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3권 98호(월-금요일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 목 

 빌립과 나다나엘을 부르심(요 1:43-51)


 묵상내용


  
우리는 지금 예수님공생애 첫 주간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1일-4일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 1-3일에는 세례 요한예수님에 대해 증거했고, 그 결과로 세례 요한두 제자(안드레, 요한)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4일에는 안드레가 자기의 형 시몬 베드로를 예수님께 인도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생각할 것은 제 5일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제 5일에 예수님빌립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빌립은 예수님을 만난 후에 나다나엘을 예수님께로 인도했습니다.

1. 빌립을 부르심(43-44)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가려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좇으라 하시니(43),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44)."

  제 5일에 예수님갈릴리로 가시다가 빌립을 만나셨습니다. 예수님은 빌립을 보시고 그에게 "나를 좆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좆으라"(아콜루떼이)는 말은 단순히 예수님과 동행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은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예수님께 진리를 배우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라는 것을 말합니다. 그때에 빌립은 예수님의 말을 듣고 즉시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예수님은 빌립과 대화하면서 그에게 자신이 메시아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빌립안드레베드로한 동네(가버나움) 사람이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공생애 첫 주간에 사람들을 찾아가서 그들을 초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초대에 응한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그들에게 자신이 약속된 메시아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빌립 역시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2. 빌립이 나다나엘을 전도함(45-46)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45). 나다나엘이 가로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가로되 와 보라 하니라(46)."

  메시아를 만난 빌립은 기뻐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즉시 나다나엘을 찾아가서 자신이 만난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안드레가 베드로를 예수님께 인도하고 요한이 야고보를 예수님께 인도한 것처럼, 빌립 도 나다나엘을 예수님께 인도했습니다. 빌립은 나다나엘을 찾아가서 "모세율법에 기록하고 여러 선지자들이 기록한 그 분(메시아)을 우리만났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빌립은 구약에 기록된 메시아에 대한 예언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빌립은 안드레와 요한처럼 세례 요한의 제자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례 요한은 그들이 메시아를 수용할 수 있도록 미리 사전 작업을 했습니다. 빌립은 요셉의 아들로 알려진 나사렛 예수가 모세와 선지자들이 예고한 메시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또 그 사실을 나다나엘에게 전해주었습니다.

  그러나 나다나엘은 빌립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메시아께서 나사렛이 아니라 베들레헴에서 오실 것이라는 구약의 예언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의아한 태도로 빌립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올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나사렛 출신이라는 말을 듣고 빌립의 말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나사렛은 촌 동네였고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과 멀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은 나사렛을 천하게 취급했습니다. 이러한 일은 예언의 성취이기도 했습니다. 구약 성경은 여러 곳에서 메시아께서 사람들에게 천하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시 22:6-8, 69:8, 사 53:2-3 참조). 예수님께서 나사렛 사람으로 불려지게 된 것은 이러한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빌립은 자기 능력으로 나다나엘을 설득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나다나엘에게 "나와 함께 가서 그 분을 만나보자!"고 권면했습니다. 그는 나다나엘이 예수님을 만나보면 자신처럼 그의 생각도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다나엘은 이러한 빌립의 초청을 따라서 예수님께서 계신 곳으로 갔습니다.
 

3. 주님과 나다나엘의 만남(47-50)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가라사대,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47). 나다나엘이 가로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에 보았노라(48).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49)."

  예수님은 나다나엘이 빌립과 함께 오는 것을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당시의 종교와 정치는 세속화되고 형식화되어서 참된 경건을 가진 사람들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나다나엘은 진심으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나다나엘을 보시고 보석을 발견한 것처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대부분의 종교인들이 세속화되고 또 형식적인 상앙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도 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메시아를 고대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나다나엘은 이러한 사람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러한 나다나엘을 알아보셨습니다. 나다나엘은 자기를 처음 본 사람이 자신에 대해 알아보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때에 그는 예수님께 다음과 같이 질문했습니다. "어떻게 나를 아십니까?" 그때에 예수님은 나다나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느니라." 아마도 나다나엘은 예수님께 오기 전에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성경을 묵상하며 메시아를 고대하는 기도를 드렸을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이러한 모습을 보시고 그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기 위해서 빌립을 그에게로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인성을 가지셨지만 단순한 사람이 아니라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먼 곳에서도 사람들을 볼 수 있었고, 또 사람들이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를 들으실 수 있었습니다. 나다나엘은 처음 본 예수님께서 자기의 형편과 마음과 아시는 것을 보고 그 분에게 압도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께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고백했습니다.


4. 더 큰 계시에 대한 예고(50-51)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서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이보다 더 큰 일을 보리라(50). 또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을 보리라 하시니라(51)."

  그때에 예수님은 나다나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다 하므로 믿느냐? 내가 앞으로 더 큰 일을 보게 되리라." 그리고 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을 보리라." 이 말씀은 야곱을 생각나게 해줍니다. 야곱은 부모를 속여서 억지로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알게 된 형 에서는 야곱을 해치려고 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해서 야간도주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벧엘에서 돌 베개를 베고 잠을 자다가 환상을 보게되었습니다. 야곱은 꿈 속에서 천사들을 발견하고 그 곳이 하나님이 계신 곳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잠에서 깨어난 후에 그 곳에 돌로 제단을 쌓고 그 위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장차 그 곳이 하나님의 집이 될 것이라고 맹세했습니다.

  제자들은 장차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과 여러 가지 표적으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을 위해서 풍성한 은혜와 계시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나다나엘은 예수님을 만난 후에 예수님을 좆는 제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학자들 중에는 나다나엘이 예수님의 제자
바돌로매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돌로매'는 이름이 아니라 '돌로매의 아들'이란 말입니다. 그러므로 학자들은 나다나엘이 돌로매의 아들이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주장하는 또 한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복음서에서 바돌로매가 항상 빌립과 함께 언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자들은 이 두 사람이 함께 언급되는 것은 빌립이 그를(나다나엘) 전도했기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마 10:3). 만일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나다나엘은 예수님을 만난 후에 일평생 예수님을 따르는 충성스러운 제자가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빌립처럼 예수님을 만난 후에 친구들을 예수님께 인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나다나엘처럼 예수님을 만난 후에 예수님을 좇는 신실한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도 빌립과 나다나엘처럼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소중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적용과     질문

1. 예수님은 가만히 있지 않고 빌립을 찾아가서 그를 초청하여 복음을 전하셨다.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이웃을 찾아가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지 말해보자.

2. 빌립은 예수님을 만난 후에 친구를 찾아가서 예수님께 인도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은 후에 어떻게 이웃에게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는가?

3. 예수님은 나다나엘에게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가르쳐 주셨는가? 우리도 전도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얻도록 성령께 기도하자.

  알리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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