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3권 116호(월-금요일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 목 

 예루살렘인가? 그리심 산인가?(요 4:19-22)


 묵상내용


1. 당신은 선지자십니다(19).

 
 "여자가 예수께 말했습니다. '주여 내가 보니 당신은 선지자십니다(19)."

  수가성 여인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알고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그녀는 이 사실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보통 사람이 아니라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마침내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생각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수많은 선지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서 여러 가지 숨겨진 일들을 알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선지자는 대적의 나라에서 작전을 짜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고, 어떤 사람은 사람들의 마음에 있는 은밀한 생각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녀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알고 있는 것을 보고 예수님을 하나님의 선지자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수가성 여인예수님을 부르는 칭호가 점차 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녀는 처음에 예수님을 "유대인 당신"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녀는 처음에 예수님을 평범한 유대인 남자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예수님과 잠시 대화한 후에 예수님을 "주(선생님)"라고 불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예수님과의 대화가 진전되면서 예수님에 대해 예의를 갖추어 대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모두 알고 있는 것을 보고 예수님을 "선지자"라고 불렀습니다. 이와 같이 그녀가 에수님을 부르는 칭호가 변하고 있는 것은 예수님에 대한 그녀의 인식이 서서히 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대화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그녀에게 자신의 정체를 알 수 있게 인도해 주셨습니다. 우리들도 교회를 다니면서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의식이 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처음에 예수님을 보통 사람으로 알았다가 성인으로 알게 되고, 또 시간이 더 지나면서 거룩한 선지자와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 또는 우리의 구주와 하나님의 아들로 알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바람직한 것이며, 성령님의 계시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우리 눈을 열어서 예수님을 바로 알게 해달라고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예배 장소에 대한 논란(20)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당신들은 마땅히 예배드릴 장소가 예루살렘에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20)."

  그녀는 예수님이 자신의 모든 상황을 알고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예수님의 비범함을 알고난 후에 대화의 주제를 바꾸었습니다. 그녀는 대화의 초점을 자신으로부터 교리 문제로 바꾸려고 했습니다. 그녀는 당시에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사이에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던 "예배 장소", 즉 성전 문제에 대해서 예수님께 질문했습니다. 그녀가 갑자기 예수님께 이 질문을 한 이유는 두 가지 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그녀는 예수님의 비범함을 알고 나서 그녀가 평상시에 궁금하게 생각했던 문제를 알고 싶어서 질문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둘째로 예수님께서 자신의 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난처해진 그녀는 이야기의 초점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고 이 질문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지금도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도할 때에 사람들에게 가서 죄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 많은 사람들은 이야기의 화제를 자신의 죄에서 돌려서 논쟁이 되는 교리 문제(예정, 종교 문제 등)로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 올바르게 처신하지 않으면 교리 논쟁을 하다가 서로 감정이 상해서 제대로 전도를 하지 못하게 되기 쉽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끝내 거역하다가 바벨론에게 멸망하고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고대로 70년 만에 페르시아의 왕 고레스의 지시로 본국으로 귀환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귀환한 후에 가장 먼저 성전을 재건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에 사마리아인들도 성전 재건에 동참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피와 종교가 뒤섞인 사마리아인들이 성전 건축에 참여하는 일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서 분노한 사마리아인들은 유대인을 대적하기 시작했으며, 또한 다방면으로 성전 건축 사역을 방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후에 사마리아인들은 예루살렘 대신에 그리심 산성전을 짓고 그곳을 공식 예배 장소로 선포했습니다. 이로 인해서 유대인이 세운 예루살렘 성전과 사마리아인들이 세운 그리심 산 성전이 동시에 존재하게 되었고, 유대인과 사마리아인들은 서로 자신들이 세운 성전이 합법적인 성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본문을 보면 수가성 여인이 예수님께 "우리 조상들이 이 산에서 예배를 드렸다"고 말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언급된 "이 산"은 사마리아인들이 성전을 세웠던 그리심 산을 말합니다. 사마리아인들은 이 산을 거룩한 곳이라고 믿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조상인 아브라함(창 12:7)과 야곱(창 33:20)은 이곳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또 이곳은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한 곳이기도 했습니다(신 11:29, 27:12).

  오래 전에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산에
제단을 세울 것을 명했습니다(신 27:4 이하). 또 사마리아인들은 이 산이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드렸던 산이었고 또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을 만난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이 산이 축복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리심 산을 "하나님의 집", 또는 "거룩한 산"이라고 불렀습니다. 반면에 유대인들은 예루살렘만이 이스라엘 백성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신 12:5). 구약 성경을 보면 여러 곳에서 예루살렘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배를 드려야 할 유일한 장소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대하 6:6, :12, 시 78:68). 그러나 사마리아인들은 모세 오경만 성경으로 인정했기 때문에 이러한 구절들을 합법적인 것으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서 유대인과 사마리아인들 사이에 성전 논쟁이 계속되었습니다. 수가성 여인은 대화의 초점을 이러한 첨예한 논쟁 거리로 전환했습니다.


3.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온다(21-22).

  
"예수께서 그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자여 내 말을 믿으시오! 이 산도 아니고 예루살렘도 아닌 곳에서 그대들이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올 것입니다(21). 그대들은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되,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합니다. 이는 구원이 유대인으로부터 나기 때문입니다(22)."

  예수님은 예배 장소에 대해서 어느 편도 들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논쟁거리로 인해서 전도의 기회를 잃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리심 산이나 예루살렘이 아닌 곳에서 사람들이 아버지께 예배를 드릴 때가 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동안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을 유일한 예배장소라고 인정했고, 사마리아인들은 그리심 산을 거룩한 곳으로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인도하는 새로운 시대에 예배 장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구약 성전의 원형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성전의 원형이신 예수님께서 오신 후에는 지역적인 성전의 의미가 사라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신 후에는 예수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이 성령님을 받고 모두 다 거룩한 성전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성령님을 통해서 언제 어디에서나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새로 시작될 하나님 나라에서 이제 중요한 것은 예배장소 문제(예루살렘이냐? 그리심 산이냐?)가 아니라 예배를 드리는 사람의 올바른 태도였습니다.

  예수님은 사마리아인들이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있다"고 지적하셨습니다. 그들은 진실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렸지만 사실은 무지 속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리심 산을 강조하기 위해서 시편과 역사서, 그리고 선지자의 글들을 무시하고 예배에 대한 많은 계시들을 놓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택하시고, 그곳을 거룩한 곳으로 인정하신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또 사마리아인들은 자신들이 예배드리는 대상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구약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예배 장소에 대해서 분명히 이해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시며, 왜 그들이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유대인들을 통해서 인류를 구원하실 메시아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도 수많은 종교인들이 하나님 대신 다른 것들을 섬기고 또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해서 알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주일이 되면 교회에 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맹목적인 것이 되면 안됩니다. 우리의 믿음은 올바른 성경 말씀에 기초해서 세워져야 합니다. 올바른 말씀 위에 세워진 참된 신앙만이 하나님에게 인정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사람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적용과     질문

1. 예수님을 부르는 수가 성 여인의 칭호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말해보자.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2. 왜 예수님이 오신 후에 예루살렘에서만 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되게 되었는지 말해보자.

3. 우리 주변에서 하나님을 잘 모르면서 예배를 드리는 경우를 찾아보자. 왜 구원이 유대인(또는 교회)에게서 나는지를 설명해 보자.

  알리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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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행  인: 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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