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3권 648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조롱당하는 예수 (마 26:67-68, 막 14:65, 눅 22:63-65)
묵상	주님은 산헤드린 회원들 앞에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마지막 심문에서 주님은 더 이상 자신의 정체를 숨기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대제사장은 그 말을 듣고 주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그 말을 듣고 주님이 신성모독적인 발언을 했다고 생각하고 자기 옷을 찢었습니다. 그는 직접 참람한 말을 들었기 때문에, 더 이상 증인을 요구할 필요가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산헤드린 회원들에게 참람한 말을 한 주님을 어떻게 판결할 것인지 물었습니다. 그는 자비의 정신으로 신중하게 진행해야 할 재판 분위기를 강압적이고 선동적으로 몰아갔습니다. 그는 자비로운 재판을 무자비한 곳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때에 산헤드린은 주님의 사형판결을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판결은 유대 판결법을 어긴 명백한 불법적인 판결이었습니다. * 수치와 조롱 당하신 예수 "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혹은 손바닥으로 때리며(마 26:67)...." "혹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막 14:65(상)).... " "지키는 사람들이 예수를 희롱하고 때리며(눅 22:63)...." 마태와 마가, 그리고 누가는 주님께서 산헤드린 공회에서 받은 모욕과 수치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회 회원 중에 몇 사람은 분노하여 주님의 얼굴에 침을 뱉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사 50:6)의 예언이 주님을 통해서 성취된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사야는 (사 50:6)에서 다음과 같이 예고한 바 있습니다.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수욕과 침 뱉음을 피하려고 내 얼굴을 가리우지 아니하였느니라!" 산헤드린의 불법적인 판결이 끝나게 되자, 주변에 있는 회원들과 그 종들은 주님에게 말로 할 수 없는 수모와 학대와 조롱을 퍼부어댔습니다(막 14:65). 그들은 인간이 당할 수 있는 최악의 수치를 주님께 안겨주었습니다. 유대인에게 있어서 얼굴에 침을 뱉는 일은 인간이 당할 수 있는 최악의 모욕이었습니다(민 12:14; 욥 30:10). 그들은 주님을 자기 손아귀에 넣고, 할 수 있는 한 주님에게 큰 정신적인 피해를 주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희롱했고, 때렸으며, 또 비방했습니다. * 선지자 노릇을 하라! "가로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마 26:68)." "그의 얼굴을 가리우고 주먹으로 치며 가로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속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막 14:65(하))." "그의 눈을 가리우고 물어 가로되 선지자 노릇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고(64), 이 외에도 많은 말로 욕하더라(눅 22:64-65)." 그 후에 그들은 주님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주님을 쳤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주님에게 누가 너를 때렸는지 알아맞춰 보라고 조롱했습니다. 그들은 "네가 정말로 선지자라면, 눈을 가렸어도 너를 때린 사람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조롱했습니다. 재판관들은 정의를 시행하고 자비를 베풀어야 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지도자로서 마땅히 사형 판결을 받은 자에게 자비를 베풀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무죄한 자를 죄인으로 만들어 놓고, 그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가했습니다. 이러한 일은 야만적인 행동이며, 있을 수 없는 가혹한 행위였습니다. 마태복음의 경우 '손바닥으로 때렸다'고 번역된 말(에르라피산)은 원래 '몽둥이로 때리는 것'을 의미하는 '라피스마'에서 유래된 단어였습니다. 이러한 점을 생각해보면 당시 공회 회원들과 그 종들은 손바닥으로 주님을 때렸을 뿐 아니라, 몽둥이로도 주님을 구타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정의와 자비를 시행해야 할 곳에서 의인을 구타하고 그에게 폭행을 가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일은 그들의 영적 무지에서 기인한 일이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묘사는 서로 약간씩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가와 누가는 조롱하는 자들이 주님의 눈을 가리고 주님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도록 강요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막 14:65; 눅 22:64). 그러나 마태의 경우에는 주님의 눈을 가리웠다는 말을 생략하고, 그 대신 공회 회원들과 그 종들이 주님을 '그리스도야!'라고 부르며 조롱했으며, 눈을 가리고 구타한 후에 '너를 친 자가 누구냐'고 질문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방법으로 주님의 신적 통찰력과 예언자적 능력을 보이라고 빈정댔습니다. 유대인들은 그리스도께서 오시면 모든 불의를 정복하고 각종 능력을 행사하고 민중을 압도하는 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주님의 눈을 가리고 주님을 때린 사람을 맞추어 보라고 시험했습니다. 주님은 이러한 수모를 당하면서도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무능하고 나약한 자가 결코 메시아일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서 '선지자 노릇 하라'는 말은 장래 일을 말하라는 것이 아니라, 감취어진 지식을 나타내라는 말입이다. 그들은 눈이 가리고서 자기를 친 자가 누구인지 맞춤으로 주님의 신성과 메시아성을 증거해 보라고 요구했습니다. * 수욕을 받으나 잠잠하신 예수님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사 53:7)." 공회 회원들이 주님을 구타하는 것을 보고, 그의 종들도 주님을 조롱하는 일에 동참했습니다. 그 종들은 공회 회원들과 함께 손바닥으로 주님의 얼굴을 때리고 조롱했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때리고 주님께 선지자 노릇을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누가는 이러한 조롱과 폭행 외에도 많은 말로 주님을 욕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조롱하고 때리고 희롱했을 뿐 아니라, 수많은 말로 주님을 욕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러한 모욕 속에서도 반항하거나 저항하지 않고 계속해서 침묵을 지키셨습니다. 주님은 이미 이러한 일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계셨습니다. 주님은 인류를 구속하기 위한 속죄 제물로 드려졌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대신해서 모욕과 수치를 받으셨습니다. 주님은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계셨기 때문에, 말할 수 없는 모욕과 수난을 당하면서도 입을 열지 않고, 잠잠히 그 모든 수욕을 참으셨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모습은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을 성취한 것이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예언을 했습니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사 53:7)." 주님은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해서 곤욕을 당하실 때에도 그 입으로 변명하거나 항의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인류를 구속하기 위해서 주님을 조롱하고 모욕할 때에도,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처럼 입을 열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의 계속해서 침묵하심으로 이러한 이사야의 예언을 정확하게 성취하셨습니다. * 이 사건이 주는 의미 * 1. 주님에 대한 산헤드린의 판결은 불법적인 불법적인 회의였다. 2. 주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메시아임을 분명히 증거했으나 유대인들은 이를 믿지 않고 주님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3. 주님은 이 일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정한 길임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변명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셨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산헤드린 공회 회원들은 어떤 방법으로 주님을 조롱했는가? (사 50:6)을 읽어보고 이 예언이 주님을 통해서 어떻게 성취되었는지 설명해보자. 2. 주님은 말할 수 없는 모욕과 조롱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셨는가? (사 53:7)을 읽어보고 이 예언이 주님을 통해 얼마나 정확하게 성취되었는지 말해보자. 3. 산헤드린 공회 회원들과 그 종들이 주님을 조롱하고 때린 일과, 주님의 침묵을 보면서 어떤 느낌이 들며, 또한 어떤 교훈을 받을 수 있는 지 말해보자.
연락처	발행인 : 최영찬 메일주소: bible@biblenra.org 홈페이지: http://biblenara.org http://biblenar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