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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음 과 빛 제3권 341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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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물 비유 (마 13:47-50) |
| 도입 |
우리는 앞에서 보화의 비유와 진주의 비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비유들은 하나님 나라의 은밀함과 그 가치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생업에 종사하다가 우연히 천국 복음을 듣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부지런히 진리를 찾다가 예수님을 발견하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을 믿든지, 하나님 나라가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귀한 보물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의 인도로 하나님 나라를 발견한 사람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따르게 되어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또 다른 하나님 나라의 비유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볼 하나님 나라의 비유는 그물의 비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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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그물 비유는 마태복음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비유는 곡식과 가라지 비유와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라지 비유와 그물 비유는 모두 마지막 날에 있을 심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두 비유는 이야기의 초점이 약간 다릅니다. 가라지 비유는 세상에 악이 존재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의인들에게 심판의 날이 올 때까지 인내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물 비유는 마지막에 있을 심판 자체를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는 어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고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기 위해서 그물과 배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좆았습니다. 어부였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물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들에게 익숙한 그물을 통해서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갈릴리 호수의 북쪽 끝에 있는 지역은 이스라엘에서 가장 고기가 잘 잡히는 지역 중에 하나였습니다. 이곳에는 요단강에서 들어온 식물들이 쌓여 있어서 많은 물고기의 서식처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당시에 이 호수에는 최소한 25종류의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물고기를 잡는 방법은 큰 그물을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그물의 크기는 높이 2m정도, 그리고 길이가 100m정도 되었습니다. 이 그물의 윗 부분은 코르크로 만든 부표에 의해 지탱되었고, 밑 부분에는 무거운 추를 달아서 가라앉게 만들었습니다. 당시의 어부들은 그물의 한쪽 끝을 해안에 고정시키고, 다른 한 끝은 배를 타고 나가서 큰 반원을 그리면서 고기를 몰아서 해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때로 두 척의 배가 그물의 양쪽 끝을 잡고 타원형을 유지하면서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두 배가 만나서 그물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러한 작업을 위해서는 최소 6명 이상의 인원이 필요했습니다. 몇 명은 노를 젓고, 몇 명은 그물을 던져서 끌어 당겼으며, 또 다른 사람은 수면을 두드리면서 물고기들을 몰았습니다. 노련한 어부들은 고기가 잘 모이는 곳을 잘 알았습니다. 어부들이 그물을 끌어올리면, 그 그물 안에는 여러 종류의 물고기들이 팔딱거리며 뛰고 있었습니다. 그 고기들 중에는 식용이 가능한 고기와 식용이 불가능한 고기들이 섞여 있었습니다. 유대인의 식사 규례는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물고기는 식용이 금지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어부들은 그물에서 이러한 물고기들을 골라서 다시 바다에 던졌습니다. 또 유대인들은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작은 물고기들도 미래를 위해서 놓아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어부들은 식용이 가능한 성숙한 물고기들만 골라서 그릇에 담았습니다. 2. 세상 끝에도 이러하니라. 예수님은 이 이야기를 하신 후에 "세상 끝에도 이와 같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부는 그물에 걸린 고기들 중에서 먹을 수 없는 고기들을 골라내서 바다에 던졌습니다. 이와 같이 세상 끝날에도 천사들이 의인 중에서 악인을 분리해서 불에 던져 넣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때에 불에 던져진 악인들이 울면서 이를 갈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은 가라지 비유와 내용이 비슷합니다(마 13:40-42 참조). 이와 같이 예수님은 상징 언어를 통해서 사람들의 영원한 운명(천국과 지옥)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물 비유에는 물고기를 잡는 과정이나 물고기를 운반하는 과정은 생략되어 있습니다. 이 비유는 그물 안에 잡힌 물고기 중에서 좋은 고기와 못된 고기를 구별하는 작업, 즉 마지막 심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부는 물고기를 잡을 때와 운반하는 동안에는 좋은 고기와 못된 물고기를 구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지막 에 그물을 펼쳐놓고 먹지 못할 물고기들을 골라냅니다. 세상에는 의인과 악인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날까지 의인과 악인이 공존하도록 허용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심판 날이 되면, 의인과 악인을 분명하게 구별하실 것입니다. 그물 비유에서 어부가 그물을 내리고 고기를 잡는 일은 하나님 나라의 일꾼들이 복음을 전하여 교회로 인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 들어온 사람들 중에는 참된 신자와 거짓 신자들이 함께 있습니다. 어부들은 그물을 끌어올릴 때까지 식용 물고기와 식용이 금지된 물고기를 구별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에서도 마지막 심판 때까지는 참 신자와 거짓 신자를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어부들은 그물을 끌어올린 후에, 식용 물고기와 식용이 금지된 물고기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 때에 그들은 식용 물고기와 식용이 금지된 물고기를 구별해서 따로 담습니다. 이와 같이 마지막 날에도 천사들이 하나님의 자녀들과 사단의 자녀들을 구별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에 천사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천국에 들어가게 하고, 악인의 자녀들은 사단과 함께 영원히 타는 지옥불에 던져버릴 것입니다. 3. 본문에 언급된 못된
고기, 즉 악인은 누구인가? 그러면 이 비유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로 이 비유는 어부가 그물로 물고기를 잡는 것처럼, 우리들도 열심히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계속되어야 합니다.
둘째로 이 비유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 중에도
참된 신자와 거짓 신자가 섞여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어부의
그물 안에 좋은 고기와 못된 고기가 섞여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심판 날이 될 때까지 누가 참 신자이고 또 누가 거짓
신자인지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악인을 심판 날까지 허용하는 것에 대해서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셋째로 이 비유는 마지막 때가 되면 하나님의 자녀와 사단의 자녀들이 분명하게 구별될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날이 오면 천사들을 통해서 참된 신자와 거짓
신자를 구별하실 것입니다. 넷째로 이 비유는 마지막 심판 후에 하나님의 자녀들과 사단의 자녀들이 당할 영원한 운명에 대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비유는 심판 후에 하나님의 자녀들은 천국에 들어가고, 악인들은 사단과 함께 영원한 불에 던져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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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을 |
1. 그물 비유와 가라지 비유를 비교해서 설명해보자. 비슷한 내용은 무엇이며, 또 다른 점은 무엇인가? 2. 그물 비유에 나오는 좋은 고기는 누구이며 못된 고기는 누구인지 말해보자. 3. 그물 비유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에 대해 두 가지만 이야기 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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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
발행인 : 최영찬 메일주소: bible@biblenara.org 홈페이지: http://biblenara.org http://biblenar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