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3권 125호(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가나에서 행하신 두 번째 표적(1) (요 4:46-49)

서론

  우리는 지난 시간에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전파하신 메시지의 핵심 내용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사도 요한이 전해주는 예수님께서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신 두 번째 표적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신 첫 번째 표적은 혼인 잔치 집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든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앞에서 이 사건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신 두 번째 표적은 죽어 가는 소년을 살리신 사건이었습니다. 이번에 예수님은 말씀 한 마디로 갈릴리 가나에서 약 40km나 떨어진 가버나움에 사는 소년의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

묵상내용


1. 갈릴리 가나에 오신 예수님(46(상))

  
"예수께서 다시 갈릴리 가나로 가시니, 그 곳은 그가 포도주를 만들었던 곳이었습니다(46(상))."

  예수님유대에서 사마리아를 거쳐서 갈릴리에 있는 가나로 가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이곳이 '예수님께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던 곳이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가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든 사건은 역사적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요한은 본문에서 이 사건이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전에 가나에서 포도주가 떨어져서 곤경에 빠진 새 신랑 신부 가족을 도와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예수님은 아들의 질병으로 실의에 빠진 가족을 도와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기쁜 결혼 전치에 함께 하셔서 그들을 축복해 주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질병으로 실의에 빠진 사람들과도 함께 하시며 그들에게 생명력을 제공해주십니다. 예수님은 어떤 환경에도 우리와 동행해 주시고 어려울 때마다 우리를 도와 주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기뻐할 때에도 함께 계시고, 우리가 실의절망에 빠졌을 때에도 함께 해 주십니다.


2. 왕의 신하의 요청(46(하)-47)


  
"그 곳에는 한 왕의 신하가 있었는데 그의 아들가버나움에서 이 들었습니다(46(하)). 이 사람이 예수께서 유대로부터 갈릴리로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께 가서 '내려와서 내 아들의 병을 고쳐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는 그의 아들이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47)."

  그 곳에는 한 왕의 신하가 있었습니다. 우리 말 성경에 "왕의 신하"로 번역된 말(바실리코스)은 원래 "궁정의"라는 뜻을 가진 말로서, "왕실의 혈통", 또는 "궁정에서 왕을 섬기는 신하"를 의미하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말을 전자로 해석해서 본문에 나오는 사람이 헤롯 왕의 의제인 "마나엔"(행 13:1)이나, 또는 헤롯의 집사인 "크자(Chuzas)"(snr 8:3)였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그가 왕실의 혈통이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반적으로 본문에 나오는 사람을 헤롯 왕의 밑에서 일하던 높은 지위를 가진 관리로 보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사람은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동시에 많은 종을 거느린 부자였습니다. 그는 인간적으로 보면 아무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도 한 가지 걱정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는 가버나움에 있던 아이가 병이 들어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큰 근심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권력과 부를 가진 사람도 예수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는 예수님을 찾아오기 전에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다했을 것입니다. 아마도 그는 예수님께서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신 이적에 대해서 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에 갔던 사람들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유다에서 행하신 일들에 대해서도 들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예수님의 소식은 헤롯의 궁정 안에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왕의 신하는 예수님를 만나보고 싶어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께서 절기를 지키기 위해서 유대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실망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죽어 가는 아들로 인해 마음을 졸이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예수님께서 다시 갈릴리로 돌아오실 때를 기다리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그는 마침내 유대로 올라가셨던 예수님께서 다시 갈릴리로 돌아오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소식을 듣고 서둘러서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큰 영향력과 많은 사람을 거느린 그가 예수님께서 게신 곳을 찾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사람들을 시켜서 예수님께서 계신 곳을 확인한 후에 직접 예수님을 찾아갔습니다. 가버나움에서 가나까지의 여행 길은 보통 4-5시간 정도 걸리는 길이었습니다(약 40km). 만일 그가 말이나 수레와 같은 것을 이용했다면 조금 더 빨리 여행했을 것입니다. 마침내 그는 갈릴리 가나에서 자신이 그렇게 찾고 기다렸던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보게 되자 즉시 예수님께 가버나움으로 와서 죽어 가는 자기 아들을 고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는 그 동안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들을 고쳐 주신 일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께서 자기 아들도 고쳐주실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부탁을 받고 가버나움으로 가서 아들에게 손을 얹고 기도해 주실 줄로 생각했습니다. 그는 아직 백부장 고넬료처럼 예수님께서 먼 거리에서 말씀으로 자기 아들을 고칠 수 있다는 믿음을 갖지는 못했습니다.
 

3. 표적을 보고 믿는 신앙(48-49)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않으면 도무지 믿지 않는구나!'(48). 그 신하는 말했습니다.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오소서'(49)."

  예수님은 왕의 신하의 신앙이 좀 더 순수해질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아셨습니다. 그는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을 믿기 보다 표적과 기적을 보아야 믿을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표적기사를 보지 않으면 도무지 믿지 않는구나!" 왕의 신하를 포함한 갈릴리 사람들은 표적기사를 보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전해 주시는 말씀을 듣고 순수하게 예수님을 믿을만한 신앙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왕의 신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표적들"(signs)은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보여주는 사건을 말하고, 또 "기사들"(wonders) 인간의 이성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기적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찾아온 왕의 신하와 갈릴리 사람들은 신앙의 본질인 하나님께 대한 신뢰와 사랑이 결여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외적으로 나타나는 표적과 기적을 보아야만 예수님을 믿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왕의 신하를 부르시기 위해서 그의 아들이 병이 걸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왕의 신하의 아들이 병에 걸리게 하시고 예수님을 통해 그 아들의 병을 고쳐주심으로 그가 예수님을 믿을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는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었지만 예수님의 책망을 듣고 분노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에 상처를 입거나, 자신을 변명하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지금 긴급한 일은 빨리 가서 죽어 가는 자기 아들을 살리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한시라도 빨리 예수님을 가버나움으로 모시고 가서 아들의 병을 고치기만을 원했습니다. 이러한 일은 그의 아들이 죽어가는 긴급한 상황이 오래 계속된 것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에 듣고 "주여! 내 아이가 죽기 전에 내려와 주옵소서!"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는 자기 아들이 언제 죽을 지 모르는 긴급한 상황에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께 한시라도 빨리 가버나움으로 내려와 달라고 재촉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태도와 간청은 결국 그의 기도의 응답을 받게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은 간절한 마음으로 자신을 찾아 오는 사람을 외면하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언제든지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자신에게 와서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신 것과 하나님게서 자신을 찾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신실하신 분임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언제든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하나님께 나아가서 도움을 구할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우리는 다음 시간에 계속해서 예수님께서 간절히 도움을 요청하는 왕의 신하에게 어떻게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셨는 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것입니다.
 

     적용과
교훈

1. 가나에서 행하신 예수님의 두 이적은 예수님이 기쁜 일을 당한 사람과 슬픈 일을 당한사람 모두에게 필요한 분이라는 것을 어떻게 보여주고 있는가?

2. 우리는 예수님을 신뢰하고 사랑함으로 믿고 따르는가? 아니면 예수님께서 보여주시는 표적과 기사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가?

3. 우리는 우리의 믿음이 부족하다는 책망을 들었을 때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이야기 해보자.

연락처

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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