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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음 과 빛 제3권 371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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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헤롯과 세례 요한 (마 14:3-8, 막 6:1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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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에 대해 사람들이 나타낸 반응은 달랐습니다. 첫째로 헤롯 안디파스는 예수님을 부활한 세례 요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동생의 아내인 헤로디아와 결혼을 했습니다. 그러자 세례 요한은 공개적으로 그의 결혼의 불법성에 대해 책망을 했습니다. 민심의 동요를 염려한 헤롯은 요한을 체포하여 감옥에 가두었으며, 후에 헤로디아의 음모에 빠져서 요한을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는 이 일로 인해 불안에 시달리다가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기가 죽인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났다고 생각하고 두려워했습니다. 둘째로 어떤 사람은 예수님을 말세에 오기로 약속된 '엘리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셋째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선지자 중에 하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헤롯이 세례 요한을 죽이게 된 배경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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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전에 헤롯이 자기가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에게 장가 든 고로 이 여자를 위하여 사람을 보내어 요한을 잡아 옥에 가두었으니(17), 이는 요한이 헤롯에게 말하되 동생의 아내를 취한 것이 옳지 않다 하였음이라(막 6:17-18)." 헤롯 안디파스는 유대
영토의 1/4을 관할하던 분봉왕(tetrarch)이었습니다. 그는 로마 권력을
등에 업고 통치권을 행사했습니다. 그는 정식 왕이 아니었지만
스스로 자신을 왕이라고 불렀습니다. 그의 부친인 헤롯
대왕은 이스라엘의 정통 왕족인 유다 지파가 아니라 에돔 족속(에서의 후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당시에는 에서의 후손(헤롯)이
로마를 등에 업고 야곱의 자손(이스라엘)을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유다의 자손이 영원히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될 것이라고 하셨던 선지자 나단의 예언이 취소될 위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바로 이 때에 하나님은 유다의 자손이신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고, 그 분을 통해서 사람의 손으로 짓지 않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바로 이 때에 세례 요한이 헤롯 안타파스가 살던 왕궁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그는 공개적으로 헤롯 안디파스가 동생의 아내와 결혼한 것이 옳지 않다고 책망을 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모범이 되어야 할 왕이 율법을 어긴 것은 하나님 앞에 큰 죄가 된다고 책망을 했습니다. 헤롯 안디파스 역시 자기 행위가 율법에 위배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일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 아레타스 4세는 헤롯 안디파스가 자기 딸과 이혼한 일로 인해 크게 분노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헤롯 안디파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유대를 칠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헤롯은 이러한 상황에서 요한으로 인해 민심이 동요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즉시 군사를 보내서 세례 요한을 체포하여 감옥에 가두라고 명령을 했습니다. 2. 헤로디아의 원한과
헤롯의 보호 "헤로디아가 요한을 원수로 여겨 죽이고자 하였으되 하지 못한 것은(19),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느끼면서도 달게 들음이러라(막 6:19-20)." 헤로디아는
자신을 음녀 취급하는 세례 요한을 눈의 가시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녀는 세례 요한을 제거하기를 원했지만
헤롯 안디파스는 그 일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헤롯이 요한을 살려둔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첫째로 당시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한을 선지자로
알고 있었습니다(마 14:5). 그러므로 헤롯이 요한을 죽이면 백성들이 그에게 등을 돌리게 될 가능성이 컸습니다. 그러므로 헤롯은 요한을 죽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둘째로 헤롯
안디파스 역시 요한을 의인으로 알고 그의 책망을
달게 받았습니다. 그는 요한의 말을 듣고 크게 번민하면서, 요한을 죽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하면서 요한을 보호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헤로디아는
자신을 음녀 취급하는 요한을 그대로 둘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요한을 죽이기 전에는 발을 뻗고 잠을 잘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녀는 어떻게 해서든지 요한을 죽이려고 기회를 찾고 있었습니다. 3.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함 "마침 기회 좋은 날이 왔으니 곧 헤롯이 자기 생일에 대신들과 천부장들과 갈릴리의 귀인들로 더불어 잔치할새(21), 헤로디아의 딸이 친히 들어와 춤을 추어 헤롯과 및 함께 앉은 자들을 기쁘게 한지라. 왕이 그 여아에게 이르되 무엇이든지 너 원하는 것을 내게 구하라. 내가 주리라 하고(22), 또 맹세하되 무엇이든지 네가 내게 구하면 내 나라의 절반까지라도 주리라 하거늘(막 6:21-23)..." 후에 헤로디아는 헤롯 안디파스의 생일을 이용해서 세례 요한을 죽일 계획을 세웠습니다. 헤롯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서 큰 연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연회에 행정부에 속한 고위 관리들과, 천부장들(1000명을 거느린 로마의 장교들), 그리고 갈릴리에 사는 상류 인사들을 초대했습니다. 그 때에 헤로디아는 자기 딸(살로메)을 이 연회에 나가서 관능적인 춤을 추게 만들었습니다. 그녀의 딸은 이 때에 약 14-15세 정도 되었으며, 아직 결혼하지 않은 처녀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그녀가 결혼을 했다면, 그녀의 남편이 자기 아내가 여러 남자들이 보는 앞에서 몸을 노출한 채 관능적인 춤을 추게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살로메는 왕과 관리들 앞에서 몸을 드러낸 채 음탕하고 관능적인 춤을 추면서 몸을 흔들어 댔습니다. 그리고 술에 취한 헤롯은 그녀의 춤을 보고 크게 흥이 올랐습니다. 그리고 그는 흥에 겨워서 그녀가 무엇이든지 요구하면 상으로 주겠다고 맹세했습니다. 그는 그녀가 나라의 절반을 구해도 그녀에게 주겠다고 맹세를 했습니다(21-23). "그가 제 어미의 시킴을 듣고 가로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담아 여기서 내게 주소서 하니(마 14:8)..." "저가 나가서 그 어미에게 말하되 내가 무엇을 구하리이까? 그 어미가 가로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구하라 하니(24), 저가 곧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가로되 세례 요한의 머리를 소반에 담아 내게 주기를 원하옵나이다 하니(막 6:24-25)..." 살로메는 그 말을 듣고 즉시 어머니(헤로디아)에게
가서 그 일을 고했습니다. 그 때에 헤로디아는 그 말을 듣고 세례 요한을 죽일 기회가 왔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녀는 자기 딸에게 "세례 요한의 머리를 잘라서 소반에 담아달라!"고 요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살로메는 모친의 말을 듣고 연회를 즐기던 헤롯에게 갔습니다. 그리고 그는 헤롯에게 "세례
요한의 머리를 잘라서 소반에 담아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마치고, 다음 시간에 계속해서 헤롯이 세례 요한을 죽이게 된 배경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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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을 |
1. 헤롯 안디파스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대로 이야기 해보자. 2. 헤롯 안디파스는 왜 세례 요한을 감옥에 가두었는가? 그가 세례 요한을 죽이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3. 헤롯 안디파스의 성급한 맹세를 보고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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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 최영찬 메일주소: bible@biblenara.org 홈페이지: http://biblenara.org http://biblenar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