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3권    126호(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가나에서 행하신 두 번째 표적(2) (요 4:50-54)

서론

  예수님은 유대에서 출발하여 사마리아를 지나 갈릴리에 도착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 도착하신 후에 가나로 가셔서 사역을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나에서 사역을 하실 때에 헤롯 왕의 신하가 찾아왔습니다. 가버나움에 있는 그의 아들은 병이 들어서 거의 죽게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찾아와서 가버나움으로 가서 자기 아들의 병을 고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갈릴리 사람들이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을 들은 왕의 신하는 다시 한 번 가버나움으로 가서 자기 아들을 고쳐달라고 간청했습니다.

묵상내용


1.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50(상))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50(상))

  왕의 신하는 죽어 가는 자기 아들을 위해서 예수님께서 하던 일을 중단하고 자신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가기를 원했습니다. 그에게는 백부장처럼 예수님께서 먼 거리에서도 병자를 치유할 수 있다는 믿음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어떻게 해서든지 아들이 죽기 전에 예수님을 모시고 가버나움으로 가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에게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갈릴리 사람들은 "표적과 기사"를 보아야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반대로 표적을 보기 전에 먼저 믿음을 요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찾아온 왕의 신하와 함께 동행하시지 않고 그에게 말로만 대답하셨습니다. 이러한 명령은 믿음이 없이는 따르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왕의 신하가 예수님의 말씀신뢰하고 순종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표적으로 먼저 보여주시고 그가 믿는 것을 원하사지 않으시고, 먼저 믿고 순종한 후에 표적이 나타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 중에 많은 사람들도 표적과 기사를 보아야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는 것을 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고 순종할 때에 우리가 원했던 표적도 나타날 수 있게 해주십니다.

  하나님은 종종 지위가 높은 사람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때에 종종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셨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엘리사 선지자는 수리아의 유명한 나아만 장군에게 이와 비슷한 요구를 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의 명성을 듣고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왕의 친서를 자기고 엘리사를 직접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직접 나아가서 그를 영접하지 않고 자기 종을 통해서 나아만 장군에게 요단강에 가서 몸을 7번 씻으라고 말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엘리사가 자신을 무시했다고 생각하고 크게 노했습니다. 그러나 수하에 있던 한 사람의 조언을 듣고 요단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불치의 병인 문둥병에서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참된 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도 먼 길을 여행해서 찾아온 왕의 신하에게 비슷한 요구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따라서 가버나움으로 가지 않으시고, 단지 말로만 그의 아들이 나았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이 경우에 왕의 신하가 예수님을 신뢰하지 않았다면 그는 크게 분노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신뢰했기 때문에 예수님의 말을 믿고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2. 믿음과 응답(50(하)-53(상))


 
 "그 사람은 예수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을 믿고 갔습니다(50(하)). 그리고 그는 내려가는 도중에 그의 종들을 만났으며, 그 종들은 그에게 그의 아이가 살았다고 전했습니다(51). 그는 그들에게 그 아이의 상태가 좋아진 때가 언제인지 물었습니다. 그들은 '어제 제 칠 시에 열이 떨어졌다'고 대답했습니다(52). 그 부친은 그 때가 예수께서 '네 아들이 살았다'고 말씀하신 때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53(상))."

  왕의 신하는 예수님의 밀을 믿고 아들이 있는 가버나움으로 떠났습니다. 그가 예수님께로부터 그의 아들이 나았다는 말을 들은 때는 제 7시였습니다(우리 시간으로 오후 1시)(52). 본문을 보면 왕의 신하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즉시 그 자리를 떠난 것처럼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전후 문맥을 보면, 그는 조금 더 그곳에 머물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청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에 대해 신뢰하게 되었고, 마침내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가버나움으로 떠날 수 있었습니다. 그는 길을 가던 중에 가버나움에서 자기를 찾으러 온 종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왕의 신하에게 그의 아들이 낳았다는 사실을 전하기 위해서 올라오는 사람이었습니다. 가나에서 가버나움까지는 약 4-5시간정도 걸렸습니다. 그러므로 왕의 신하는 가나를 떠난 지 몇 시간이 되지 못해서 그의 종들을 만나게 되었을 것입니다.

  왕의 신하는 자기 아들이 살아났다는 소식을 듣고 그의 병이 호전되기 시작한 때가 언제인지 물었습니다. 그 종들은 어제 7시에 아이에게 열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종들이 아이가 나은 때를 "어제"라고 부른 것을 보면, 왕의 신하가 그 종들을 만난 때는 해가 진 후였을 것입니다. 히브리인들은 해가 질 때부터 다음 날 해가 질 때까지를 하루로 계산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해가 지게 되면 다음 날이 시작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왕의 신하는 자기 종들에게 언제부터 그 아이의 상태가 좋아졌는 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종들로부터 아이가 낫기 시작한 때가 바로 예수님께서 "가라! 네 아들이 나았도다"라고 말씀하신 때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믿지 못하던 왕의 신하에게 먼저 믿음을 요구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예수님을 믿고 순종할 때에 즉시 그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문둥병에서 나음을 입은 것도 그가 엘리사의 말에 순종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방법으로 왕의 신하가 참된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보고 믿은 사람보다 믿고 응답받은 사람은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3. 이적의 결과: 그와 온 집이 주님을 믿음(53(하)-54)


  
"그리고 그와 그의 온 집이 다 믿게되었습니다(53). 이것은 예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오셔서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었습니다(54)."

  왕의 신하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때부터 자기 아들의 열이 떨어지기 시작한 것을 확인하고 예수님믿게 되었습니다. 그는 집에 돌아가서 살아난 아들을 옆에 놓고 자기 가족들에게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일에 대해서 이야기했을 것입니다. 이 일을 통해서 왕의 신하와 그의 가족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 사건이 예수님께서 갈릴리 가나에 오셔서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전에도 가나의 결혼식 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진 것을 보시고 포도주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또 다시 다 죽게 된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결혼식장의 신랑 신부처럼 기뻐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하신 분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슬픔을 당한 가족들에게도 필요하신 분입니다. 예수님 니고데모와 같은 경건한 학자에게도 필요하지만, 수가성 여인과 같은 방탕한 여인에게도 필요한 분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신랑 신부에게도 필요한 분이시고, 왕의 신하와 같은 관리에게도 필요한 분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평민이나 지체가 높은 사람 모두에게 구원을 주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은 언제든지 자신에게 나아오는 사람을 거부하시지 않고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따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해서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가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알게 되고 이웃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풍성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적용과
교훈

1. 예수님은 왜 왕의 신하를 따라 가지 않으시고, 말로만 그가 나았다고 하셨는지 생각해보자.

2. 우리는 보고 믿는 사람들인가? 아니면 먼저 믿고 응답 받는 사람들인가? 먼저 믿고 응답 받은 일이 있으면 함께 나누어 보자.

3. 왕의 신하와 그 가족은 모두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우리 주변에서도 한 사건을 통해서 온 가족이 예수를 믿게 된 일이 있으면 이야기 해보자.

연락처

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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