 헬라 도시들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갈릴리 남동쪽에 있는 데가볼리를 지나서 갈릴리 호수의 동편으로 가셨습니다. 마태는 이 때에 예수님께서 산에 올라가서 앉으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마 15:29).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병자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마가는 이 병자들 중에서 '귀가 먹고 말하는 일에 어려움을 느끼는 한 병자'를 고친 사건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귀가 먹고 말하는 일에 어려움을 느끼는 한 병자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안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여기에서 '귀가 먹고 어눌한 자'로 번역된 말(모길라론)은 '청각 장애와 함께 말할 때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러한 환자들은 대부분 혀에서 발작이 일어나면 안면 근육까지 일그러지곤 했습니다. 아마도 이 사람은 사고(질병의 후유증이나 외상)로 불구자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한 마디 말을 하는 것도 매우 힘이 들었습니다. 2.
귀먹고 말이 어눌한 사람을 고쳐 주심 예수님은 그 사람을 데리고 무리들을 떠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병자를 개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병자를 데리고 가셔서 손가락을 그의 양쪽 귀에 넣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은 침을 뱉고 그것을 그의 혀에 대셨습니다. 예수님은 듣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서 이러한 행동으로 그의 귀와 혀를 고치고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은 하늘을 바라보시고 탄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인류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을 보시고 비통해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에바다!"라고 외치셨습니다. 마가복음의 독자는 유대인이 아닌 이방의 로마 성도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마가는 이방인 독자들을 위해서 "에바다"라는 말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에바다"는 "열리라!"는 뜻을 가진 말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을 묶고 있는 죄와 질병을 향해 '떠나라!'고 명하시고, 또 닫힌 귀와 혀를 향해 '열리라!'고 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명령이 떨어지게 되자, 즉시 그의 귀가 열렸고 또 그의 혀도 풀려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귀와 혀를 만들어 주신 창조주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닫혀진 귀와 혀를 정상으로 고쳐주실 수 있었습니다. 사단은 우리를 죄와 질병과 고통으로 괴롭힙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단을 묶으시고 우리를 죄와 질병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십니다. 3.
이사야 예언의 성취 이 때에 큰 무리가 여러 종류의 병자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왔습니다. 사람들은 다리를 저는 장애자, 시각 장애자, 벙어리, 그리고 기타 여러 종류의 병자들을 데리고 와서 예수님의 발 앞에 두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병자들을 일일이 고쳐주셨습니다. 이로 인해 그 자리에 왔던 사람들은 벙어리가 말하고, 불구자가 건강해지며, 절뚝발이가 걷고, 또 시각 장애자가 보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그들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 이러한 장면을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치유 사역을 보고,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들은 유대인들과 달리 예수님께서 행하시는 기적을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 곳에서 많은 기적을 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오래 전에 메시아께서 이러한 일들을 행하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 때에 귀머거리의 귀가 열리고 벙어리의 혀가 노래할 것이며(사 35:5-)..." 마태와 마가는 이러한 이사야의 예언이 예수님을 통해서 성취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4. 무리들의 반응 예수님은 듣지 못하고 말하기 어려운 사람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은 그 사람에게 그를 고친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고 경계하셨습니다.
이 때에 예수님은 개인 사역과 제자 훈련에 집중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병자를 고친 일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훈련에 집중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병자들을 고치는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병자를 고쳐주신 후에, 그 사람에게 그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경계하셨습니다. 그러나 병이 나은 사람들은 말하지 말라고 할수록 더욱 더 그 사실을 전하고
다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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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을 |
1. 메시아께서 우리의 질고를 담당하셨다고 한 이사야의 예언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 설명해보자. 2.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메시아라는 사실과 창조주이심을 어떻게 증거하고 있는지 말해보자. 3. 왜 예수님은 이 사건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경계하셨는가? 이 사건을 목격한 데가볼리 사람들의 반응은 어떠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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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
발행인 : 최영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