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3권 695(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부활의 증인이 된 여인들 (마28:10,막15:10-11,요20:17(하)-18)
묵상	막달라 마리아는 주님의 시신이 없어진 것을 보고 크게 울면서 무덤 안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그때에 주님께서 그녀에게 나타나서 "왜 울며, 또 누구를 찾고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나 막달라 마리아는 변화된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주님을 동산을 관리자로 알고 "당신이 이 무덤의 시신을 옮겨 갔으면 그 시신을 어디 두었는지 가르쳐 달라!"고 말했습니다. 그 여인은 "내가 그 시신을 가져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때에 주님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마리아를 부르셨습니다. 그때에 마리아는 주님을 알아보고 "선생님!"이라고 불렀습니다. 마리아는 그때에 부활하신 영광스러운 주님을 단순한 선생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녀가 자신을 만지는 것을 금하시고, 그녀가 영적으로 깨닫기를 원하셨습니다. 그 후에 주님은 또 다른 여인들을 만났습니다. 그 여인들은 마리아와 달리 주님을 영광의 주님으로 알고 주님의 발을 잡고 경배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마리아와는 달리 그들의 경배를 용납하셨습니다. * 주님께서 마리아를 부활의 증인으로 세우심. "이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무서워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마 28:10)."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신대(요 20:17(하))..." 그때에 주님은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주님은 이때에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을 "내 형제들"이라고 부르셨습니다. 주님은 전에도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들을 가리켜서 "내 형제요 자매"라고 부르셨습니다(막 3:35). 또한 후에 히브리서 기자도 그리스도께서 성도들을 "형제라 부르기를 부끄러워 하지 않으셨다"고 말했습니다(히 2:11). 주님은 제자들과 주님을 믿는 모든 성도들을 "형제"라고 부르셨습니다. 모든 성도들은 주님 안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신 한 가족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하나님을 가리켜서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이라고 부르셨습니다. 부활 후에 주님은 모든 성도들을 한 가족으로 인정해 주셨습니다(고전 12:27). 주님은 마리아에게 형제들에게 가서 "내가 아버지께로 돌아간다"고 전하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승천은 구역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로 주님의 승천은 수난으로 시작된 구원 역사가 승리로 끝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요 6:52-62). 둘째로 주님의 승천은 구언 역사에서 성자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성령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요 16:7). 주님은 자신이 가는 것이 제자들에게 더 유익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께서 가야만 성령께서 오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을 보면 막달라 마리아에게 하셨던 주님의 말씀이 요한복음과 다르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은 이때에 주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너희가 거기서 나를 보리라!" 주님은 제자들에게 가서 그들에게 갈릴리로 가라고 전하도록 하셨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이 갈릴리에서 주님을 보게될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태는 부활하신 주님의 사역에 있어서 특히 갈릴리 사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마태는 무엇 때문에 주님의 부활 후에 갈릴리에서 나타나신 사역을 강조하고 있을까요? 이에 대한 대답은 두 가지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첫째로 주님의 갈릴리 사역은 주님께서 천대 받는 사람들의 주가 되셨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님은 천한 지역인 갈릴리에서 일을 시작하셨고, 그 곳에서 천대받는 백성을 위해 일하셨으며, 그 곳에서 사역을 마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천시받는 여인들을 부활의 증인으로 세우신 것도 이와 비슷한 일이었습니다. 둘째로 주님의 갈릴리 사역은 이방인 선교의 길이 열렸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님은 이방인들이 함께 살던 갈릴리에서 부활 사역을 마무리 하셨습니다. 주님은 이방인의 지역에서 복음으 전하셨으며, 그 곳에서 제자들에게 선교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 제자들의 불신앙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 하던 사람들의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고하매(10), 그들은 예수의 살으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막 16:10-11)."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요 20:18)." 막달라 마리아는 주님을 만난 후에 즉시 제자들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때에 제자들은 주님의 시신이 없어진 일로 인해 슬퍼하며 울고 있었습니다. 마리아는 그들에게 가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다고 전했습니다.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일과, 주님께서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주님은 막달라 마리아를 부활의 증인으로 세우셨습니다. 주님은 연약한 여인을 부활의 증인으로 사용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여인들은 부활의 증인이 되어 충실하게 부활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주님은 지금도 연약한 자들을 불러서 부활의 증인으로 세워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기독교인들을 박해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를 만난 후에 그는 부활을 증거하는 증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만나주시고, 우리에게 복음전파의 증인이 되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사망을 정복하시고 영생의 길을 열어 주셨다는 소식은 세상에 전할 수 있는 가장 기쁘고 복된 소식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부활의 증인의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했습니다. 오늘날 주님을 믿는 우리들도 충성스럽게 부활을 증거해야 합니다. 부활의 소식은 슬퍼하던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놀라운 소식이 될 것입니다. 부활 소식은 순교의 위협을 받던 로마 성도들에게도 큰 기쁨을 주는 메시지였습니다. 그들은 순교의 위협 앞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보고 담대한 신앙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그들을 담대하게 만들었고, 죽음을 넘어선 하늘의 소망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막달라 마리아가 전한 소식을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막달라 마리아가 주님의 시신이 사라진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환상을 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마가 역시 제자들이 마리아가 전한 말을 믿으려고 하지 않았다고 기록하고 있으며(막 16:8, 9-11). 누가도 여인들이 제자들에게 주님의 부활을 고했지만, 그들이 믿지 않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눅 24:8-11). 주님의 부활 소식을 듣고도 믿지 못하는 제자들의 모습은 부활을 믿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오늘날에도 복음의 일꾼들이 주님의 부활 소식을 전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은 그 말을 믿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들 중에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부활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소유하고 있지 못합니다. 이러한 믿음은 주님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주실 때에만 소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주시도록 성령님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막달라 마리아 역시 주님께서 그녀의 눈을 열어주셨을 때에야 부활하신 주님을 알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제자들을 찾아가서 부활을 증거했습니다. 우리 역시 주님께서 우리의 눈을 열어 주시면 부활하신 주님을 볼 수 있습니다. 요한은 여기에서 이야기를 맺으면서 다른 이야기로 주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제자들이 마리아의 말을 듣고 어떻게 반응했는지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복음서 가지들은 후에 제자들이 갈릴리로 가서 주님을 만난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기록들을 보면 제자들이 후에 여인들의 말을 믿고 갈릴리로 간 것으로 보입니다.
적용 질문	1. 주님께서 제자들을 "내 형제들"이라고 부른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2. 복음서 저자들이 부활 후에 주님의 갈릴리 사역을 강조한 이유는? 3. 주님께서 멸시받는 여인을 부활의 증인으로 세우신 일이 왜 중요한가? 부활 소식을 믿지 않는 제자들의 모습과 우리의 모습을 비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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