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 음 과 빛 제3권 731호 (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 |
|
제목 |
천사들의 책망과 약속 (행 1:11) |
|
묵상 |
천사들은 하늘을 자세히 바라보고 있던 제자들에게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고 책망했습니다. 천사들은 제자들을 가리켜서 "갈릴리 사람"이라고 불렀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부름을 받기 전에 보잘 것 없는 갈릴리의 어부, 또는 세리에 불과했습니다. 갈릴리는 선지자가 날 수 없다고 간주될 정도로 멸시를 받았습니다(요 7:52). 그러나 주님은 이러한 곳에서 이름 없는 사람들을 제자로 부르시고, 그들을 세상을 변화시킬 주인공으로 만드셨습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것을 보고 사기가 충천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로마를 물리치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울 때가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주님은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모든 소망을 한 순간에 잃은 사람처럼, 낙심하여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기대는 또 다시 좌절로 변하고 말았으며, 허탄한 마음으로 낙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옛날에 요나는 니느웨 성 사람들에게 니느웨가 멸망할 것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용서하셨습니다. 요나는 자기의 기대대로 니느웨가 멸망하지 않게 되자 실망하여 하나님께 차라리 죽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엘리야도 바알의 선지자들을 제거하려고 했지만, 이세벨의 박해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때에 엘리야는 낙심하여 하나님께 차라리 죽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주님의 제자들 역시 이와 비슷한 실망감에 빠졌습니다. 그들은 주님이 죽었을 때에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부활하심으로 다시 소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을 떠나가 하늘로 올라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또 다시 절망감에 싸여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에 천사들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제자들은 변화산에서 주님이 변화하셨던 때처럼 구름이 걷히고 주님께서 다시 나타나실 것이라고 기대했을 지도 모릅니다. 어떤 제자들은 주님께서 공중에서 놀라운 영광을 보여주실 것을 기대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천사는 허무한 마음으로 하늘을 쳐다보는 제자들을 책망했습니다. 제자들이 주님이 떠나신 것을 보고 허탄한 마음으로 하늘을 바라보지 말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고 당황하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마땅히 주님의 분부대로 성령을 받고 세상에 복음을 전파할 증인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자신들을 영접할 처소를 준비하기 위해 가신 것을 믿고, 그때를 기대하면서 맡겨진 사명에 충실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너무나 당황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때로는 모든 희망을 잃고 낙심과 좌절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당황하여 하늘로 가기를 원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주님은 우리가 세상에 더 머물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이러한 때에 자기의 종을 보내어 자신의 뜻을 가르쳐 주십니다. 주님께서 낙심한 제자들을 위해서 천사들을 보내주신 것처럼, 우리들에게도 주님의 종을 보내어 주님의 뜻을 알려주실 것입니다. 천사들은 제자들을 책망한 후에,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약속해 주었습니다.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행 1:11(하))." 제자들은 주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시고 나면 자신들과 모든 관계가 단절되는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 주님의 승천은 슬프고 마음 아픈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때로 친한 친구를 먼 나라로 보낼 때가 있습니다. 어떤 때에 친한 친구나 연인이 유학을 가지 위해서 외국으로 갈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그들을 보내면서 큰 슬픔을 느낍니다. 물론 사람들은 신실하지 못해서 다시 돌아오지 않거나, 친구를 잊고 배신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신실한 사람이라면 외국으로 간다고 해도 결코 친한 친구나 연인을 잊거나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더욱 더 배우고 좋은 사람이 되어서 다시 친구와 연인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때에 우리는 친구나 연인과 잠시 이별했던 일이 더 유익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제자들 역시 주님께서 그들을 떠나가는 것이 오히려 유익이라는 것을 알아야 했습니다. 천사들은 제자들에게 주님께서 올라가신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라고 약속해 주었습니다. 주님은 하늘에 올라가서 우리의 천국문을 여시고, 우리의 중보자가 되시며, 우리의 처소를 예비하시고, 이전의 영광을 회복하고 온 세상을 다스리는 왕이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성령을 보내어 제자들과 함께 하게 하며 그들이 맡은 복음 전파의 사역을 효과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또한 주님은 교회의 머리가 되어 교회와 영원히 함께 계실 것이며, 우리의 대제사장이 되어 하늘 성소에서 우리들을 섬기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정한 때가 되면 수많은 천군 천사들과 함께 구름을 타시고 다세 세상에 오실 것입니다. 그때에 제자들은 영광 중에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하여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주님께서 하늘로 가시는 것을 보고 슬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친한 친구나 연인이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먼 길을 떠날 때, 그 약속을 믿고 기다립니다. 이와 같이 제자들도 주님의 약속을 믿고 주님이 오실 때를 기다리면서 맡겨진 일을 충성스럽게 실행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주님은 천사들을 보내셔서 슬퍼하고 낙심하는 제자들에게 자신의 재림에 대해 분명하게 약속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다시 올 때에 오떠한 모습으로 올 것인지에 대해서까지 자세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은 승천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자신의 재림에 대해서 분명하게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두 천사를 보내어 이러한 약속에 대해서 증인의 역할을 하게 했습니다. 이로 인해 제자들은 슬픔을 잊고 기쁨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주님은 성도들이 슬퍼하고 낙심할 때마다, 이와 같이 자신의 종을 보내어 그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약속의 말씀을 주십니다. 이러한 주님의 사역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
적용을 |
1. 왜 제자들은 주님이 떠나신 후에 하늘만 쳐다보고 있었는가? 그리고 천사는 왜 그들을 책망했는지 말해보자. 2. 주님께서 천사들을 보내 슬퍼하는 제자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약속의 말씀을 주셨다. 왜 이러한 일이 필요했는지 이야기 해보자. 3. 우리는 때로 세상을 떠나 주님께 가고 싶을 때가 없는가? 이러한 때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무어라고 말씀하셨는지 이야기해 보자. |
|
연락처 |
발행인 : 최영찬 메일주소: bible@biblenra.org 홈페이지: http://biblenara.org http://biblenar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