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 음 과 빛 제3권 673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 |
|
제목 |
마지막 순간에 구원받은 강도 (눅 23:41-43) |
|
묵상 |
한 강도는 자신들이 죄를 지었으며, 그로 인해 합당한 형벌을 받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사람, 곧 예수께서 하신 일은 옳지 않은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개역 성경에 "옳지 않다"고 번역된 말(아토포스)은 원래 '옳지 않은', 또는 '본래 제 자리가 아닌'이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그 강도는 십자가는 원래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 있을 곳이 아니라고 고백했습니다. 이러한 고백을 한 것을 보면 아마도 그 강도는 예수님을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그가 동료를 꾸짖으면서까지 이렇게 확신있게 주님을 변호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그는 비교적 솔직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이 받는 형벌이 합당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그 형벌을 달게 받았습니다. 이러한 일은 그가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회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시에 그는 예수께서 사형당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주님의 처형은 대적들의 음모와 모함에 의한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죄와 주님의 의로움을 동시에 인정했습니다. 그는 모함으로 죽어가는 주님 안에서 무한한 하나님의 신성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그가 주님에게 구원을 요청한 것을 보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주님에게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죽음을 앞에 둔 이러한 강도의 고백은 종교적이고 종말적인 성격을 띠고 있었습니다. 그 강도는 죽음을 눈 앞에 둔 시점에서 주님께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당시에 대다수의 유대인들은 지상에 하나님 나라를 세울 정치적인 메시야를 기다렸습니다. 무리들은 처음에 주님이 이러한 메시야일지도 모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께서 정죄를 받고 십자가에 매달리게 되자, 이러한 생각을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주님 곁에 같이 매달린 한 강도는 주님을 이 세상만의 메시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죽음 너머에 있는 주님의 나라를 바라보았으며, 그 나라에 들어가실 때에 자기를 기억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여기에 언급된 '당신의 나라에'라는 말은, "당신의 나라 안으로", 또는 "당신의 나라와 관련하여"란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 강도는 주님께서 들어가실 초월적인 나라를 보았고, 자신도 그 나라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기억해 달라"고 번역된 말(밈네스코)는 '좋은 점을 기억해 달라'는 말로서, "너그럽게 보아 달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는 주님에게 나를 그 나라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하지 못하고, 단지 나를 너그럽게 보아달라고 밖에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죄를 알고 있었으며, 따라서 그는 주님의 자비를 통해서만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겸손하고 주님의 은혜를 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 강도가 십자가에 달려서 함께 죽어가는 주님에게 이러한 소망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주님께서 죄인을 자비로 대해 주시는 분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그는 평상시에 주님을 존경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죄로 인해 주님께 접근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마침내 죽음을 앞에 두고 주님을 만날 수 있었으며, 성령을 통해 주님에게 자기 신앙을 고백하고, 구원을 요청할 기회를 가질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그 강도는 주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게 된 것이, 하나님이 주신 귀중한 축복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주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십자가에 매달려 죽는 자리도 축복의 장소가 되게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살아계셨을 때뿐만이 아니라, 죽어가는 순간에서도 죄인을 사랑하셨으며, 잃은 영혼을 찾는 일을 계속하셨습니다. 그때에 주님은 그 강도에게 분명하게 구원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자기의 죄를 시인하고 구원을 요청하는 그 강도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은 마지막 순간에 구원을 요청한 강도에게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게 될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개역 성경에 '낙원'이라고 번역된 말(파라데이소스)은 원래 '공원' '정원'의 뜻을 가진 페르시아어인 "파르데스"(pardes)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칠십인역(LXX)은 이 단어를 "에덴 동산"을 가리킬 때에 사용했습니다(창 2:8). 이러한 점에서 여기서 언급된 "낙원"은 (사 51:3)에 언급된 미래에 회복될 에덴 동산이며,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곳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사람들은 "낙원"을 이러한 장소로 보지 않습니다. 그들은 여기에 언급된 "낙원'은 의로운 사람이 사후에 죽은 후에 잠시 안식을 취하는 중간 장소라고 말합니다(J. Jeremias). 이러한 주장은 신약 성경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눅 16:22-31이나 고후 12:1-4과 같은 구절들은 죽은 의인들이 낙원에서 주님과 함께 거하고 있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또한 (계 2:7)에는 '낙원에 있는 생명 과실'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부활 후에 성도들이 누리게 될 축복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나중에 네가 낙원에 있을 것이라고 하지 않고,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잇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구원은 먼 훗날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구원은 주님을 믿는 바로 그 순간에 우리에게 주어집니다(2:11; 4:21; 5:26 참고). 주님은 구원을 요청하는 강도에게 즉시 구원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매일 매일이 구원을 받는 "오늘"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을 믿는 사람들은 지금도 구원을 소유할 뿐 아니라, 죽은 후에도 영원히 계속됩니다. 주님은 부활이시며, 또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살아서 주님을 믿는 자는 영생을 얻고, 이러한 축복은 그가 죽어서도 계속될 것입니다. 십자가에 매달린 한 강도가 구원을 받은 사건은 우리 구원이 행위가 아니라 은혜로 주어진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행위로 인한 것이었다면, 그 강도가 구원을 받는 일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은 믿음과 은혜로 주어지기 때문에, 주님은 사형수를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삼아주셨습니다. 강도가 죽어가는 순간에 주님을 믿고 구원받을 수 있었다면, 세상에 구원받지 못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주님 안에서는 누구든지 긍휼을 구할 수 있고, 또 구원의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
|
적용 |
1. 한 강도가 자신이 죄인이며, 주님은 의로운 분임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는 무엇인가? 구원에 있어서 이러한 태도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2. 당신의 나라에 들어갈 때에 나를 기억해 달라는 고백의 의미가 무엇인지 설명해 보자. 왜 이러한 부탁이 중요한 지 설명해보자. 3. 주님에게 구원을 요청한 강도가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강도가 구원을 받은 사건이 구원 역사에 있어서 왜 중요한지 말해보자. |
|
연락처 |
발행인 : 최영찬 메일주소: bible@biblenra.org 홈페이지: http://biblenara.org http://biblenar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