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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음 과 빛 제3권 689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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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천사가 주님의 부활을 전해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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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이를 인해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눅 24:4)."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간 것을 보고(요 20:1(하))..." 여인들이 무덤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입구에 있던 돌이 굴려져 있었습니다. 그 돌은 매우 컸기 때문에 여인들의 힘만으로는 굴려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셔서 그 돌을 굴려내고 여인들이 무덤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여인들은 천사가 열어놓은 무덤 문을 지나서 주님의 시신을 안치한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무덤은 보통 두 개의 방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무덤 안으로 들어서면 눈에 보이는 작은 공간이 있었으며, 그 작은 공간 뒤쪽으로 시신을 안치한 곳으로 들어가는 조그만 입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작은 입구를 통해서 안으로 들어가면, 그 안에 시신이 놓인 곳이 있었습니다. 보통 무덤의 경우 시신을 안치하는 곳은 길이, 넓이, 높이 모두 7-8자 정도되는 크기로 되어있었습니다. 여인들은 안에 있는 작은 입구를 지나서 주님의 시신을 안치한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그 곳에는 있어야 될 주님의 시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여인들은 크게 근심했습니다. 아마도 여인들은 안식일에 누가 몰래 무덤에 와서 주님의 시신을 가져갔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바로 그 때에 여인들은 우편에 청년이 흰옷을 입고 앉아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여인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낮선 사람을 만나서 크게 놀랐습니다. 여기에서 흰 옷을 입은 청년은 사람이 아니라 주님께서 보내신 천사였습니다. 누가는 '천사'를 '사람'으로 묘사했고, 마가는 천사를 '한 청년'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아마도 그 천사는 사람의 형상, 즉 청년의 모습을 가진 천사였을 것입니다. 마태(28:5)와 마가는 그 곳에 있었던 천사가 한 명인 것첢 기록한 반면에, 누가와 요한은 두 명의 천사가 그 곳에 있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눅 24:3-4, 요 20:12). 누가와 요한의 경우에는 부활의 증인으로 두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율법은 증인을 세울 때에 최소한 두 사람 이상의 증인을 요구했습니다. 누가와 요한이 언급한 두 천사는 주님의 부활을 증거하기 위해 보냄을 받은 증인이었습니다. 그 천사는 여인들에게 주님의 부활 소식을 증거하기 위해서 그 곳에 남아서 기다렸습니다.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막 16:5)."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눅 24:5)" 그때에 그 천사는 두려워하는 여인들에게 놀라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누가 복음을 보면 그때에 여인들이 두려워서 얼굴을 땅에 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천사들의 출현으로 인해, 여인들은 놀라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또한 마태복음을 보면 그때에 여인들이 '놀라서 죽은 자 같이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여인들이 갑작스러운 천사의 출현으로 인해 크게 놀라고 두려워했습니다. 천사들은 여인들에게 부활 소식을 전하기 전에 먼저 그들을 안심시키고 위로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천사들은 여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 줄 내가 아노라!" 여인들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것을 몰랐습니다. 그러므로 그 여인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찾지 않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천사들은 주님께서 주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무덤에서 시체를 찾는 것을 보고, 그들을 책망했습니다. 누가복음을 보면 천사들이 여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개역 성경에 '어찌하여'라고 번역된 말(티)은 '누구'(who), '왜'(why), '무엇'(what), '어느 것'(which) 등의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는 말입니다. 본문에서는 이 말이 '왜?'라는 뜻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주님은 이미 예고하신대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인들은 죽은 주님이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주님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여인들은 무덤에서 죽은 주님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천사들은 여인들에게 주님의 부활소식을 깨우쳐 주려고 했습니다.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막 16: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눅 24:5-6(상))." 마침내 천사들은 여인들에게 주님의 부활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 천사들은 무덤을 찾아 온 여인들에게 이렇게 전했습니다.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천사들은 주님께서 탄생 전에 요셉과 마리아를 찾아서 메시야 탄생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무덤을 찾은 여인들에게 나타나서 주님의 부활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마태복음을 보면 `예수께서 말씀하시던대로" 주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태는 주님의 부활이 주님이 하신 예고의 성취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천사들은 주님께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따라서 이제는 더 이상 무덤에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천사들은 이를 확인시키기 위해서, 여인들에게 와서 주님의 시신을 두었던 곳을 보라고 말했습니다. 분명히 그 무덤은 비어 있었습니다. 천사들은 주님의 시신이 사라진 것이 주님의 부활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후에 유대 지도자들도 주님 무덤이 비었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의 제자들이 주님의 시신을 훔쳐갔다고 소문을 퍼뜨렸습니다(마 28:11-15). 죽어서 누워있던 시신이 사라진 이유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첫째로 천사의 증언대로 주님께서 부활하셨을 가능성이 있으며, 둘째로 종교 지도자들의 말처럼 주님의 제자들이 주님의 시체를 훔쳐갈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에 제자들은 낙심해서 주님의 시신을 훔칠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대적들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키기 위해 숨어 있기에 급급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주님의 무덤이 비게 된 것은 천사의 증언대로 주님께서 부활하셨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유대법에 따르면 여인은 법정에서 증인이 될 수 없었으며, 따라서 그들의 증언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제자들 역시 후에 여인들이 전하는 부활 소식을 듣고 믿지 않으려고 했습니다(눅 24:11,22-24, 막 16:11). 만일 주님의 부활 사건이 조작된 것이었다면, 복음서 기자들이 인정받지 못하는 여인들의 증거를 기록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제자들 역시 여인들의 증언이 유대인에게 아무 효력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복음서 기자들은 여인들의 부활에 대한 증언을 많은 지면을 할애하면서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렇게 한 것은 비록 여인들이 유대인들에게 증인으로 인정받지는 못하지만, 그들이 주님의 부활을 목격한 것이 사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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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을 |
1. 누가와 요한이 마태와 마가와 달리 두 명의 천사를 언급한 이유는? 2. 여인들은 주께서 부활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무지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주님을 찾고 있었다. 나는 지금 부활한 주님을 찾고 있는가? 죽은 주님을 찾고 있는가? 3. 주님의 무덤이 빈 이유에 대해서 천사들과 유대종교 지도자들은 어떻게 설명했는가? 왜 종교지도자들의 주장이 그릇되고 천사의 주장이 옳은 지 말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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