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3권 129호(매주 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나사렛에서 배척을 받으심(3) (막 6:5-6, 눅 4:28-30)

서론

  예수님은 나사렛에서 안식일에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그리고 고향 사람들은 자기 마을 출신인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크게 놀랐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과 함께 자라난 예수님에 대해서 냉정하게 대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자신이 메시아이심을 밝히셨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기적을 요구했습니다. 그때에 예수님은 선지자가 고향에서 대접받지 못한다는 속담을 인용하시면서 그들의 불신앙을 책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엘리야와 엘리사 때에 고향 사람들이 선지자를 거부하고 이방인이 영접한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하셨습니다. 그때에 같이 지금도 나사렛 사람들은 계속해서 예수님을 거부했습니다.

묵상내용


1. 불신과 배척

 
 "회당에 있는 자들이 이것을 듣고 다 분이 가득하여(28),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내리치고자 하되(29), 예수께서 저희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30)."

  예수님은 고향 사람들이 자신이 전하는 말을 듣고도 무관심과 불신으로 대하는 것을 보고 그들을 책망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끝내 예수님을 거부하면 엘리야와 엘리사 때처럼 복음이 이방인에게 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시사하셨습니다. 이 말을 들은 나사렛 사람들은 크게 노했습니다. 그들은 이방인을 위한 메시아를 인정할 수 없었고, 구원이 유대인을 떠나서 이방으로 간다는 말도 용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들을 책망하고 이방인을 두둔하는 예수님과 그 제자들을 동네 밖으로 쫓아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과 제자들을 산봉우리로 끌고 가서 절벽 아래 떨어뜨려 죽이려고 했습니다(나사렛 마을은 산비탈을 배경으로 3면이 높이 솟은 산봉우리로 둘러싸인 깊숙한 곳에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아직 자신의 생명을 버릴 때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거룩한 능력을 사용해서 자신을 해치려는 나사렛 사람들의 손에서 벗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 나사렛 사람들의 공격을 피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상처 하나 입지 않고 자신을 해치려는 사람들을 지나서 다른 곳으로 가셨습니다. 이러한 일은 후에 유대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던 바울의 일행에게도 일어났습니다. 이때에 바울 일행은 비시디아의 안디옥에 있는 유대 회당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때에 그곳에 살던 유대인들은 바울을 시기하여 그가 전하는 말을 비난했습니다. 그때에 바울과 바나바는 자신을 비방하는 유대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땅히 먼저 너희에게 전할 것이로되, 너희가 버리고 영생 얻음에 합당치 못한 자로 자처하기로 우리가 이방인에게로 향하노라!(행 13:46)" 이 말을 들은 유대인들은 분노하여 경건한 귀부인들과 성내에 사는 유력한 자들을 선동해서 바울과 바나바를 박해했습니다. 이로 인해 결국 바울의 일행은 발에 묻은 티끌을 모두 털어버리고 이고니온을 향해 떠났습니다(행 13:50-51).


2.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음(막 6:5-6)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인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5), 저희의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이에 모든 촌에 두루 다니시며 가르치시더라(6)."(막 6:5-6)

  예수님은 나사렛 사람들의 불신앙으로 인해서 그곳에서 이적과 능력을 행하지 못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불신앙으로 인해서 그곳에서 단지 몇 명의 병자들만 안수해서 고쳐주셨습니다(5). 예수님은 사람들의 믿음을 통해서 능력을 행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인격적인 분이시기 때문에 불신앙으로 시험하는 사람들에게 이적을 행하시지 않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계시해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믿음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은 과거나 지금이나 항상 존재하시고 또 충만합니다. 그러나 그 능력은 우리의 믿음을 통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믿음을 가진 사람들만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항상 성도들에게 좋은 것을 주기 원하십니다. 그러나 믿음이 없는 자녀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체험하기 어렵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를 향해서 이렇게 외치고 계십니다.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만일 우리가 이 음성을 듣고 믿음으로 화답하면, 우리는 예수님의 살아 계심과 능력을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능력의 말씀을 듣고도 믿지 않는 나사렛 사람들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셨습니다(6). 나사렛 사람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마음을 닫고 예수님의 신적인 권위를 거부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나사렛을 떠나셨고 다시 그곳으로 가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복음을 듣고 마음을 닫고 자신을 믿지 않는 사람과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아계신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불신앙으로 대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예고하신대로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 받지 못하는 장면을 것을 직접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 장면을 지켜보면서 복음 전파자들이 경험하게 될 반대를 미리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전의 모든 선지자들이 고향 사람들에게 배척받았던 것처럼, 하나님의 아들과 그 분의 제자들도 고향에서 배척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을 전하다가 배척을 받아도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3.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러면 우리는 이 사건을 보고 어떤 교훈을 얻을 수가 있을까요?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에 열린 마음으로 그 말씀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를 위해서 좋은 것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만일 우리가 지금 예수님의 말씀을 열린 마음으로 믿고 순종하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예비하신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마음을 닫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우리와 함께 계신 예수님을 경험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데스바네아에서 하나님을 믿지 못하다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지금도 믿음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만일 우리에게 믿음이 없다면, 우리는 우리의 믿음 없음을 고백하고 성령님께 참된 믿음을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님께서는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경험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해서 예수님을 가까운 곳에서 섬기는 사람들도 예수님을 거부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구원을 받고 처음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그 은혜에 감격해서 뜨겁게 예수님을 섬깁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감격과 열심은 식어지기 쉽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이 오래 계속되면 그들은 영적으로 무감각해져서 형식적인 신앙 생활을 하기 쉽습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몇 대째 예수님을 믿거나, 오랫 동안 교회를 다닌 사람들 중에서 복음과 예수님에 대해 무감각해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복음에 대한 열정을 잃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매일 매일 사랑이 없이 습관적으로 신앙 생활을 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오래 믿고 가까운 곳에서 예수님을 섬기는 사람일 수록 더욱 더 예수님에 대한 사람을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복음을 전하다가 가까운 사람들에게 반대를 받아도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전의 모든 선지자들과 의인들도 복음을 전하다가 거부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아들도 이러한 반대와 박해를 경험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복음 전하다가 반대나 거부를 경험해도 낙심하거나 좌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오히려 이러한 때에 의인의 대열에 참여한 것을 기억하고 감사하고 기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적용과
교훈

1. 왜 믿음이 없는 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적게 나타나는 지 말해보자.

2. 오래 교회를 다니고 가까운 곳에서 예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 복음에 대한 열정이 식어지고, 예수님을 사랑하지 못하게 된 경 예를 들어보자.

3. 우리는 복음을 전하다가 반대와 박해를 경험해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이러한 때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말해보자.

연락처

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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