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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음 과 빛 제3권 684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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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리마대 요셉이 주님의 시신을 요청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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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
주님께서 장사된 일은 주님께서 확실히 죽었다는 증거였기 때문에, 초대 교회 선포 중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고전 15:3-4). 마가는 주님을 장사한 날이 "예비일" 곧 "안식일 전날"이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안식일을 예비하는 날, 즉 금요일 저녁이었습니다. 마태와 마가는 이때를 가리켜 "저물었을 때"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저물었을 때"라는 말은 해가 져서 다음 날이 되기 직전을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해질 때(오후 6시))부터 다음날 해질 때(오후 6시)까지를 하루로 계산했습니다. 주님께서 죽으신 때는 안식일 전 날 오후 3시(유대식으로 제9시) 이후였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시신을 장사한 시간은 안식일 전날 오후 3시부터 안식일이 시작된 오후 6시 사이(약 3시간)였습니다. 율법은 처형된 사람의 시신은 밤새도록 십자가에 달린 채로 방치하는 일을 금하고 있습니다(신 21:22-23). 주님께서 죽으신 다음 날은 안식일과 큰 명절이 겹치는 거룩한 날이었기 때문에, 그들은 더욱 더 죄수들의 시신을 방치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안식일을 지키기 위해서는 안식일이 되기 전에 시신을 처리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서둘러서 3시간 안에 모든 장례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로마인들은 경계로 삼기 위해서 십자가에 달린 죄수의 시신을 그대로 방치해 주었습니다. 만일 누가 사형수의 시신을 장사지내기를 원한다면, 로마 황제를 대신하는 지방 최고 행정관(이 경우에는 빌라도)의 허락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장사를 지내기 위해서 시신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은 죽은 자의 친구나 친척이었고, 그것도 대역죄로 죽은 죄수는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친척이나 11제자 중에서는 아무도 장사하기 위해서 주님의 시신을 요구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와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 사람은 존귀한 공회원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막 15:42-43)."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50), (저희의 결의와 행사에 가타 하지 아니한 자라) 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러니(51),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눅 23:50-52)..."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예수의 제자나 유대인을 두려워하여 은휘하더니(요 19:38(상)..." 그때에 빌라도에게 가서 주님을 장사하기 위해서 주님의 시신을 요구한 사람은 아리마대 요셉이었습니다. 당시에 아무도 요셉이 주님을 장사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평소에 공개적으로 주님을 좆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위험을 무릎쓰고 주님의 시신을 요구할 것이라고 기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리마대는 예루살렘에서 서북쪽으로 약 20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동네였습니다. 이 곳은 구약에 나오는 '라마다임'(삼상 1:1)과 같은 곳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마가와 누가는 요셉이 당시 유대 최고 의결 기관인 산헤드린 공회의 회원이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누가는 그가 유대 인들에게 존경을 받는 사람이었으며, '의로운 사람'이었고, 예수를 죽이려는 산헤드린의 결의에 동의하지 않았던 사람이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는 공개적으로 주님을 좆지는 않았지만, 이미 주님을 믿고 추종하고 있었습니다. 마가와 누가는 그를 가리켜서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고 소개하고 있고, 마태는 그가 '예수의 제자'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셉이 비록 사회적 신분 때문에 드러나게 주님을 좇지는 않았지만, 그가 주님을 믿고 추종한 것은 분명합니다. 요셉은 (눅 2:25,38)에 언급된 시므온과 안나처럼 메시야 왕국을 기다리는 경건한 성도였습니다. 또한 마태는 요셉을 가리켜서 그가 '부자'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마태는 그가 부자임을 언급함으로 다음과 같은 구약의 예언이 성취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사 53:9-12)." 그는 지방에 있었지만 예루살렘 근처에 자기 무덤을 소유할 정도로 부유했습니다. 그는 "저물었을 때에"(오후 3시-6시 사이) 빌라도를 찾아가서 주님의 시신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마도 그는 주님의 임종 과정을 지켜보면서, 백부장처럼 주님께서 메시야라는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주님께서 임종하신 후에 빌라도에게 가서 주님의 시신을 요청했습니다. 마태 복음에서 '가서'라고 번역된 말(프로설돈)은 긴급히 달려가는 것을 암시하는 말이었습니다. 이 말은 요셉이 주님의 시신을 인수받기 위해서 지체하지 않고 신속하게 총독 관저로 달려갔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산헤드린 회원으로서 철저하게 율법을 준수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안식일이 되기 전에 주님의 시체를 장사하기 위해서 일을 서둘러야만 했습니다. 그에게 남은 시간은 불과 3시간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 시간 안에 주님의 시신을 거두어 몸을 씻기고 향을 처리하고 옷을 입히고 무덤에 장사하는 일을 모두 마쳐야만 했습니다. 마가의 기록을 보면 이때에 요셉이 '당돌히'(용감하게) 빌라도에게 가서 주님의 시신을 요구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막 15:43). 그는 자신의 지위와 명예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를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행동했습니다. 이러한 요셉의 행동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높이 평가될 필요가 있습니다. 1) 그는 주님과 직접적으로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이었다(친척이나 제자가 아니었다). 2) 주님은 반역죄로 죽었기 때문에 빌라도가 그의 요청을 거절할 가능성이 컸다. 3) 유대인은 시체를 만지면 부정해졌기 때문에, 안식일을 지키지 못할 각오를 해야했다. 4) 그의 공개적인 요구로 산헤드린의 동료들의 적개심을 살 수 있었다. 5) 이 일은 요셉이 반역죄로 죽은 주님의 추종자라는 것을 드러내는 위험한 행위였다. 이러한 5가지 점을 고려해 보면, 그가 공개적으로 빌라도에게 가서 주님의 시신을 요구한 일은 신앙이 없이는 할 수 없는 행위였습니다. 그는 이 일을 위해서 모든 것, 즉 명예와 정치생명, 그리고 목숨까지 잃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요셉의 행동은 마치 향유를 주님의 발에 부은 여인의 헌신과 비교할 수 있는 거룩한 행동이었습니다. 또한 동시에 이러한 요셉의 행동은 박해 속에 살던 로마 성도들이 보여주어야 할 신앙인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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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을 |
1. 주님을 장사한 시간은 언제였는지 복음서의 기록을 비교해서 설명해보자. 2. 아리마대 요셉이 어떤 사람인지 복음서 기록을 통해서 설명해보자. 3. 복음서 기자들이 주님의 시신을 요청한 요셉의 행동을 중요하게 다룬 이유는 무엇인가? 내가 요셉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 것인지 말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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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
발행인 : 최영찬 메일주소: bible@biblenra.org 홈페이지: http://biblenara.org http://biblenar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