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3권 603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사단이 유다에게 들어감(마26:23-25,막14:20-21,눅22:22,요13:26-30)
묵상	주님은 마지막 만찬 석상에서 제자들에게 "너희 중에 하나가 나를 팔 것이라!"고 예고하셨습니다. 그때에 제자들은 근심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쳐다보면서 의아해 했습니다. 제자들은 가룟 유다의 배신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그는 철저하게 본심을 숨기면서 이중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의 배반 사실을 처음부터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시려고 여러 번 유다만 알아들을 수 있도록 배신에 대해 경고하셨습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사랑하는 제자인 요한이 주님의 품에 의지해서 앉아있었습니다. 시몬 베드로는 머릿짓으로 요한에게 배신자가 누구인지 물어보라고 요구했습니다. 요한은 베드로의 요청을 받고 주님에게 작은 소리로 누가 주님을 배신할 사람인지 물어 보았습니다. * 간접적인 방법으로 유다의 배신을 지적하심 "대답하여 가라사대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마26:23)" "이르시되 열둘 중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막14:2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한 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자가 그니라. 하시고 곧 한 조각을 찍으셔다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주시니(요 13:26)..." 주님은 요한의 질문을 받고 개인적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한 조각을 찍어다가 주는 자가 그사람이다!" 주님은 요한에게 행동으로 자신을 팔아 넘길 제자를 지적해 주셨습니다. 아마도 주님은 곁에 있던 요헌한이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작은 소리로 대답을 했을 것입니다. 주님은 다른 제자들에게 반역자의 정체를 알리기를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요한에게 대답하신 후에 떡(또는 고기)조각을 소스를 담은 접시에 찍어서 곁에 앉아 있던 가룟 유다에게 주셨습니다. 이때에 다른 제자들은 주님께서 왜 떡조각을 찍어서 유다에게 주셨는지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친히 떡조각을 찍어서 유다에게 주시는 것을 보고 부러워 했을 지도 모릅니다. 주님은 이와 같이 요한만 알 수있도록 은밀하게 행동하심으로 배신자 가룟 유다의 정체를 숨겨 주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한 제자, 즉 요한에게만은 배신자의 정체를 밝혀주시고, 후에 그 일을 사람들에게 증거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요한도 유다가 주님을 배신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일을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요한은 후에 가룟 유다의 배신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 주님의 행동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마태와 마가 복음을 보면 이때에 모습에 대해서 조금 다르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태와 마가는 제자들의 질문을 받고 주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 제자들은 자기들 중에 하나가 배신할 것이라는 주님의 말을 듣고, 그게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그때에 주님은 "나와 함께 빵과 나물에 초를 찍으려고 한 그릇에 손을 넣는 자가 나를 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기록을 보면 가룟 유다는 주님의 옆에(가장 영광스러운 자리) 앉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주님과 같은 양념 그릇에 놓인 소스를 찍어서 빵과 고기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주님은 유다를 가까운 곳에 앉혀두고 모든 일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는 태연하게 그 곳에 앉아서 주님과 같은 그릇에 초를 찍어서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때에 주님은 회개할 기회를 거부하고 회개치 않는 유다에게 심판을 선언하셨습니다. 주님은 인자가 성경에 기록된 대로 갈 것이지만(시 22:, 사 53:), 인자를 파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주님은 차라리 그가 세상에 나지 않았으면 더 좋을 뻔했다고 탄식하셨습니다. * 인자를 파는 자에게 화가 있으리라!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 하였더면 제게 좋을뻔 하였느니라(24). 예수를 파는 유다가 대답하여 가로되 랍비여 내니이까 대답하시되 네가 말하였도다 하시니라(마 26:24-25)."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막 14:21, 눅 22:22)." 주님은 자신이 성경에 기록된대로 세상을 떠날 것이라고 예고하셨습니다. 주님은 곧 대제사장에게 넘겨졌다가 다시 이방인(로마인)에게 넘겨져서 십자가에 달려 처형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주님은 이 모든 것은 성경에 기록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따라 일어나고 있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주님을 팔아 넘긴 자는 자기 행위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주님의 체포와 죽음은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것이었지만, 주님을 팔아 넘긴 당사자는 그 일로 인해 저주를 받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후에 가롯 유다가 얼마나 큰 고통을 받고 죽게 될 것인지 알고 계셨습니다. 주님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차라리 그가 세상에 나지 않았으면 더 좋을뻔 했다고 탄식하셨습니다. 마태복음을 보면 그때에 가룟 유다는 주님께 이렇게 물었습니다. "랍비여! 내가 그 사람입니까?" 가룟 유다는 자기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 본심을 숨기고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어쩌면 그는 주님께서 자기의 배신 사실을 알고 있는 지 확인해보려고 이 질문을 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때에 주님은 유다에게 "네가 네 입으로 말했다"고 대답하셨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유다와 주님과 대화도 작은 소리로 오고 갔을 것입니다. 주님은 철저하게 가룟 유다의 배신 사실을 다른 제자들에게 드러내지 않고 숨겨 주셨습니다. * 내 하는 일을 속히 하라!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27),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이가 없고(28),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 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의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29). 유다가 그 조각을 받고 곧 나가니 밤이러라(요 13:27-30)." 이때에 요한은 주님께서 떡 조각을 찍어서 유다에게 주신 후에 사단이 그에게 들어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한은 결정적인 순간에 가룟 유다의 내부에서 움직이는 사단을 목격했습니다. 가룟 유다는 주님의 권고를 듣지 않고, 사단에게 자기의 모든 것을 맡기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를 포기하고 그에게 "네가 하려는 일을 속히 하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주님은 마침내 그를 사단에게 내어 주셨으며, 주님을 팔아넘길 일을 속히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다른 제자들은 주님께서 유다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요한도 이때까지 유다의 배신을 인정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주님은 요한에게 행동으로 유다가 배신자임을 가르쳐 주셨지만, 그는 강히 유다가 주님을 배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요한은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진 후에 성령을 통해서 그 의미를 깨닫고, 그 사실을 기록으로 남겼을 것입니다. 요한은 그때에 다른 제자들이 유다에게 하신 주님의 말씀을 어떻게 생각했는 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자들 중에 어떤 사람들은 주님께서 재장을 담당한 유다에게 명절에 쓸 물건을 사라고 지시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제자들은 주님께서 재정을 맡은 유다에게 가난한 자들을 구제하라고 말한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유월절에는 일반적으로 가난한 자들을 위한 구제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주님의 말씀을 이렇게 이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유다는 주님의 말을 듣고 즉시 밖으로 나갔습니다. 요한은 유다가 나간 때가 어두운 밤이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저자인 요한이 직접 눈으로 목격한 일이었습니다. 여기에 언급된 "밤"은 시간적인 밤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유다가 빛으로부터 분리되어 어둠의 세력으로 넘어간 것을 의미했습니다. 유다는 어둠의 세력과 하나가 되어 주님을 넘겨주기 위해서 종교지도자들을 찾아갔습니다. 유다는 끝내 빛에서 단절되어 어둠의 세력으로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주님께서 요한에게 행동으로 유다의 배신을 지시하신 이유는 무엇인가? 2. 주님은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죽으셨지만, 주님을 판 가롯 유다가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3. 다른 제자들은 유다에게 한 주님의 말씀을 어떻게 이해했는가? 유다가 나갔을 때에 밤이 되었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 지 말해보자.
연락처	발행인 : 최영찬 메일주소: bible@biblenra.org 홈페이지: http://biblenara.org http://biblenar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