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과 빛 제 1권(매주 월 - 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복 음 과 빛 제3권 558호(월-금 발행) Internet Daily Bible Study Institute
제목	다윗의 주되신 그리스도 (마 22:41-46, 막 12:35-37, 눅 20:41-44)
묵상	주님을 올무에 빠뜨리려는 산헤드린 대표들의 시도는 모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바리새인과 헤롯 당원들은 주님을 납세 거부자로 몰아 로마 총독에게 넘기려고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또 그 후에 사두개인들이 부활에 관한 질문으로 주님을 시험했지만, 그들 역시 주님 앞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율법사가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으로 주님을 시험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과 이웃사랑이 모든 계명 중에 가장 큰 계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율법사는 이러한 주님의 대답을 듣고 그 말이 맞다고 동의했습니다. 그 율법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제사를 드리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주님은 그가 진리에 대해 열린 마음이 있는 것을 보시고, 그가 천국에서 가깝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모든 질문에 답변을 하신 후에 다시 한 가지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주님은 이 질문을 통해서 메시아의 신적인 신분을 소개하고, 메시아를 믿을 것을 촉구하셨습니다. *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냐?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41),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마 22:41-42)."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새 대답하여 가라사대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뇨?(막 12:36)."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눅 20:41)" 주님께서 사두개인들의 입을 닫으셨다는 소문을 듣고 바리새인들이 주님이 계신 곳으로 모여들었습니다. 그 때에 한 율법사가 주님에게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주님은 율법사의 질문이 끝난 후에 그 곳에 모여있던 바리새인들에게 이렇게 질문하셨습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뉘 자손이냐?" 마가는 주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이 질문을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막 12:36). 주님은 제자들에게 물으실 때에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에게 물으실 때에는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주님께서 메시아임을 알고 있었지만, 바리새인들은 주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그들에게 "너희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하지 않으시고,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이 질문은 "메시아에 대한 그들의 개념이 무엇인지"를 물은 것이었습니다. 주님은 계속해서 그들에게 "그리스도가 누구의 자손이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다윗의 자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대답을 부정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그들이 그렇게 대답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구약 성경은 이미 오래 전부터 다윗의 후손이 왕이 되어 영원히 다스릴 것을 예고했습니다(삼하 7:11-16). 구약 성경 곳곳에는 메시아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것이 예언되어 있습니다(사 9:2-7, 11:1-9, 렘 23:5-, 30:9, 33:15,17,22, 겔 34:23, 37:24, 호 3:5, 암 9:11 등). 그러므로 구약 성경에 정통한 바리새인들이 메시아가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다는 것을 모를리 없었습니다. 그들은 다윗의 후손 중에서 메시아가 날 것이며 그가 로마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세계적인 국가를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대는 로마가 이스라엘을 지배하던 당시에 절정에 달했습니다. 그들이 가진 메시아는 무력으로 이방인들을 몰아내고 세계적인 국가를 세울 정치적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메시아관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다른 질문을 통해서 그들이 가진 메시아관을 바로 잡아주셨습니다. * 다윗도 메시아를 주님이라고 불렀다. "가라사대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43),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44)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45), 한 말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 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마 22:46)."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친히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였도다' 하였느니라(36).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더라(37(상))." "시편에 다윗이 친히 말하였으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42), 내가 네 원수를 네 발의 발등상으로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43). 그런즉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으니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뇨? 하시니라(눅 20:42-44)." 주님은 바리새인들에게 메시아가 다윗의 후손이라면 어찌하여 다윗은 메시아를 가리켜 "주(Lord)"라고 불렀느냐?고 질문하셨습니다. 주님은 시 110편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여 쓴 시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시 110편은 유대인들 역시 메시아 시로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이 시에서 다윗이 메시아를 주라고 부른 사실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다윗은 (시 110:1)에서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으라' 하셨도다." 다윗은 여호와께서 "내 주님"께 말씀하셨다고 노래했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와 그 우편에 앉으신 그의 주님을, 즉 메시아를 보았습니다. 다윗이 본 메시아는 죽었다가 부활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그리스도였습니다. 다윗은 그 분을 가리켜서 "내 주님"이라고 불렀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다윗이 주님이라고 부른 메시아에게 "내가 네 원수를 네 발등상이 되게 할 때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이와 같이 다윗이 메시아를 가리켜 주라고 불렀다는 사실을 지적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메시아를 주라고 불렀다면, 어찌 메시아가 다윗의 후손이 될 수 있겠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주님은 이 질문을 통해서 메시아가 다윗의 후손일 뿐 아니라, 신적인 신분을 가진 분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은 자신이 다윗의 후손인 동시에, 다윗의 주인이 되는 신적인 존재임을 암시해 주셨습니다. 주님은 이러한 가르침을 통해서 바리새인들이 자신을 믿기를 촉구하셨습니다. 주님은 장차 죽으셨다가 다시 부활하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리새인들은 주님을 거부하지 말고 다윗 처럼 주님을 믿고 경배해야 했습니다. 사도들은 당시에는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성령이 오신 후에 그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행 2:29-34, 13:23-39, 히 1:5-13 등). 바리새인들은 메시아를 무력으로 로마를 치고 세계적인 국가를 세울 정치적인 인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메시아는 이러한 정치적인 왕이 아니라, 다윗의 주가 되시는 신적인 인물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메시아의 보좌는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우편에 있습니다. 메시아는 이스라엘만을 위한 지도자가 아니라, 온 우주를 다스릴 분입니다. 주님께서 성전에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주님은 죽음을 앞두고 계셨습니다. 인류를 구원하는 일은 로마 군대와의 전투가 아니라, 사단과의 싸움을 통해서 완성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고 죄 값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주님은 죽음을 통해서 죄값을 지불하신 후에 다시 살아나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우주를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이 가르쳐 주신 메시아는 바리새인들이 생각하던 메시아와 크게 달랐습니다. 이러한 메시아는 다윗의 후손인 동시에, 다윗의 주가 되는 신적인 존재였습니다. 주님은 질문을 통해서 바리새인들에게 이러한 놀라운 진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가르침은 그것을 들은 백성들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당시의 백성들에게는 새로운 가르침이었습니다. 그들은 이 가르침을 듣고 그 말에 동의했습니다. 그들은 이 가르침을 통해서 새로운 소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 주님에게 질문하는 사람은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모두 다 주님의 완전한 지혜와 가르침에 완전히 압도되고 말았습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왜 주님은 바리새인들에게 "그리스도가 누구의 자손이냐?"고 물었으며, 바리새인들은이 질문에 대해 어떻게 대답했는가? 2. 주님은 시 110편이 어떠한 시라고 선언하셨는가? 우리는 구약 성경에 성령에 영감된 말씀이라고 믿고 있는가? 3.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후손인 동시에 그의 주가 된다는 사실이 왜 중요한 지 말해보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누구라고 믿고 고백하고 있는지 솔직하게 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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